1 ***  
2019-12-01 pm 11:37:00
211.--.141.187 |
| 저도 닭장같은 아파트보다 전원주택 늘 꿈꿨었는데
어늘은 사람사는 온기있는 아파트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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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12-01 pm 11:40:00
39.--.152.160 |
| 전 딸애 대학가고(기숙사) 아들 군대가고 주말부부에요
올 3월부터 월~목까지 혼자에요
밤에는 무서워서 문단속하고 자게되는데 밥도 안하고 대충사니 넘 편하네요
주중오전 매일 모임 문화센터가고 오후 잠깐 알바해요
외로운건 가족이 있을때도 외로웠고
목욜 오후 장봐서 주말 애 남편 먹이고 나면 진빠져요 주말때매 장보고 밥하고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주말내내도 딸애는 친구 . 남친 만나러가고 남편도 골프 모임가니 모이기만 하지 혼자인건 똑같아요
외로움은 차라리 혼자일때가 덜 외럽더라구요
이렇게 혼자있다가 ...딸애 방학이 두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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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12-02 am 12:51:00
88.--.124.8 |
| 전 현재 해외에 사는데, 작년 여름방학때 아이들 두달동안 아이 아빠랑 한국에 가서
혼자 처음으로 집에 있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매일 부대끼고 매일 바쁘고 그랬는데, 편하고 밥도 배고플때 아무때나 먹고,
외출도 자유롭고 아는 지인들도 만나서 새벽까지 놀다 오고 좋더라고요.
아이들 크면 아이아빠는 시골가서 산다고 그러는데, 전 시골 싫다고 도시가 좋다고 했더니
각자 살자고 그러고 있네요. 나이들어서 상관없을것 같기도 하고요,
가끔 얼굴이나 보고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전 혼자 살아도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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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12-02 am 4:34:00
61.--.177.150 |
| 저는 왜 님보다 남편이 더 짠할까요?
님은 그렇게 혼자 외롭다가도 밤 되면 들어오는 아들이라도 있지
남편은 님처럼 그렇게 혼자 있기 싫은 날 가족이 보고 싶어도
멀어서 마음대로 올수도 없을테니..
내 아들은 주말부부 안했으면 좋겠어요
님도 얼릉 주말부부 청산하길 바랍니다
인생 잠깐인데 가족끼리라도 외롭게 살지 말자구요 ㅜㅜ
저도 어제 밤늦게 비도 오고 맘이 쓸쓸해 술 한잔 했네요
나이 들수록 사람은 그리운데 혼자일수밖에 없을 때
외로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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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12-03 am 6:40:00
125.--.6.3 |
| 저는 혼자가 좋습니다.
공부하는 게 있어서 관련 모임 세개하고
클럽 활동 오전에 두번 나가고
어려운 아이들, 과외로 봉사활동 매일 다섯명 가르치고
멘토링합니다.
봉사는 돌려받길 기대안하고
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갖고 저를 통해 선한 영향을 받기 바랄 뿐이라 참 마음이 편하고 제가 많이 배워서 가진 걸 거져 주니 더 가벼워져 좋습니다.
생각을 바꿔보면 자식이나 남편에게
매여 있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 건가요.
허전하고 쓸쓸하다 우울해하지 마시고
님이 줘도 돌려받길 기대안되는 이들에게
그래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님이 가진게 무엇이든 나눠 줘 보세요.
요즘은 봉사할 수 있는 곳 알아보기 어렵지 않아요.
꼭 가족이 아니라도
함께 사는 세상이구나 다시금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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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12-03 am 8:21:00
121.--.117.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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