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1-15 pm 10:08:00
125.--.6.3 |
| 삼수한게 죄진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일까요?
대학 졸업하고서 다시 재수해 대학들어가기도하는데
삼수해서 자기 길 찾았으면 잘 된 거 아닌가요?
학벌 속인 것도 아니고 왜 자격지심 가지실까요?
오히려 삼수 고생한 만큼 포기안한 의지도 대단했던 반증이고
나중에 가족도 먹여살린 보람도 있고
자격지심은커녕 자랑스러하셔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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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pm 10:24:00
223.--.138.16 |
| 동감이요
오히려 자격지심은 남편이 있는듯요
굳이 자식앞에서 그런얘길 왜하는건지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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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11-15 pm 10:39:00
110.--.76.7 |
| 삼수해서 대학이라는 곳에 갔다는 것만으로도 복받으시고 부럽네요ㅎㅎ
거기다 미대라니~~멋지시네요.
저는 빈농의 딸이라 중학교 졸업 후 인문계가 뭔지도 모르고 상고 졸업하고 돈벌이하느라 정신 없었는데ㅠ.ㅜ
뭐 열심히 살아 지금 전문직에 근무하니까 자격지심은 그닥 없지만 참 아쉬워요.
그시절에는 누구나 다 대학가던 때는 아니었는데 삼수까지 해서 원하는 전공 대학 가셨다는 게 제가 보기에는 자랑스럽기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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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11-16 pm 12:37:00
211.--.169.38 |
| ㅋ이제 웃고 넘어가야죠 과거가 있어서 현재가 있는것처럼 ,,,저도 입시 치열 마지막 학력고사세대인데요 공부를 잘했으나 이화여대에서 떨어지고 후기떨어지고 친구가 함께 시험을 보러 가자고 간호전문대에 원서넣고 전체 장학생으로 합격해서 그돈받아서 재수학원비 내고 내돈으로 재수를 시작했거든요 그후 수능보는데 결과가 또 안좋아서 빨리 졸업하고 편입하자로 노선을 바꿔서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 편입을 했죠 그리고 남편은 대학1년때 만났는데 삼수해서 인하공대에 장학생 ,,, 울 딸은 중학교때부터 얘기해서 알아요 우리집은 재수ㆍ삼수해서 너는 안시키고싶으니까 공부해야한다고 ~ 그리고 학교 운도 정말 중요하다고 ~
고3 수시 넣자마자 10 월에 합격해서 양가 어른들 다들 감격하시고 , 이렇게 대학을 쉽게 들어갈수도 있냐고 ㅋㅋ 엄마 아빠가 미리 액땜한것 같다고 ~ 이제 지난일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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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9-11-17 am 10:09:00
211.--.248.4 |
| 저도 남편 주둥아리 망치로 때려주고 싶네요
어느날 시댁에가서 드라마 같이 보다가
시어머니 앞에서 한다는말이
얘도 솔직히 시댁가기 싫어한다고 폭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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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9-11-17 pm 12:45:00
211.--.30.147 |
| 울집에도 그런 남자 있네요 마누라가 지보다 능력 있어뵈면 베알이 꼴리나 봐요
장난인척 슬슬 깎아내려요 유치한 인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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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11-18 am 7:58:00
144.--.12.226 |
| 저는 재수한거 아이한테 오래전에 얘기 했는데요...?
원하는 전공을 위해 그만큼 더 열심히 한건 아이에게도 좋은 롤모델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재수, 삼수 안하면 정말 좋겠지만, 긴인생에 그런 도전을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고 봅니다.
저도 덕분에 50이 다된 지금도 좋은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재수한때가 생각도 나지 않아요.
그래도 내가 얘기 하는거랑 남이, 특히 식구가 폭로하듯 얘기 하는거랑은 기분이 다른거겠죠.
남편분이 많이 주책 바가지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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