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05-09 am 7:08:00
125.--.6.3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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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am 7:49:00
110.--.26.248
그러고보니,저희 아이도
성당 단체에서 일하고 있어서 나가는데,
딱 그 단체 일 할 때만 나가고
(여기선 회식도 자주 하네요)
개인적인 연락들은 없는 듯 해요.
저희 아이도 여자 아이들 몰려 다니며
불필요한 감정 소모하는거 싫어해요.
여우과가 못 되다보니요.
저희 아인 정시에 단과대 모집으로 갔는데,
수시 때는 과별로 뽑아
이미 과가 정해진 애들이 대다수인데
다른 아이들 보다 1년 늦게 과가 정해져서
과에 들어가면 과 아이들과 잘 섞일지
걱정이예요.
정시 애들이 1학년 때 자기 원하는 과 전공 수업을 하나 정도 듣는데,
저희 아이가 원하는 과가 비인기과라 그런지
정시 애들 중에 저희 애가 듣는 전공
듣는 애가 한 명도 없다네요.
그러면,내년에 그 과로 들어갈 2학년이
우리 아이 밖에 없다는건데,
이미 1년을 같은 과 학생으로
함께 지낸 아이들 사이에서
혼자 낙동강 오리알 되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
2019-05-09 am 8:15:00
125.--.6.3
낙동강 오리알이라.. 표현이 넘 적절한데 엄마의 걱정보다
아이는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거라 믿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거고 그 분야에서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내면 애나 어른이나 사람들은 약아서 들러붙더라고요. 좀 얄밉긴 해도 자기의 득이 돼서 사람들은 붙으니 낙동강 오리알은 절대 안될겁니다.
그리고 따님이 성당을 다녀 신앙이 있다면, 오히려 사람들에 매이지 않을 거예요. 아이가 성격적으로 모났다면 깎이고 다듬어져야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엄마가 걱정하는 모습으로 살진 않을거라봐요.

그리고 ...이건 윗 댓글 썼듯 님 아이와 비슷한 아이를 키우며 나름 깨달은 건데^^;;
저도 아이의 어릴 적 모습에 정말 걱정이 많다가 이제야 안도하게 되고 또 감사하는 면들을 알게 되니 말씀드려 봅니다만..
관계성은 목적 속에서 딸려 오고 해결 되더라고요.
단기적 목표가 아닌 인생의 목적이요. 초중고딩 까진 단기적 목표가 위주이고 관계성도 유희가 위주인데 반해, 대학생부터는 긴 인생의 목적을 따라가야 할 시기라 생각하거든요. 따님이 맘속에 바르고 선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그 길로 따라 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길을 가기 위한 실력으로 탁월함을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응원해 주세요. 그러면 같은 길을 가는 좋고 선한 벗들도, 따님을 선망하고 뒤따르는 후배들도 분명 자연스레 생길 거니요.
  ***
2019-05-09 am 9:16:00
211.--.157.116
대댓님 답글 좋네요
목표와 목적이라..
울딸도 얼렁 대학생이 되었음 좋겠어요
목표에 맞는 만남은 잘 해나갈거란 기대가 있거든요
사춘기 여학생들 사이 너무 어렵네요
우리딸 부디 이시간을 잘 보내길 기도합니다
2  ***
2019-05-09 am 8:08:00
114.--.204.7
다 캐릭터가 있으니 ㅋ
이젠 내려 놓으세요.
같은 경우라 ...
답글
3  ***
2019-05-09 am 8:45:00
222.--.170.237
울아인 반대경우예요
주변 친구 넘 많아 먹고 놀고 ~
실속이 하나도 없어요
지 일은 엉망에 뒷전이고 놀자판이라 도무지 학점관리도 안되고 돈은 더 부족해 난리예요

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부모 욕심이지요
답글
4  ***
2019-05-09 am 9:53:00
113.--.36.119
반대의 경우도 힘들어요
대학가더니 노는거 너무 좋아해서 갈등이 심해요
요즘 지옥에서 살고 있답니다
중간이 없는거 같네요
친구가 없어도 걱정
너무 늦게까지 놀려고 해서 걱정
답글
  ***
2019-05-09 am 10:03:00
125.--.6.3
아이가 친구랑 노는 거 너무 좋아해도 엄마는 지옥이군요.
원래 놀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자신을 억누르고 살았던 명분에서 해방되어 더 놀수도 있겠네요.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절제하는 법도 알아야 하는데

5  ***
2019-05-09 pm 12:06:00
223.--.130.51
우리 시누 같네요
대학가서도 그랬대요
지금 40넘은 성인이지만 교류하는 사람이라곤 중등친구 한명. 그친구는 고향인 시골살고 시누는 대학원 나와 서울사는데 그 친구랑 만나는 이유도 제가보긴 단 하나에요 늘 친구가 먼저 연락오구요
그 친구가 보험하거든요
시누 잘 사니 온갖보험 다 들어준듯해요
그 친구 과일 반찬 조금씩 택배로 보내주던데 . .

불편함 없어보여요. 본인도 그리 느끼구요
취미 혼자공부 책보기.
단 애들이 힘들어하더군요
답글
  ***
2019-05-09 pm 12:48:00
125.--.6.3
애들은 왜 힘들어 하나요?
  ***
2019-05-09 pm 1:57:00
1.--.133.240
엄마가 사교성이 없으니
아이들도 성격에 영향을 받게 돼서 그런거 아닐까요?
  ***
2019-05-09 pm 2:12:00
117.--.26.173
보통 엄마 성격 애들 성격 따로 가던데요.
엄마 공부 머리 애들 공부 머리도 따로가고..
애가 공부 머리 없음 공부 머리 없는 엄마 탓이라 해야 하나.
아. 공부머리나 성격이나 엄마 닮는 경우들도 많긴 하니
다 이렇다 라고 할 순 없는 듯.
  ***
2019-05-09 pm 4:25:00
1.--.179.5
5 맘이에요
중딩 조카왈 다른엄마는 여기저기 친구들 소식듣고 정보도 듣고 학원도 알아봐주고 하던데 하면서 투정하는소리 들었어요
초등땐 엄마들 서너집이 어울려서 체험학습. 여행 곧잘 다니고 하잖아요. 그게 부러웠나봐요
6  ***
2019-05-09 pm 12:47:00
125.--.6.3
활동 영역을 넓혀보게 하세요.
봉사활동도 좋고 전공분야에 관련된 알바도 하게 하고.
대학생이니 본인이 스스로 찾아가야 하겠지만요.
답글
7  ***
2019-05-09 pm 1:00:00
125.--.6.3
따님 걱정을 너무 앞서하시는듯 해요.
너무 놀거나, 방황하거나, 방탕한것도 아닌데
그런 식의 앞선 걱정한다고 뭐가 나아지나요.
님 아이 성격이고 기질이라 받아들이고 존중해주세요.
집에서 존중받은만큼 밖에서도 자신감있게 살아요.
엄마가 걱정하면 소심한 애들은 주눅부터 들어서 더 기를 못펴요.
또 별 관심도 없으면서, 그럼 어떡하니, 누구도 그렇더니
공부도 많이 했는데 저러고 산다더라 하고 주변의 안 좋은 예 들면서 도움 안되는 소리 하며 더 맘 상하게 하는 인간도 꼭 나타나고요.
엄마가 담담해지셔야겠어요.
답글
  ***
2019-05-09 pm 3:51:00
223.--.160.11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원글을 보면서 걱정을 사서 한다는 느낌이.
딸은 친구가 있고 없고에 그리 의미를 두는 것 같지도 않는데, 딸의 인생을 엄마 마음에 들게 살지 못 하는것을 넘 걱정하는 듯 하네요.
20살 넘은 자식 사회성을 걱정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8  ***
2019-05-09 pm 6:23:00
117.--.12.74
요즘 애들은 그런부류 많아요.
그리고 반수 생각,전과생각 하는 애들도 많아서
누가 외톨이 인것 자체를 애들이 별로 개의치
않더라구요.
답글
  ***
2019-05-09 pm 6:30:00
117.--.26.173
2222
9  ***
2019-05-09 pm 6:46:00
117.--.26.173
전에도 같은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정시로 단과대학 들어가서
수시로 온 애들끼리 먼저 친해졌을까봐 가뜩이나 사회성 부족한 딸이 걱정된다던.. 혹시 여대인가요? 여대같은 경우엔
특유의 끼리끼리라 해야하나, 처음에 무리가 형성되면 나중에 바꾸기 어려운 그리고 그 무리가 졸업할 때까지 그대로 가는
그런 특유의 문화가 있긴 하더라고요. 늘 끼리끼리 자리 앉고
서로서로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늘 우르르 몰려다니고요.
저는 남녀공학대의 여자들만 있는 과였는데, 저의 과 애들이 별난가 했더니 다른 남녀공학대의 여자만 있는 과 다닌 친구도
마찬가지였더라고요. 여자들만 모이면 그런면이 두드러지긴 해서 원글님 걱정도 한편 이해는 됩니다.
여대 졸업한 지인은 4년 내내 무리에 안 끼고 혼자 다니다시피했다던데 이런 경우도 흔치 않았던 경우였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사회성 좋게 잘 살고 있어요.
학교 다닐 때는 친구없이 혼자여서 요즘 말로 아싸였는데
결혼 후 어떤 모임, 활동에서든 같은 여대 출신도 많고 학교 다닐 땐 서로 경쟁의식도 강하고 견제도 많이 하다가
졸업 후엔 그 학교 출신끼린 어디서건 만나면 서로 잘 통하고 친해지고 숫적으로도 우세하다보니 어디서나 잘뭉치고 핵인싸랍니다.
사람일은 모르는데 걱정 놓으세요.
제가 추정한 여대가 아닌진 모르겠지만 따님은 님 걱정과 달리 친구관계에 그닥 의미를 안둘수 있어요.
아마 별 걱정이 없으니 걱정을 만들어 하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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