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8-08-15 am 10:24:00
61.--.94.169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2  ***
2018-08-15 am 10:34:00
125.--.6.5
저도 그런거 몇가지 있는데요.
음.. 저는 제가 예닐곱살 어릴적 목욕하고 나오면
몸을 감싸줬던 커다란 담요같은 타월이 있었는데
아빠가 외국 출장갔을 때 사온 거였어요.
동화같은 예쁜 동물과 여자아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좋아했던 건데..
제가 딸애낳고 목욕시키고선 기억이 문득 나는 거에요.
이십여년이 흘렀는데도.
친정엄마에게 말했더니 기억 하시고 찾아 오셨었어요.
엄마도 그시절 추억에 안버리셨었던거죠.
딸 어릴적 씻기곤 깔아서 닦아주고,
여름엔 가벼운 담요로 덮어주기도 했고..
그러다 잊었었는데.. 다시 얼마전 문득 떠올라
잘 때 아이스팩 깔아주며 밑에 요 위에 올려뒀어요.
베넷저고리도 안버린다 두긴 했는데 지금은 어디 뒀는지 모르겠지만 이 캐릭터 타올은 사십여년이 흘러 친정엄마와 저와 딸아이가 함께 한 유일한 것이라 아마 계속 갖고 있겠죠.

답글
3  ***
2018-08-15 pm 12:00:00
125.--.134.26
한번 대대적으로 정리를 했거든요
상장 일기장 독서록만 남기고 다 버렸는데 작은애 레고랑 로봇 블럭류들이 많이 남아 있네요 정리할때 작은애 나이가 애매해서 망설이다 놔뒀더니 또 3년 훌쩍지나서
날좀 서늘해지면 다 정리하려구요 비싸게 산것들이라 장난감이 제일 아까워요 손 많이 안타서 아직 새거같긴한데 년식이 있다보니 누굴 주기도 애매하고 기차레일도 부피만 차지하구요 아깝지만 버리려구요
답글
4  ***
2018-08-15 pm 12:22:00
121.--.191.99
저는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대대적으로 버리는 중이예요
화분이 많은데 그건 재활용으로 버리는게 아니고 스티커 사서 버리는거라 ( 큰거 2천원 작은거 1천원) 그돈도 소소히 나갔고

한복은 여자거는 다행히 기증할데가 있어서 했는데 남자거 (두루마기 까지 150주고 맞춘 ㅠㅠ)는 그냥 있어서 조만간 버릴거구요

덩치큰 피아노도 처분했고
음악 듣느라 수백주고 구입했던 턴테이블+ LP700여장도 헐값으로 팔았어요 ㅠㅠ (이건 너무 아까워서 자다가도 벌떡 할 정도 ㅠㅠ)

혼수로 샀던 한국도자기 그릇세트는 아름다운가게 기증이 가능하면 할거구요

애들 책은 진작에 다 버렸는데
일기장 알림장(고사리손으로 썼던 1-2학년거)는 남겨놨어요

짐 정리하다 남편 어릴적 상장들이랑 성적표 그림일기 등이 나왔는데 (결혼할때 시어머니께서 챙겨주신) 신기하고 재밌더군요^^ (울애들보다 신랑이 더 공부 잘함 ㅎㅎ)

한때 유행처럼 샀던 무거운 옥매트는 어째야하나..
운동한다고 산 스테퍼랑 트위스터도 버려야겠고ㅠㅠ

근데 커다란 웨딩사진이 문제네요
저걸 어떻게 버리죠? 큰 액자 그대로 버릴수 없으니 작게 잘라야하는데
부부사이가 좋은지라 차마.. ㅎㅎ

답글
  ***
2018-08-15 pm 1:16:00
125.--.134.26
저두요 사진이 제일 애매해요
작은애 돌사진 찍을때 큰애랑 둘이 찍은사진 롤스크린으로 2개나 받았는데 지금 이게 제일 처치곤란이예요 사진도 바래고 애가 대학생인데 걸어놓기도 그렇고 버리자니 사진이라 찜찜하구요
큰애때 찍은 가족사진도 사이즈가 너무 커서 처치곤란입니다
사진 처리방법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
2018-08-15 pm 2:23:00
210.--.45.151
저는 애들 액자만든건 정말 처치곤란이네요.
결혼사진 엄청크게 액자한거 버렸네요. 사진은 먼저 오려내서 잘게 찢고요.
남편이 광고쪽 일을 하는지라
액자니 앨범이니 ㅠㅠㅠ
하지말라고 해도 굳이 해오더니 처치곤란...
큰 액자는 거의 버리고 앨범들만 남았어요

저는 사용안하는 것들은 빨리빨리 버리는지라...옷이니 물건이니 다 정리하네요.
사용할수 잇는 물건들은 중고나라에서 처분한적도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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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pm 9:10:00
125.--.121.46
사진이라 좀 꺼림찍하지만
전 가위로 다 오려서 버렸어요
구겨져 버라자니 얼굴이라 ..
마당잇음 태우기라도 하지만요
예전 돌사진 커튼도 자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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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am 11:42:00
115.--.144.132
저희는 액자는 버리고 사진은 돌돌말아서 통같은데 넣어둿어요 차마 버리지는 못하겠어서ㅠ
5  ***
2018-08-15 pm 3:46:00
58.--.87.61
애들 일기장 같은 작은 물건 몇개 말고는 다 버렸어요
답글
6  ***
2018-08-15 pm 7:28:00
221.--.204.218
다 버렸어요.
갑자기 돌아가신 지인보니 나 가고나면 다 쓰레기고 처치곤란이더라고요.
쓸데없는거 안쌓아둬요.
가족이 있으니 법정스님처럼은 못살겠지만 누가봐도 이걸 왜 안버리고 갖고있지? 하는건 없도록 살려구요.

생각보다 4명 가족이 사는데 많은 짐이 필요없네요.
정리해보면.
답글
7  ***
2018-08-15 pm 8:29:00
61.--.177.173
쓰지도 않는 오래된 물건은 버리는게 좋아요
사람의 운기를 위해서라도..
버리기 아까운 건 지금도 필요한 사람이 있음
팔거나 기부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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