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1-21 pm 1:30:00
61.--.58.23

님네 아이가 사회생활 더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 세상에 공부로 성공하기가 힘든데
일 잘하는 아이가
자신이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것 발견하면 사는데 더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요?
섭섭할 필요 없구요
사람 사는거는 다 다르거든요
그 아이는 그 아이대로
님 아이는 님 아이대로 잘 살면 되는거죠

답글

2 ***

2017-11-21 pm 1:44:00
125.--.133.27

저랑 여동생얘기같아요
동생은 진짜 요리 바느질 인테리어 등등 못하는게 없는데 딱 하나 공부엔 관심이 없었고
저는 아무것도 못하는데 그냥저냥 책만 봤어요
그때도 사람들이 저렇게 찾아서 일만 만드는 딸래미 나중에 고생한다
그랬는데
지금40줄에 들어서니
여동생 날아다닙디다. 어찌나 솜씨가 좋은지 동네분들이나 지인들이 동생한테 제품의뢰하고 그래요
돈도 잘 벌어요 ㅎㅎ
저는 여전히 계획표세우고 책 좋아하니 아이들 공부시키는데 재주는 있는데 소소한 살림 이런거 잘못해서 동생한테 구박받고요 그냥 전업으로 살고 있고요

답글

3 ***

2017-11-21 pm 2:27:00
182.--.241.121

공부 잘한다는 그집아이 엄마는 닮지 말아야겠네요.
사람이 할말 못할말 구분은 할줄 알아야죠

답글

4 ***

2017-11-21 pm 2:44:00
1.--.195.168

음식솜씨 좋고 손빠르고 엉덩이 가벼우면 고생한단 말 있잖아요.
시댁에서도 그러면 계속 그사람만 시킨다는...
그말인거 같아요...
그런데 공부 잘하고 머리만 좋으면 된다는 말은 아닌거 같아요...
그것만으로 되면 서울대 고대 그런데 졸업한 사람들중 실업자는 없게요...

답글

5 ***

2017-11-21 pm 2:53:00
222.--.185.43

저희 엄마가 저에게 한 말이에요.
제가 바느질,미싱,그림 등등 손재주가 전문가까지는 아니고 곧잘 했어요.
근데 친정엄마가 손재주 좋으면 고생한다고
말하고 다니지 말라고 했어요.
재주가 없어야 남편이 돈벌어오는데…

그런데 시댁에서 뜨게질 할줄 안다고 하니
시어머니스웨터를 떠달래요
임신 전이라 하나 떠드리지 싶어
앙고라로 8만원가까이 들여 예쁘게 안감까지
넣어드려요.

그거 드리면서
…어머니 임신하고 애 키우면 뜨게질 할 시간 없으니
큰만먹고 비싼실로 예쁘게 만들었으니 잘입으세요…

그랬더니 시어머니 왈…
애가 있다고 왜 못 뜨니?…

미친…스웨터가 뚝딱 나온다고 생각하는지…

그다음부터 여러가지 할줄아는거 숨겼어요.

씁쓸하지만 틀린말은 아니네요

답글

6 ***

2017-11-21 pm 2:53:00
211.--.159.187

전 어렸을 땐 손재주 있단 소리 들었고
미술시간 좋아했고
가정시간에 뭐 만들기 좋아했고
친구들 생일 때도 직접 만들어 선물하고
선생님들에게도 만들어 선물했어요.
칭찬 자자히 들었습니다.
나중엔 고딩 땐 공부가 넘 재밌더라구요.
등수 올라가는 맛에 더 열심히 공부했고요.
명문대 나와 가르치는 일로 먹고 살아요.
그 즐기던 미술, 수예, 뭐 만들기
하나도 안 하니 이젠 엄두도 안 나요.
그래도 요리하긴 즐겨하고
남편 아이도 제가 만든게 제일 맛있대요.

답글

7 ***

2017-11-21 pm 3:47:00
125.--.134.26

그런게 어딨나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인생은 아무도 알수없는데
뭐든 못하는거보다 잘하는게 낫죠

답글

8 ***

2017-11-21 pm 3:49:00
27.--.22.181

본인을 위해서 혹은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서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해주고 싶어서
청소 설거지 요리 바느질 하는 건 정말 좋은 재능이예요.
그렇지만 댓글에도 나와 있듯이 그런 걸 잘한다고 알려지면
여기저기서 부탁 들어오고 거절 똑부러지게 못하고 울며겨자먹기로 해주고
그런 것이 반복되면 고달플 것 같기는 해요.
그렇다고 머리 좋고 공부만 잘하면 요리 청소 바느질 전혀 못해도 괜찮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들 가지고 장담하는 거 아니라고 봅니다.
인생 길고 누가 더 행복하게 살지 아무도 모르는데
뭐가 좋고 나쁘고 이야기 하는 그 지인 참 철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답글

9 ***

2017-11-21 pm 4:48:00
106.--.245.186

공부 잘한다고 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 머리 일머리 따로 있는 듯해요.

그래서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사회인이 됐을 때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보장은 없는 듯해요.

그런 말씀하신 지인은...지금만 보고 있는 ㅋㅋㅋ

답글

10 ***

2017-11-21 pm 6:47:00
49.--.8.180

저와 언니는 공부 쪽이었고 생활은 영 어리버리였어요.
결혼 해서 그럭저럭 가족 건사하며 살림 못해도 큰소리치고 살아요.
오빠는 생활의 달인 재테크도 잘하고 또 나름대로
살고요.
솔직히 학력은 저나 언니보다 못하지만 나름
재주껏 잘 살아요.
각자 역량껏 사는것같아요.

답글

11 ***

2017-11-21 pm 9:46:00
211.--.92.242

솔직히 맞는 말입니다
공부 못하는 손재주 일만 많습니다
손재주 없어도 공부 잘하면 대한민국에서 한자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