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24 am 9:53:00
220.--.78.156 |
| 순해서 당하시거나 손해본 적 있으신가요?
아직도 순하시다면
살면서 크게 억울하거나 당한게 없는거죠
아이들 게임용어로 설명하자면
그런 전투력은 가지고 태어나거나
경험치에 의해서 생기는거예요
아직까지 순하시다는건
그렇게 살아도 손해없으신겁니다
굳이 안좋은 처세술은 배울필요없어요
오히려 잃는게 많아요
내꺼가 아니기에 잘하지도 못하구요
옛말에 착한 끝은 있다는데
요샌 바보란 소리죠
그렇지만 진심은 늘 느껴진다고 생각드네요
그냥 우리 생긴대로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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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am 11:08:00
1.--.19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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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am 11:39:00
210.--.157.228 |
| 공감해요.
저희 작은애가 엄청 순해요.
다툼자체를 원하지 않으니까 조금 손해보더라도 그냥 참고 넘겨요.
하지만 그 조금의 손해보다 온순한 성격으로 얻는게 더 많은 아이예요.
성격이 강하고 할말 다 한다고 손해안보는건 아니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ㅈ
제가 강하고 세보이는건 상처받지 않으려는 방어막인데...
오히려 작은 아이처럼 사는게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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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24 am 10:31:00
218.--.124.56 |
| 주변이 그렇게까지 각박하진 않던데요.
옛날 힘들고 아수라같던 시절을 살아온 노인들은 약육강식의 세계를 경험했을지 몰라도
현재는 그렇지는 않거든요.
여유있는 환경의 동네일수록 더더욱 거칠고 굶주린 인간들 만나보기는 더 힘들고요.
착하고 순진한 것과는 별개로 자기주장과 뜻을 관철시키는 능력은 별개입니다.
유순하고 정직해도 옳고그름에 대해 분명한 판단능력이 있고
뜻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능력은 가져야죠.
선한 것과 우유부단함은 서로 틀린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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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24 am 11:00:00
115.--.185.231 |
| 순한사람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말만 잘하면 손해보지 않습니다.
무식하게 싸워서 이겨야 하는 경우는 사실 별로 없습니다.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면 조근 조근 따지면 되죠. 목소리 높여야 할 경우엔 경찰 부르면 되요.
님이 말하는 싸움 못한다는건 막상 손해보거나 알면서도 내탓으로 받아들이는 불합리성 같네요.
쌈닭이 세상 잘 사는거 아닙니다. 개념을 좀 바꾸셔야 될듯해요.
순하게 말하면서도 냉정하거나 철두철미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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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24 am 11:01:00
124.--.239.4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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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24 am 11:14:00
1.--.139.131 |
| 저도 그런 편인데요.
오죽하면 제 좌우명이 조금 손해 보더라도 맘 편하게 살자랍니다.
그런데 여태 살면서 누구한테 당했다거나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뭐 당할만한 일을 벌이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죠.
위에 순한 사람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면 손해 보지 않는다는 것 저에게도 해당되는 것 같아요.
말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는 하거든요.
내가 틀린 게 아니면 굳이 언성 높이지 않고 싸우지 않아도 해결이 되는 편이더라고요.
그런게 가능한게 인간 관계가 넓지 않아 이런 저런 일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가 적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전 앞으로도 조금 손해보더라도 맘 편하게 살자는 맘으로 살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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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24 am 11:48:00
122.--.115.227 |
| 그런데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가 당하고 산다고 하던데 사실은 아닌것같아요
우리가 볼때 쎈 사람이 자기는 순해서 당하고 산다고하고, 그사람을 당하게 한 사람도 자긴 당하고 산다고 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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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3-24 pm 1:17:00
59.--.79.208 |
| 주위에서 순하고 착하고 하면 전 그냥 거리를 둡니다.
그분들 주위에 있음 속상할 일이 좀 생깁니다.
부모가 순하고 당하는 느낌을 받고 자란 자식은 독해지고 악해진다고
표현해야 맞을듯 해요 그렇지 않은 자녀들도 있겠지만요
제가 격어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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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pm 6:29:00
110.--.54.146 |
|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아요.
저나 남편이나 순하고 착하다 소리 듣고,
나쁜 사람들에게 많이 당하고 살았는데요.
순하고 착하다보니,
저희 개인적인 일에 나서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꼭 있더라구요.
남들이 보기에도 답답해 보이나봐요.
우리 아이들도 꼭 부모랑 성격이 비슷해요.
밖에선 당해도 찍소리 못 하고
집에 와서 하소연 하구요.
하지만,요즘 아이들 개인주의다 보니
우리 세대 사람들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 일에 별 상관 안 하고 살잖아요.
그러다보니,
매번 저는 아이 하소연만 듣게 되는데,
저도 그런데에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어떤 엄마들은
담임 선생님이나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기도 하고,
자신의 아이를 맘 아프게 한 아이 엄마를
직접 만나 담판을 짓기도 하던데,
전 선생님들도 엄마들도
심지어는 반 아이들 조차도
너무 어려워요.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싫은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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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3-24 pm 8:32:00
122.--.121.218 |
| 여기 글올리시는 분들은 어쩜그리 다 순하고 당하고만 사시는지..
저희딸, 제가 보기엔 소심하고 순해서 밖에선 찍소리도 못하고 만만한 엄마만 보면 붙들고 하소연하던데, 주위 엄마들은 제 딸보고 똑부러진다고 하네요
본인스스로나 친한 사람이 아닌 분들에게 받는 평가가 맞는거 아닐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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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3-24 pm 9:49:00
116.--.123.25 |
| 순하고 착하게 살면 나쁜 사람들한테 이용당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렇다고 못되게 살아란 말이 아니라, 바른 분별력을 갖추고 사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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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3-24 pm 10:43:00
112.--.68.92 |
| 여튼 저희 어머니께서 한 말씀 하셨어요..
-사납게 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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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03-25 pm 2:27:00
222.--.185.43 |
| 순한사람과 멍청한 사람을 구분하세요
멍청하고 어리숙한 사람은 당하고 삽니다.
또 당할 짓을 하고 다닙니다.
돈 빌려주고 이자받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데요
돈 떼인다고..
돈 떼이고 사람 잡으러 다니고..(돈 먹고 도망간
인간이 제일 나쁜거지만 이건 형사상의 문제이고)
순한사람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주변 지인이 법없이도 살고 온화합니다.
그럼 제가 커피라도 하나 더 삽니다
그사람이 좋아서..
내가 순한건지
어리석은 건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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