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15 am 9:16:00
1.--.3.29 |
|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는 겁니다.
어떤일이 일어나도 시쳇말로 쪽 팔려서 모양빠지기 때문에 남자 아이들 집에와서 말 잘 안합니다.
그리고 초등때 선생님이 아무리 칭찬해도
중등와서 아이들 관계 안 좋으면 칭찬이든 뭐든 아무 상관 없어요.
친한 친구 3명 조금 친한 친구 3명 정도의 이름이랑 집위치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담임이 뭘 도와줄 수 있겠어요?그냥 사회성 없고 약한 아이로 찍힐뿐
교실에 잘 없어요.
중등 가면 담임들 애들 잘 몰라요.
아침에 조회 잠깐 오후에 마칠때 잠깐
그게 끝입니다.
되도록이면 안 만나려고 하는게 요즘 선생들 입니다.
시간 나면 쉬고 싶어합니다.
생각보다 전화하는 엄마들 많거든요.
중1 담임이 제일 힘들어요.
엄마들이 유치원생인줄 알고 전화 하거든요.
아이랑 그냥 터놓고 이야기 해보세요.
처음에는 말 안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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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2-15 am 9:24:00
1.--.3.29 |
| 그 나이때는 무리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가지 않겠다는 건
누가 보더라도 당연히 왕따나 뭐 그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친구가 없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질만한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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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2-15 am 10:14:00
106.--.241.98 |
| 제가 보고 듣고 경험한 바로는 아이들은 어릴 때는 부모가 이끌어주는 대로 길을 가지만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자기가 타고난 본성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님 아이는 원래 사람들 속에서 섞여 어울리느 타입이 아니라 혼자 조용히 지내는 체질인데 그게 이제 나타나는 걸겁니다. 사람은 어쩔 수 없어요. 부모가 아무리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서 키운다 해도 결국 자신의 본성대로 돌아가려는 본능이 있으니까요.
아마도 억지로 캠프 보내봤자 스트레스만 받고 올 겁니다. 님 부부를 돌이켜 보면 답이 나올 겁니다. 줄 중에 한명은 님 아이와 같은 성격이 있을 겁니다. (수학머리 타고 났는데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글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제가 설명한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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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2-15 am 11:30:00
58.--.22.101 |
| 둘중 하나입니다. 1. 친구가 없어서 빠진다 - 자존심때문에 부모에게는 속마음 이야기 안함 2. 자아가 확실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 이런 아이들도 분명 있습니다.
대화를 슬쩍 해보셔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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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2-15 pm 2:26:00
112.--.146.168 |
| 담임선생님과 한번 상담을 해보세요
중학교 시기부터는 끼리끼리 마음 맞는 친구끼리 친구관계가 형성됩니다.
초등학교때까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아이, 엄마관계를 위주로 친구가 형성되는 것과는 좀 다르더군요
학교 단체 수련회 같은 경우는 저희 아이도 싫어햇어요
가기 싫어하면서 가긴 갔는데,
일단 군대훈련 같은 힘든 것만 시키고, 교관들이 싸가지가 없고,
제일 중요한 건 급식이 맛없고 형편없는 게 가장 싫다고 했어요
그 외 수학여행 등은 손꼽아 기다리면서 즐겁게 갔어요
행복캠프가 뭔지는 잘 모르겟지만
아이들 힘들게 하는 그런 행사가 아니라면,
제생각에는 학교생활에 대해 상담을 한번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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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2-16 am 12:52:00
116.--.178.235 |
| | 저 아는 애도 비슷한데 결국 친구문제 였어요. 내가 싫어서 안어울린다는 엄마한테 괜히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거고 사실은 못어울리는 거죠. 공부 잘하고 선생님께 인정받는다고 맘 놓고있다 대학가고 나서 얘기하더래요. 애들과 어울리지 못해 학창시절이 괴로웠다고요. 아이랑 잘 얘기해 보시고 별일없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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