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9-27 am 11:42:00
49.--.5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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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  ***
2016-09-27 am 11:47:00
222.--.249.105
휴... 같은 마음입니다.
시어머니가 너무 얄밉고 싫어서 얼마전 부터는 내 마음이 불안하고 화가 쌓여요.
남편은 막내인데 시댁만 가면 슈퍼맨이 된듯 행동하고 (물론 집에선 저만 찾죠) 할줄 모르는줄 알았는데 엄마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벌떡 일어나서 해치우는거 보면 절로 투덜거리게 되요...
금전적인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어머니 저보다 엄청 건강하고 억척스러워서 옆에 있으면 사람 지치게 하는데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하는 말도 고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렇게 될줄 모르고 부모에게 잘하는사람 근본은 착한거니까 하고 참았는데
지금 40대 중반인데 앞으로 더 시어머니 미운마음 커질까봐 두렵습니다.
답글
3  ***
2016-09-27 am 11:55:00
222.--.249.105
유난떨어서 더 밉다는말 공감합니다.
둘이 편먹은듯 꿍짝이 맞아서 마누라와 자식도 나몰라라 하는게 젤로 섭섭합니다.
그래서 더욱 시어머니가 밉습니다.
답글
4  ***
2016-09-27 pm 12:09:00
115.--.110.194
저도 같은 맘이네요~~ 근데 요즘은 꼴보기 싫다가도... 좀 안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자꾸 약해지고 아파하시니깐요... 나중에 없으면 후회할것 같아서 미운 마음은 접어둡니다.
잘해드리지는 못해도 미워하지는 말자 그러고 있네요(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지만 ㅎㅎ)
제가 그리 행동하면 신랑이랑 시어머니랑 좀 불편해하는게 보여서.. 나만 좀 참으면 되지 하고 삽니다.
답글
5  ***
2016-09-27 pm 12:28:00
1.--.3.29
오래 사시는게 죄군요.
불쌍한 어머님들
나이 들고 돈없는것도 서러운데 아들들하고 잘 지내는것도 며느리 눈치 봐야 하고
자기 엄마 잘해 드리는 것도 마누라 눈치 보이고
님들은 나중에 나이들면 아들집에도 안가고
경제력도 있고
아들하고 살갑게 지내지 않고
오래살고 건강해서 눈치 보이는 짓들은 안하실거죠?
답글
  ***
2016-09-27 pm 12:32:00
222.--.249.105
그럼요 적어도 며느리 마음을 배려하면서 살겠지요.
나는 좋은데 누군가는 불편할수 있다면 적당히 참으며요^^
  ***
2016-09-27 pm 12:33:00
222.--.249.105
나이드는건 서러워 할일 아니고 돈없는건 내가 반성하고 그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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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pm 5:14:00
223.--.164.126
네 저는 아들한테 해준것도없이 기대지 않을거에요 며느리 눈치 봐야해요 자식눈치도 보이는데
왜 피한방울 안섞인 며늘 눈치룰 안보나요?
그건 서로 예의에요 그래야 서로 예의가 나와요
엄마한테 잘하는거야 당연한거죠 하지만
장가간 아들을 나눠가지려면 예의는 지켜가면서
해야지요
  ***
2016-09-28 am 9:43:00
119.--.17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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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9-27 pm 12:41:00
175.--.130.174
효부가 많으시네요, 저는 완전 공감인데.
저희 시어머니도 며느리 배려 거의 없으시니
저도 그다지 잘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저희집에 오실때도 '내 아들집이다' 이런 마인드로
생활하시니
언제가시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답글
  ***
2016-09-27 pm 6:55:00
222.--.249.116
아들가진 당당함!
참 보기 민망시러운데...
7  ***
2016-09-27 pm 12:57:00
58.--.36.235
유난하니 얼마전 신랑말이 생각나 적네요..
가까이 사는 시집안간 손윗시누가 생일이였는데..
저보고 미역국 끓여서 갖다 주라고 하더군요..
제가 좋아하고 이쁜 시누라면 그렇게 하죠..
싫어하는것 뻔히 알면서 그렇게 이야기 하는데.. 한대 칠뻔 해씁니다..ㅋ
답글
8  ***
2016-09-27 pm 5:06:00
223.--.8.65
저희 시어머니는 형님한테만 그렇게 잘하시더니
한동안 편애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서어머니한테
형님은 딸이자 끔찍한 며느리였는데 이번에 시댁에
돈 떨어지니 먹튀하셨네요 전 모르는척 어머니한테
관심조차 가지지않습니다 편애당하고 많이 울어서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서요 용서가 잘 안되네요

답글
9  ***
2016-09-27 pm 6:16:00
210.--.230.60
저희는 시댁에서 뭘 보내시면 그걸 돈으로 다 계산해서 받아내세요. 혹시 깜빡하고 안드리면
삐져계셔서 제발 이제는 뭐좀 부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택배비도 칼같이 착불로 보내세요
정말 정 안가요~~ 정이 없어도 이렇게 없고 아들집에 오시면 대준것도 없으면서 뭔잔소리를
그렇게 하시고 돈으로 절대 한푼도 안대주시고 몸으로 때우려고 아들집마다 다니면서 청소를 해주시는걸로
자식들한테 엄청 본인 도리를 했다고 자부하신답니다. 헐이네요 정말 10년 넘게 받아먹은
잔소리만으로도 정신병 걸릴것 같아요.. 저는요 저희 시어머니 안모실거에요 마지막이 되시면
요양원 보내드릴거구요 요즘은 시어머니들이 보고 들은 얘기들이 많아서 보통 흉내라도 내시려고 하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그냥 꽉 막혔어요 요즘은 아직까지 말대꾸 한번 안하고 좋은게 좋은거라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제가 정신병 걸릴거같아요. 정말 시어머니 미워요
답글
10  ***
2016-09-28 pm 4:33:00
118.--.195.157
얄밉긴 하네요. 그런데 시어머니들은 대부분 다 그런 것 같아요. 뭐 하나 잘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자기 몸 늙고 약해지면 자꾸 아들한테 삐댈려고 하고, 며느리는 일하는 사람 취급밖에 안 하면서 부담이나 주고..
그런데 문제는 시모라기 보다는 남편이예요. 아내와 상의도 없이 아무리 자기 엄마라도 함부로 집에 기거하게 하는 건 전 아니라고 봐요. 남편과 잘 이야기를 하셔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수밖에는 없어요. 아니면 계속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생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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