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면허였다가 아들 학원 픽업때문에 운전시작한지 두달 되어 갑니다.

신랑이 차를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에 매일 사용은 못 하고 주말이나, 밤에 아들 데리러 갈때 운전합니다.

어제는 신랑 일찍 퇴근했길래 근처 마트 갔다 오겠다고 했더니

못믿어웠던지 따라 온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은 제가 운전할때 옆에서 잔소리 하는 스탈이 아니라 꼭 알러 주워야 할때만 알려줍니다.

밤운전은 시야 확보도 힘들고 시력이 밤에는 낮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느낌이라.. 굉장히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어쨋든 마트 도착했는데, 1층은 간간히 비어있어도 후진 주차를 못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2층으로 올라갔더니 자리도 많고 밤시간이라 괜찮을거 같아 대충 한번에 박는곳으로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선 안 가운데에 주차해야 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거죠

신랑왈

장 볼때까지 차에서 자려는데, 주차해놓은게 창피해서 내려야 겠다고ㅠㅠ

근데

주차 넘 안되요

주차하려면 식은땀 나고 제가 남한테 피해주기 싫어하는 스탈이라,, 주차하려는데 뒤에 서 있는 차들한테 넘 미안해서

마트는 아침일찍 두어번 갔는데, 한번은 그냥 돌아서 왔네요

주차 쉽게 할 수 있는 팁 좀 알려주세요

차가 중형차라 더 힘든거 같아요ㅜㅜ

마트 갔다 주차 잘 하는 여성분들 보면 넋놓고 보게 되요

주차 잘 하고 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