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이런 사람 또 있을까 싶은

그런 사람 겪어 봤나요?

남은 미칠 것같이 괴롭고 화나고 곤란하게 만들고는

자신은 이리저리 쏙 빠져나가고

누가 봐도 나쁜 짓(예를 들어 도둑질, 거짓말, 이간질, 폭력 등)을 엄청 많이 하고서도

나 그 때 힘들어서 그랬다는 둥 너는 얼마나 잘났냐는 둥 오히려 큰소리치고

자기를 몰아부치며 폭력을 쓴다는 둥 

없는 이야기 꾸며서 주변에 소문을 퍼뜨리고(이상하게도 이 거짓 소문이 먹혀요)

끝내 상대를 이상한 사람, 문제있는 사람 등으로 만들어 고립시켜버리는 등등....

일상적 괴롭힘이 너무도 다양하고 끝이 없는데

일일이 콕 집어 말하기가 좀 어려워요.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에 나오는 황신*씨의 배역인물,

꼭 그런 사람입니다. 한 일이 같다기 보다는

(모를 일이거든요. 사람 죽이고도 큰소리칠 것 같아요.

분명히 한 많은 나쁜 일도 너무 교묘해서 한참 지나서 알게됐어요. )

이번 14화에서 전부인이 황신*를 찾아갔을 때,

내 아들 어딨어?-네 아들을 왜 나한테 찾아?...~부터요.

그 때의 황신*의 말이며 태도가 아는 사람과 너무도 흡사해서 소름이 끼쳤어요.

이런 사람 겪어본 적 있나요?

말도 안되는 오해와 괴롭힘 등이 하도 기가막혀 대화하자면 이리저리 피하기만 하다가

정색을 하고 얘기하자고 하면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쌍욕만 30분을 해요(최순*이 학교 찾아가 그랬다죠) 상대방 말은 듣지도 않고요,

대화도 안돼요, 논점이란 건 귀기울이지도 않고 말꼬리잡고 비웃고 욕하고선

없는 이야기 퍼뜨리고 상대방을 나쁜 사람 만들어버려요. (한 예일 뿐입니다.)

극중에도 나온 "못돼 처(쳐?)먹은 년"이란 표현은 제가 느낀 바 그대로의 표현입니다.

상대를 안하는 게 상책이라는 말은 들었는데요,

가족이기에 그게 어렵습니다.  50이 넘어도 저러네요.

대처해본 좋은 경험 있으세요? 뭐든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