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지금껏 서로를 베프라고 생각하고 지내오고 있는 친구가 있어요
저와 여러모로 잘 통해서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절대 한푼도 손해를 안보려고 해요
애들이 동갑이라 같이 밥도 여러번 먹었는데 제가 밥을 사는 경우가 아니면 다 더치페이예요 밥값을 제가 계산하면 친구는 음료를 사는 정도
경제적인 형편도 저보다 나은데 형편이 낫다고 저도 더 얻어먹을 맘은 조금도 없지만요 먼저 베풀줄을 몰라요
본인은 지난해까지는 해마다 가족 해외여행에 주말에 호텔투어에 럭셜하게 살고 명품에 잘 쓰며 삽니다
여러 에피소드가 많지만 일일이 열거하기는 힘드네요^^;;
만나고나면 짠순이에 이기적인 행동에 맘이 상할때가 많아요 이 친구가 오래된 친한친구가 저 뿐이라 제게 의지도 하는 편이고 저를 친구로써 진심으로 생각해준다는걸 알기에 덮어주고 하며 지냈는데요 이제는 맘이 상할때가 많은보니 한계가 온것 같기도 해요
친한친구라고 소소하게 챙겨주며 베풀었는데 받기만 하고 받아도 아주 작은것만 주네요 베풀때는 댓가를 바라는건 아니었지만요
이제부터 어째야할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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