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 일이 있고,하고 싶어 했던 일이 있습니다.
해야할 일은,
지금 시작해서 1년4개월 안에 끝내야하는 일이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며
지금부터 부지런히 해야할 일입니다.
중간에 일이 늘어날 수도 있구요.
하고 싶어 했던 일은,
여러 가지 집안 사정을 위해 미뤄놨던 일입니다
(지금도 그 집안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구요).
자기발전을 위한 일이고,
시작하면,죽기 전 제 몸과 정신이 허락되는 날까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고 미루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계속 미루게 되어
시작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건강이 좋지 못 하거든요.
미루고 나중에 하려고 하다가
그땐 하지 못할 만큼 몸이 쇠약해지거나
최악의 경우,죽을 수도 있거든요.
제 성향상,두 가지를 한꺼번에 시작하긴 힘듭니다.
멀티가 안되는 인간이기도 하고
그러기엔 제가 현재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기도 하구요.
한 가지가 어느 정도 습관이 잡힌 후에
다른걸 시작해도 해야할거 같은데요.
하고 싶은걸 먼저 하자니,
해야할 일 미루면서 기분만 개운치 못할거 같고,
해야할 일을 하며,하고 싶은걸 미루자니,
1년4개월 후의 내 건강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상태일지
장담할 수가 없는데…
어떤걸 먼저 시작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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