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8시쯤 집에 와요.
오자마자 티비 켜고 회사에서 저녁 먹고 오는데도 늘 먹을걸 찾아요. 라면 곱창 치킨 등등
술을 매일 마셔요. 맥주 몇캔 아님 소주 어쩌다 막걸리도..
집에 오자마자 안주거리 찾고 아님 자기가 사들고 들어오고..
술상 펴고 앉아 11시 넘게까지 티비 봐요.
딸이 아빠는 어떻게 매일 술을 먹냐고해요.
중고등 아이들 방에서 공부한다고 있는데 날마다 티비를 쩌렁쩌렁 틀어서 제가 여러번 부탁도 했는데 공부를 하거나 말거나 여전히 신경도 안써요.
그래놓고 모의고사 중간고사 시험결과엔 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저보고 입시제도 다 알아보고 요약해서 자기한테 제출하래요.
다른 집도 이런가요?
도무지 공부할 분위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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