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유치원때부터 초등 거쳐서... 이제 고등 엄마들이네요. 거의 10년을 넘게 5명이서 모여서 어릴때는 애들도 잘놀이고.. 애들 커가면서 엄마들 모여서 점심도 먹고 잘 지냈습니다. 다들 가까이 살고요.
몇달전 모임에 두명이 사소한일로 다툰후... (제가 보기에도 누가 딱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냥 감정싸움인것 같은데) 카톡방은 간혹 두명 빼고 나머지 3명만 대화 나누고.. 그러다보니.. 점심 먹자고 말나와도 흐지부지..다들 바쁘다고 하고..
개인적으로는 1대1로 연락해서 대화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 다모여서 점심은 못먹어도 가끔 한두명씩 모여서 커피는 마셔요. 두명때문에 모임이 깨질듯 합니다.
뭐 어떻게 다시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둘이 감정이 상해있는 상태니.. 그냥 물흐르듯 모임도 해체되는거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그래도 10년 서로 힘들때 애키우면서 잘지냈는데.. 참 좋아하는 엄마들인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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