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논산 근처에 갔다가 미스터션샤인 촬영지가 있어서 가베까페도 가고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워낙 사진발이 안받아 선글라스 끼고 찍었고 무심하게 찍은 사진은 그냥 찍기도 했는데 동갑남편보다 훨 나이들어보이네요
둘다 53인데
얄밉게도 남편은 흰머리 한올도 나지않고 아직도 까만 머리 투블럭했고
저는 머리결이 안좋아 집에서 헤나하고 숱도 없어 펌에 부시시
몸매는 둘다 비슷 ㅋㅋ
실물로 볼땐 몰랐는데 목주변도 쳐진거같고
눈이 꺼져 웃으니 할매같아보여 넘 충격받았어요
남편은 실제보다 사진발 잘받고 동안 소리 많이 들어요
저도 젊어 인물 괜찮앗고 얼굴이뻐서 남편이 따라다녔는데 이렇게 나이들어보니 참 ....
미간에 주름도 파이고 무엇보다 나이들어 굵은 상가풀이 더 진해지고 눈꼬리가 쳐져 늙어보여 우울하네요
53이면 많이 늙을 나이인가요
주변에 보니 40후반부터 보톡스며 필러맞던데 그런건 한번도 안했어요
남편은 사업해서 그런지 늘 웃는 상이고
전 전업 ㅜㅜ 작년 힘들게 입시치뤄 얼굴인상이 안좋아졌어요 화난사람처럼
시술 안받고 웃는 인상 연습하면 좀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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