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가게..

사장님 있고 아줌마 직원 3명입니다.

두명있었는데 가게가 바빠서 신입사원 한명 뽑았구요.

처음이라서 일은 잘못하지만 그건 뭐 문제아니구요.

점심은 알아서 사장님 법인카드로 사먹는데

보통 시켜먹습니다. 제육덮밥. 불고기 덮밥. 비빔밥 등등

8000-10000원 정도 선에서요.

문제는 신입으로 들어오신분은 항상 밥을 남겨요.

반도 아니고 거의 1/3만 먹고 2/3는 남겨서 버립니다.

뭐 처음에는 다이어트하시나.. 아님 맛이 없서서 그런가 해서

몇일전에 물어봤서요. 밥이 맛이 없나요? 항상 남기시는데...

자긴 점심밥 조금만 먹는다고.. @.@

그럼 샌드위치나 국수 종류로 시킬까요.. 그랬더니 점심은 꼭 밥을 먹어야 한다고..

오늘도 비빔밥 시켰는데 한 세네번 떠먹더니.. 맛있다고 하고 나머지 2/3는 버리고...

그리고 중간중간에 간식은 잘 챙겨 먹고 그래요. 원래 적게 드시는건 아니듯한데

점심 식사를 항상 조금 드시고 나머지 다 버리세요. 쓰레기통에...

가끔 한두번도 아니고.. 한달째 그러네요.

내돈 아니고 사장님 돈으로 시켜 먹는거지만..

그래도 먹는거 2/3 정도 항상 버리니..

남겨서 버리는거 가지고 내가 뭐라고 하기엔 우스워 보이지만..

사실 버리는 음식 너무 아깝습니다.  그렇게 먹을거 버리면 죄받을거 같아요.

그냥 버리던 말던 신경쓰지 말까요?

아님 적당하게 말을 해줘야 하나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