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4-13 pm 12:47:00
183.--.72.189 |
| 저는 올초 제 나이 50이 넘도록 구박만 하는 친정엄마랑 연 끊었어요
전화도 차단 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형제들 부모 위해서 돈 모우자고 하는것도 거절했어요
저 인정 많은 성격인데 평생 좋은 소리 한번 없던 부모한테만은 너그럽지가 않네요
이제 부모사랑 기대 보다는 제 가정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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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4-13 pm 3:00:00
182.--.83.181 |
| 저는 처한 상황이 조금 더 달랐어요.
그럼에도 그래도 여자로서 참 불쌍하다 생각에 잘 지내보려 노력했었네요.
다행히 친정엄마가 징징거림이나 하소연은 없지만
자식에 대한 애정도 하나도 없어서 남같아요.
자식에게 사랑은 커녕 관심도 없고 그저 본인이 살아가는게 중요한,,,,,
몇년전부터 저도 마음은 끊었는데
그래도 애들때문에 명절이나 생신에 봐야하는게 힘드네요.
애들한테 할머니 안본다는 소리는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원글님처럼...허심탄회하게 속마음 얘기하려고 했다가 더 힘들어졌네요 ㅠㅠ
그것도 서로 마음을 나누고 사과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만 가능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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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4-13 pm 3:10:00
211.--.156.8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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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4-13 pm 4:34:00
58.--.179.244 |
| 저도 그래서 엄마 전화받고나면 우울감에 시달렸거든요
여차저차 엄마 정신병원 모셔가서 우울증 약 드신지 일년째구요
지금은 병원진료 두달에 한번 정기로 모시고 다니고
그외 일상전화는 안해요
그전엔 온갖 하소연 듣느라 힘들었는데 싹 정리하고 병원만 정기적으로 모십니다
훨씬 편해요
약효과가 있는지 죽고 싶다 죽을게 걱정이다 이런 원망 하소연이 줄어서 좀 나아요
암튼 잘 조율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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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4-13 pm 9:07:00
58.--.101.85 |
| | 최근에 친구한테 들은 얘기와 많이 비슷해요 전 사이가 좋은 모녀지간인줄 알았는데 완전 감정쓰레기통 역할만 했더라구요 어디가도 모자람 전혀 없이 넉넉하게 베풀고 마음의 여유도 많은 친구가 엄마랑 작년에 연 끊었다고 말해서 많이 놀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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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04-13 pm 10:03:00
182.--.216.46 |
| 성인된 아이들도 이제 할머니 성격을 아니까 저에게,,엄마,할말도 하고 눈치보지마~ 그럽니다
저는 애들한테 그러지말자 좋은관계,격려해주는 관계 유지하자고 다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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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04-13 pm 11:08:00
118.--.1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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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04-16 pm 4:49:00
211.--.98.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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