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3-03 am 12:53:00
182.--.83.181 |
| 저희 남편은 항상 통보입니다.
그러면서 남들보기엔 저한테 항상 잡혀사는것처럼 온갖 쇼는 다해요...
시어머니는 마누라한테 꼼짝 못하는 바보취급하면서 저만나고 변했다고 저를
아주 나쁜*취급해요
친정에선 처음에는 제가 꽉 잡고 사는줄 알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무슨일이든...시가일이든 사업이든 골프든 낚시든 술약속(이건 뭐 허구헌날이니까...)이든
그냥 다 통보...
그나마 애들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정을 위해서 나름 애쓰는거 같아서...
이젠 포기하고
저도 저하고 싶은거 해요. 저도 동네엄마들하고 놀러갈때 통보만 해요
뭐 사도(가격 큰거) 의논따위 없어요.
그냥 다 하고싶은거 해요.
예전엔 주말엔 약속 안잡았는데 이젠 주말에 아줌마들하고 브런치도 하러다니고
남편에게 굳이 예의 안지켜요.
서로 뭐 꼭 같이 할일이 있다면 그땐 미리미리 말하고 약속잡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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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3-03 am 3:40:00
175.--.171.94 |
| 저희 남편도 그럽니다.
골프 술자리 시댁일 다 통보예요.
신혼때 12시가 넘어서 걱정되어 전화 했더니
남자 기를 떨어트린다고 뭐라고 해서 그 다음부턴 절대 전화 안 하고 기다리지도 않아요.
자다 깨서 보니
지금 새벽 3시 넘었는데도 아직 안 들어왔네요.
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댁일로 병원 응급실에서 남편이랑 한시간씩 돌아가며
시아버님 시중하느라 밤새 잠도 못 자고 계속 있다가 부산에서 서울까지 교대로 운전해서 왔는데, 제 생각도 하나도 안하고 이렇게 나가 놀러 다니니 너무한다 생각 들어요.
그러려니 하면서도 정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어요.
지금은 이렇게 그냥그냥 살다가 나중에 60대 되어서 배신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윗분처럼 돈이라도 있으면 그거 쓰고 다니는 맛이라도 있는데
딱 생활비 330만원만 주니 뭘 할수도 없네요.
모자르진 않지만 남지도 않는 금액
저도 지금 취미생활 하고 다니는데
취미생활을 더 만들어 밖에서 많이 있으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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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3-03 am 9:13:00
183.--.72.92 |
| 처자식에게 잘하는 제 남편은 외출하는 모든 일을 저에게 말하는데
병원 가고 미용실 가고 이런 소소한 것은 전날이나 당일에
평소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게 되는거구요
하루 온종일 나가 있거나 1박 이상은 무조건 약소 잡히는 날부터 저에게 말을 해줘요
저랑 같이 갈 수 있는 곳이면 항상 같이 가자고 하고 저도 그렇게 하죠
저는 이게 부부면 당연하고 친구던 지인이던 동거인이라면 그게 예의라고 생각이 드는대요
함께 사는데 장시간 부재를 미리 알려야 상대도 다른 약속도 잡거나 마음의 준비를 하죠
통보하는 남편들은 기본적으로 매사 아내에 대한 배려가 없더라구요
아니면 여자들이 남편 어디 가늘 걸 싫어해 늘 반대하니 통보하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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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3-03 pm 1:03:00
118.--.168.37 |
| 남편도 통보긴한데 대부분 주위사람들 다 통보던데요.
그렇게 자주들 가는게 아니라
미리 약속잡기전에 물어보는거 없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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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3-03 pm 6:38:00
211.--.141.2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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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03-04 am 7:42:00
59.--.153.103 |
| 우리는 미리 얘기해줘요 그러면 대부분 다녀오라고 하지만 1박하는건 싫어하는 눈치 주고 연달아잡는건 반대하는거 알아서 양심상 그렇게는 안잡거든요
주말에는 가족과함께 하는걸 최우선으로 살아왔어요
저라도 이혼을 생각할것같아요
반대로 생각해보라하세요
아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건 잘못된 방식이니까
마음불편한 사항임을 분명하게 전달하는게 우선이라고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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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4-03-04 am 10:54:00
211.--.148.86 |
| 해오름에 남편과 서운한 일에 의견 묻는 분들 보면
당연하게 서운한 걸 되려 제가 이상한 건가요 하고 물어들 보셔서 이렇게 당연한 스스로의 감정이 왜 이상하냐 묻는건지 의아하다 생각드는 제가 이상한건가,.아니면 님이 이상하다 라고 공격? 이라도 받을까 조심스러워서 미리 방어하시는 건가?
생각마저 들기도해요.
미리 의논하고 아내가 오케이 하면
정하는 게 맞지 않나요?
회사일이라면 의논이 아니라 통보가 되는 건 이해되지만
취미로 하는건데, 남편 일정에 따라 내 스케줄도 조정해야 하는데, 아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거 같아요.
반대로 저라 해도
이러이러한 취미 활동으로 만약 늦게 오게 된다거나 집을 비우게 된다해도 마찬가지고요.
애들 다 크고나면 아무래도 부담은 덜 하지만
부부지간 일정도 서로 조율해야 옳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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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pm 3:03:00
175.--.171.94 |
| 제가 이상한건가요? 하고 묻는 건 그만큼 여태까지 타인을 배려해주고 싸우지 않기 위해 감정을 누르고 살아 이 감정이 맞는건지 제대로 모르겠고
이 상황에 느껴지는 이 감정이, 나만 예민해서 그렇게 느껴진건지 다른 사람들도 이런 감정이 생기는지
화가 난다고 섣불리 화를 내면 내가 뭔가 밴댕이 소갈딱지인거 같기도 하고요
즉 여태까지 내 감정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참고 살았단 거죠.
전 그래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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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4-03-04 pm 5:31:00
119.--.19.158 |
| | 저흰 남편이 골프를 안치지만 그거 이외에도 주말에 본인이 약속이 있을거 같으면 저한테 먼저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물론 저도 남편한테 마찬가지로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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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4-03-05 pm 2:47:00
164.--.106.13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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