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1-15 pm 1:51:00
121.--.130.194 |
| 아이 본인은 관심없는 이야기지만 엄마는 답답하니 여러번 하게 되고..
그러니 똑같은 이야기 한다고 할수밖에요
말 많은 성격도 아닌데 옆에서 엄마가 같은 이야기 하면 스트레스 받아 욱하죠^^
남편하고 이야기 하세요
우리 그 시절 엄마한테 무슨 관심이 있던가요 ㅎㅎ
친구보다 더 관심없는 대상이라 그냥 엄마는 엄마 나는 나 그런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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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1-15 pm 2:28:00
118.--.141.54 |
| | 저도 아들한테 빈정 상할 때 많아요 ㅎ 애들은 좋은 얘기도 반복함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친정 엄마 대뜸 전화와서 전혀궁금하지도 않은 얘기 하시는데 저도 저런 얘기 왜 하나 싶은 게 정말 건성건성 대답만 하게 되던데요. 아이들은 엄마 일상이 전혀 궁금하지 않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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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1-15 pm 2:39:00
221.--.220.221 |
| 그렇네요 저도 그말들어봤어요
원글님처럼 생각했었는데 애들입장은 그런가봐요 그들이사는 세상에 엄마인생은 관심이 없는거죠
근데 이게 웃긴게 지들 필요한거있음 바로 찾는다는게 얄미울때가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애들배려하며 권위없이 친구처럼 키웠더니 말투는 쉽게 해서 빈정상할때도 있고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가정교육이라는것도 성격을 바꾸는것도 어려워서 그저 독립해서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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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1-15 pm 3:27: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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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4-01-15 pm 3:57:00
182.--.83.181 |
| 친정엄마 시어머니...좋은얘기라고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원글님 말씀대로
사람사는게 다 비슷한 일상의 연속인데...그거 계속 꼭 들어야 하나요?
아마...원글님도 듣기 싫을거예요
수다는 동네엄마들이나 친구들하고 떠는거죠...
저희 시어머니가 참 말이 많아요. 동네 누구얘기부터 일상 자잘한 얘기들....그런데
그걸 자식들이 참 잘들어줘요. 그래서 그런가 사이가 좋더라구요.
반면에 저희 친정엄마는 원래 말이 없는데다가 남얘기 아예 안하다보니
자식들과 대화를 할수가 없어요. 자잘한 일상얘기도 안하고요.
저도 친정엄마 닮았는지 자잘한 얘기 자식들하고 안해요. 사람마다 다 다른거죠...
큰애가 작년에 교환학생 갔다왔는데...영국에 있는동안 필요한 카톡만 좀 했을뿐 단 한번도 통화안했어요
별로 궁금한것도 없고 애도 저한테 그렇고...
그렇다고 서로 안챙기는건 또 아니예요. 자잘하게 엄청 잘 챙기고 사이도 좋아요.
다만 서로에게 맞춰서 필요없는 행동을 안할뿐인거죠.
윗님처럼...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라가 진리예요.
제가 가장 크게 웃는때는...친한 모임에서예요. 몇시간이고 수다떨면서 즐겁거든요.
애들하고 자잘하게 소소하게 즐겁고 행복해요 물론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고요.
하지만 아이하고는 적당히 거리두고 적당히 예의지키고 이젠 독립할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지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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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4-01-16 pm 1:06:00
117.--.24.154 |
| 아이가 대학 다니면서부터 자취하다보니
주로 톡으로 소통하네요.
매일 얼굴 맞대고 살았다면
더 참거나 더 버럭거렸거나..
이런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었을텐데
지금은 자주 못보고사니
바쁠 땐 하루 한두번 시간날 땐 한시간이라도
나누는 딸과의 톡이 제겐 생의 활력소예요.
자기 친구 얘기, 교수님 얘기, 일상,
진로고민 등
친구한텐 안 털어놓는 얘기들도 제겐 다 터놓고
전 열심히 들어주고 반응해주죠.
다만 제 얘기나 고민꺼린 말 안해요.
혹시나 가스라이팅 될까 싶어서.
친정엄마 시모처럼 한얘기 또하고 무한반복할까 ..
사랑은 내리 사랑인데
사랑만 주고 싶네요.
가끔 만나면 둘도 없는 친구사이예요.
까르르 웃고 껴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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