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1-16 pm 11:56:00
211.--.98.252 |
| 나 중년
부모님 연세 많고
자식 다키웠나 싶은데 아직 이고
3중고 에 시달리는게 중년 인생 이라 해요
갱년기에 우울에 나 자신도 혼자 서기
힘든데 주위를 돌아보면 내게 자꾸 뭔가
요구 하는 ..
그냥 위로는
나 만이 아니라
이세상 중년들이 겪는 겪어 내야하는 삶이라는 ..
전 그중 남편은 뺍니다
내 부모 아닌이상 내마음 같지는 않다는
강요도 말고 기대 말고 실망도 말고요
다 빼고 나만 생각하는 시간 잠시라도
만들어 보세요 숨쉴수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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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3-11-17 pm 5:07:00
182.--.83.181 |
| 동감입니다.
남편이고 자식이고 이기적인거 같고 이해못해주는것 같아도...
나역시도 다른이에겐 그럴수 있는거고..
아무리 내가 아니라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해도 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또 다른거고...
그저 적당하게 거리두고 적당히 잘 지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되요.
바라지말고 스스로 감정적인 독립하는거....
중년의 아줌마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인 안정을 스스로 가지고 있다면 더할나위없고요
연세드신분 부모님 챙겨할 중년의 아줌마들 정말 힘들지요...다들 그럴거예요
감정적으로 너무 지치면 본인까지 힘드니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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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11-17 pm 1:09:00
175.--.132.46 |
| | 두달전 친정아버지 쓰러져 대수술 끝에 지금 요양병원 모셨습니다. 대소변 받아야하고 거동 안되고 식사도 콧줄로 해야 되니 집에선 불가능이겠더라구요. 그런데 치매는 아니시니지금 상황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 순간 대성통곡이 절로 나옵니다. 남편은 한다리 건너이니 바라지도 않아요. 아빠얼굴이 넘 슬퍼서 마음이 메이는데 어찌 할 도리가 없으니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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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11-17 pm 1:27:00
57.--.16.45 |
| | 저희 아버지는 폐암 말기 선고 받으시고 1년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마지막 5개월여는 말기암 통증 케어 때문에 요양병원에 계셨었구요. 늘 옆에 계실 줄알았는데 그렇게 소천 하셨어요. 벌써 2017년 일입니다. 요새는 약이 많이 좋아지고, 치료법도 다양 하더군요. 너무 낙담 하지 마시고 너무 슬퍼 하지 마시길 바래요. 직업에 매인 분이 아니라면 환자를 케어 하는데 도움을 주실 수도 있구요. 우울증세로 감정이 오버 되어있을 수 있으니 원글님 부터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상황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도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남편의 입장과 내가 시부모를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은 다르지 않다는 사실도 받아 들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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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11-17 pm 7:43:00
223.--.216.236 |
| 가족을 이루고 살아도 요즘은 각자도생의
시대인것 같아요
내가 있어야 부모,남편,자식도 있는거니까
건강 잘챙기고 경제력도 만들고
되도록 기운 차려가며 살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요
내 맘과 같지 않은 현실과 상황에 한없이 다운되고
우울할 때도 많지만...어쩌 겠나요...
그냥 적당히 체념하고 받아들이면서 하루하루
견디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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