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1-01 pm 7:50:00
118.--.2.153 |
| 근데 그렇게 오랫동안 휴학이 가능한가요? 우리 애 학교는 2년만 휴학 가능하던데요. 휴학기간이 오래 가능하면 혹시 모르니 휴학하고 하고 싶은 학원에 전념하고, 가능하지 않다면 대학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 했으면 좋겠네요...
대학은 나중에라도 꼭 다니고 싶으면 전공 자기가 하고 싶은 것으로 다시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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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11-02 am 11:15:00
211.--.64.153 |
| 휴학이 계속 되나요?
되면 일단 학원을 다니게 하고 싶네요
다니다보면 또 길이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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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11-03 am 10:28:00
183.--.15.31 |
| 12년만에 돌아왔다는 사람인데요. 부족하지만 댓글 달아봅니다. 우선 저도 30여년전 다니기 싫은 대학과 학과 다니느라 대학생활이 지옥이었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도 왕복 거의 2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너무 힘들다고 해서 2학기에 결국 기숙사 들어갔어요 그래서 따님고충도 이해가 가요( 딸,,맞지요?) 주변 딸들도 이 정도 거리면 넉다운 되더라구요. 게다가 학원까지 다녀야 하니 너무 힘들죠.그렇다고 인서울대학이면 들어가기도 쉽지는 않았을테고 사회가 고졸과 대졸( 그것도 인서울)의 벽은 또 분명히 있으니 학교졸업은 해야 한다는 말씀도 맞죠.
그런데 따님이 참 대단해요. 보통 그 나이에 똑부러지게 자기가 하고싶은분야 찾아서 학원 꾸준히 다니는것도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학원가는 날과 학교 가는 날을 겹치지 않게 해보는게 어떨까요? 대학은 매일 안 가도 되잖아요. 학원도 그렇지 않나요? 대학 학점은 졸업요건에 맞게 최저 이수학점만 따도록 해서 왠만하면 2~3일로 몰고(계절학기 이용도 좋고 등등)..나머지 요일은 학원을 가는방식요.
그리고 만일에 부모가 자식 못 이긴다고,,자녀분이 결국 자퇴를 강행한다고 해도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요. 우선 본인 하고 싶은 일이 뚜렷하고 박봉이라도 앞가림 하겠다는거고요( 명문대 나와도 이거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필요하면 대학 다시 가도 되지요. 자퇴생들 복학 받아주는 경우도 많고, 정말로 대학 졸업장만(?) 필요하다면 인서울 끄트머리라정도면 지금보다는 쉬어질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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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11-03 pm 3:11:00
117.--.12.174 |
| 의외로 휴학 아니라 자퇴 후에도 복학 웬만하면
받아주더라고요.
우리 애 다니는 대학에도 휴학도 아니라 자퇴후 다른 대학 들어가서 다니고 졸업 후 복학, 아니 재입학한 대선배도 있고..
다른 이유로
27-8살인데도 휴학, 학점 취득 적게하거나 땄어도 졸업 미루다 여자인데도 졸업 늦게하는 경우도
왕왕 있더군요.
우리 때랑 요즘 애들은 많이 달라요.
명문대도 많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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