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0-04 pm 7:03:00
222.--.114.188 |
| 20년지기이면 20년을 받아준거잖아요
상대는 님이 불편한걸 모르는거죠
상대는 그냥 늘 하던 일상 대화입니다
하소연하면서 자랑하는거죠
님이 도저히 못참고 한마디하고 싶다면
님도 하소연을 가장한 자랑을 하면 돼요
경제적으로 여유로움 그걸 하소연 자랑하면 돼요
재산세가 많다 상속세 걱정된다
그럼 거울치료 됩니다
글상으론 님이 질투하는게 혹시 자식이면 백날 잘나봤자 건물주 자식이 장땡인게 현실이예요
남편말대로 현실에선 금전적 여유로움이 젤 편한 고민이예요
하지만 상대는 그 금전적인게 없잖아요
좀 더 어쩌냐하고 받아주던지
도저히 못받아주겠다싶음 만남 횟수 줄이세요
전 특별히 잘난것도 못난것도 없는데
남들 기준 팔자 좋은 여자예요
자식도 잘되고 돈도 많아보여요
그러나 그 속 파고 들면 다 똑같거든요
이해바라지 말구요
품어줄 아량있음 품고 스트레스면 거리두기하세요
전 상대와 저를 위해 거리두기했어요
속 뒤짚고 보면 오십보백보이나
상대입장선 난 배부른 돼지니깐
비슷한 부류를 만나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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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am 10:15:00
1.--.227.192 |
| 현실적이고 명쾌한 조언이네요^^
제게도 해당되는 얘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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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10-04 pm 10:31:00
115.--.185.143 |
| 아이때문에 만나게된 경우는 시기가 언제든 꼭 끝이 있는것 같아요.
20년이면 솔직히 같이 육아하신거예요.
같이 애크는거 하소연하면서 공감도 하고 님도 속풀이 했을꺼구요.
단.. 이제 다 커서 님은 육아가 끝났는데 그 분은 아직 안끝났네요.
님 관심사 아니니 듣기도 싫고 님은 다 끝났으니 할 말도 없고.. 그냥 그런시기가 온거죠.
아이 떠나서 생각해보세요. 그 분이랑 아이나 관련된거 말고 어떤 대화를 했었는지.
아이 이 외 어떤 관심사가 같았는지.... 딱히 인간적으로 나랑 맞는구석이 없다면 별볼일 없는 사이인거죠.
말도 안놓는 사이인데 서로 덕볼것도 없는 사이.
이제 제 갈길 가세요. 그동안 즐거웠다. 잘살아라가 맞는데....
이리 끊어내고 저리 끊어내고 솔직히 내 맘대로만 한다면 남아있을 사람이 없어요.
전 괜찮아서 그리했지만 님은 또 어떤 성향일지 모르니..
안보긴 그렇다면 만나는 횟수를 좀 줄이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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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10-05 am 10:36:00
118.--.141.54 |
| | 사람 다 비슷하지 않나요? 물론 드물게 인품이 굉장히 훌륭한 분들도 있겠지만요. 걱정 가장한 자랑도 듣는 이 입장에선 자랑 같이 들려도 말하는 이 기준에선 진짜 걱정일 수 있고요 물론 교묘한 자랑 일 수도 있겠고요. 아예 대놓고 자랑이다 말한다면 그 또한 마냥 좋게 보일까 싶어요. 여태껏 20년을 같이 했고 다 받아 주셨다면 상대방은 원글님이 이리 기분 상해계신다는 걸 전혀 모르지 싶어요. 애들 키울 때 심적으로 의지하고 잘 지내셨으면 시절인연으로 잘 지냈다 그것으로 됐다 생각하세요. 끊어내기 힘드심 서서히 거리 두시고요. 한계점이 왔는데 내 정신건강 나빠지며 만날 이유는 없는 나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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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10-05 pm 12:02:00
211.--.133.125 |
| 이 시기엔 다 비슷한 관계 고민들 하나봐요.
두분이 자식 얘기 외엔 딱히 공통분모가 없었다면
그 관계는 놓아질 때가 된거죠.
아니면 님도 그만큼 잘 하는 자식을 둬서 그분 입장에선
자랑같은 자랑이 자랑이 아니라 생각해서 편히 말했거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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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10-05 pm 1:38:00
221.--.220.221 |
| 그정도얘기는 키우면서 충분히 할수 있는 얘기아닌가요?
의견나눠볼수도 있고 그만큼 다 터놓고 지내고싶은 마음 아닌지
오래알고 지낸 사이라면서요
그게 불편하면 거리두실수밖에 없죠
열등감에 질투때문에 비교되서 우린 그렇게 멀어져요
살면서 감수해야할부분이 많고 받아들여야하는일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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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pm 2:29:00
118.--.5.253 |
| | 저도 댓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 정도는 들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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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pm 2:43:00
182.--.83.18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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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10-05 pm 4:55:00
211.--.219.168 |
| 입시때는 대학갖고 난리 ..취업시기되니 직장갖고 난리...나중에 결혼문제로 또 시기 질투 하는 때가 옵니다 잘사는 집은 간호사 며느리 싫어해요. (울아들 다리 수술할 때 보니 너무 어린 간호사가 아들 소변줄 꼽아주더라고요. 20대 아둘이 더 놀랬고요 전. 줄달려있어 짐작만 . )
결혼은 잘 못할겁니다. 없는 집에 가던가 작정하고 달려들어 의사 물지않으면 결혼은 그닥이니 ...마음 푸세요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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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pm 8:02:00
58.--.3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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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pm 8:09:00
118.--.141.54 |
| | 굳이 서로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들 감정문제는 부모 자신이 해결할 몫이고 상대방 자식 잘못되길 바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내 자식한테도 좋을 것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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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pm 9:05:00
223.--.164.16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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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pm 9:15:00
1.--.228.169 |
| | 참ㅠㅠ 님은 좋은대학 전문직인가요? 아님 작정하고 달려들어 전문직이라도 물으셨나요? 둘다 아닐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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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pm 10:14:00
182.--.83.181 |
| 간호사를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랐네요.
게다가 결혼 못할거라는 그런 말을....
제딸은 간호사 아니어도 기분 나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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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am 12:45:00
211.--.191.218 |
| 이분 놀랍네요.
1.개연성 없는 편견 ( 잘사는 집 어쩌고)
2. 맞춤법 틀림 (소변줄 꼽다 /꽂다)
: 솔직히 무식해 보입니다
3. 무슨 의사를 무네 마네....
표현도 저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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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7 am 1:15:00
182.--.59.120 |
| 이상한 사람이네요
지나던 간호사 기분 매우 상하네요
소변줄 꽂는거랑 결혼이랑 개연성 1도 없네요
그간호사는 당신 아들 거기에 관심 전혀없고 단순 업무였을뿐입니다.
그리고 의사 그닥 관심도 없어요
같은 직군있어보면 그의 업무능력이나 환자대하는 태도를 보며 이루어지는 케이스가 있죠.작정하고 덤비는 사람 있겠지만 저는 못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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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10-06 am 1:31:00
211.--.133.125 |
| 남편분말대로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그렇게
딸 간호사로 취업 잘 되는 게 너무 기뻐서
여과없이 표출하는 거 같아요.
아이의 오랜 친구 엄마 20년 지기이니 아마도 님이 가장 잘 이해하고 앞뒤 사정 잘알고 그런 친구라 여겨서 또 직장 선택까지 진심으로 조언구할 수도 있잖을까요?
그런데 상대가 아무리 자기 진심은 그렇다해도
님이 이곳에 몇번 썼다 지웠을 정도라면
님껜 너무 스트레스네요.
할 수 없어요.
거리 둘 수 밖에요.
받아주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님 정신건강을 위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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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10-06 am 8:12:00
223.--.204.201 |
| 20년 만났다면서 저 정도 얘기도 못하나요? 어디 갈지 고민이다 의견 물어볼수도 있죠.
원글이 질투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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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am 10:19:00
121.--.150.42 |
| 원글이 자격지심 있어요
독서나 여행으로 고쳐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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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3-10-06 am 10:30:00
211.--.133.125 |
| 그리고 윗댓글 읽고 든 제 생각을 좀 덧붙이자면
님은 그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친구분께 안스럽고 안타까움에.. 동정심 비슷한 감정도 있어서 그간 잘 받아주어서 친구?관계가 유지가능했던 거 아닌가싶네요. 지금은 아이자랑이 아닌 자랑에 님이 그 안스러움에서 온 우월감 비슷했던 그 마음이 뒤집히는 어떤 모종의 위기감이 느껴진 건 아닌가요?
친구들 중에 이런 경우들을 겪어서요.
제 힘든 얘기, 속상한 얘기 할 땐 위로 위안하다
저든 자식이든 뭔가 좋은 얘기하면 돌변하거나 잘됐다 하다가도 나중에라도 대놓곤 아니라도 은연 중에라도 드러나도록 싫음을 묘하게 내색하던..
어쩌면 그들은 내 불행을 자신과 비교하며
그래도 쟤보단 내가 나으니 나 잘 살고 있다고
알게 모르게
위안과 안도감을 내심 얻었던 건 아닌가해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맞지만 어렵다가
잘 됐을 경우 진심 축하하고 더 잘 되길 바라주는
친구.. 이런 친구 드문거 같아요. 이런 친구가 사실 더 진짜 친구인데요.
옛날에 친구가 성적 잘받아 장학금타게 됐다 자랑하길래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었으니
정말 축하했는데, 그 친구가 되려
니가 왜 축하하냐고 의아해 했어요.
저도 제 축하에 대한 그 친구 반응에 좀 벙쪘지만니가 열심히하고 결과가 좋으니 좋은 거 아냐 했는데
그 앤 내가 진심 축하가 아니라 말로는 친구 친구 하면서도 제가 질투를 하길 바랬었나 싶어요.
그 애가 먼저 다가오고 좀 친해지니 먼저 친구하자 했었는데, 친구가 아니라 경쟁자로 삼았던 걸
당시에 제가 애써 무시하려하고
친구하자던 그 마음만 진심으로 받고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제 감정을 덮어뒀었던 거 같아요.
축하하니 너같은 앨 못봤다 하더군요.
결국 그 뒤에 몇번 일들 있곤 더 이상 친구이길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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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pm 5:07:00
182.--.216.46 |
| 오래가는 절친들은 진심이 느껴지죠~
더 잘되고 안되고의 비교없이 잘되서 같이 좋은거고 나쁜일은 같이 걱정되는거고
진심으로 공감하고 감정 나누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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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4 pm 9:12:00
182.--.162.74 |
| 오래가는 친구라고해서 꼭 진실된 친군 아니라고 법륜스님도 말씀하셨어요ㅡ
시절 인연이란 말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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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3-10-06 pm 1:09:00
121.--.236.56 |
| 오래된 관계이고 편한 친구라고 생각하면 나오는 일상 얘기 아닌가요
부자는 당연히 부자의 삶이 있고, 아이가 잘하면 그나름의 삶이 있는거죠
당연히 그 안에 고민도 포함되는거구요
원글님께서는 아이친구 엄마로 만난 관계지만,
이래서 학교 다닐때는 공부를 잘하나 못하나 친구되기 가능해도 그 이후에 오랜 세월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하나보네요
제가 보기엔 그냥 그분의 그때그때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고민들을 얘기한걸로 보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결론없는 고민을 하고 하소연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자랑하면 좀 어떤가요
그럴 수도 있잖아요
저는 간호사분들 희생정신이 강해야 할 수 있는 직업이고 공부량도 방대하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드네요
제가 어렸을때 장래 희망이 간호사 였어요
어린 맘에 의사보다 더 희생적으로 일한다는 생각이 들고 남을 돕고 싶다는 맘이었네요
그런데 차마 주사바늘 찌르는걸 못할거 같아서 포기했어요
의사나 다른 직업군과 비교하면 끝도 없는거구요
간호사 그 자체로 훌륭합니다
더구나 위에 병원에 합격했다니 축하할 일이네요
각자 삶이 다 다르니 내 몫의 삶을 인정하면 될거같아요
힘드시다면 더이상의 관계는 무의미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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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3-10-07 pm 7:24:00
220.--.39.24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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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3-10-13 pm 5:00:00
182.--.216.46 |
| 원글내용은 없으나 오랜만에 흥미로운 댓글 많군요,,
한국아줌마들 심리전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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