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8-24 am 8:58:00
211.--.219.168
애마다 다른거같아요. 우리집은 아들이 속을 썩입니다 딸은 졸업 앞두고 여기저기. 세계적인 기업 인턴하느라 바빠요 인턴인데도 월 300준다네요 아들새낀 방콕 ㅜㅜ
답글
2  ***
2023-08-24 am 9:29:00
218.--.203.69
너무 서운하죠
그러면 진짜 미워요
저는 그 여파가 일주일 열흘 가요
밥도 안해주고 나먹던 설거지도 그냥 두고
나가요 제가 시위하는거죠
누가 아쉽겟어요
전 아쉬울게 없어요
잘못키운거 맞지만 자책 안할려구요
님도 속 끌이지 마세요
엄마라고 만만하게 보고 저럽니다
꼬랑지 내리고 말 겁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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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am 7:46:00
122.--.44.243
전혀요..
터치않고 서로말안하니 더좋아하는거같고..
밥도 제가 엄청챙긴거지 안먹어도 그만..
정말 남보다 못하단느낌에 서글퍼요..ㅠ
3  ***
2023-08-24 am 10:29:00
54.--.8.82
성인이 갓 되고 나면 경제적으로 자립도 안된 상태에서 자아만 커지는 것 같아요.
저희때(저는 50대 초반입니다)와는 달라진 점은 성적으로 급진적으로 개방이 되고, sns교류가 아이들의 소통의 주류가 되면서 빈부격차가 모든 일상에서 노출이 된다는 거에요. 물론, 저희때도 대학 생활을 하면서 노는 문제나, 학교생활 문제를 놓고 부모님과 충돌 하거나, 갈등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 우리의 자식들은 각종 sns에서 여행 및 레저생활 같은 취미생활, 구매품 내역, 성취내용, 교제하는 이성의 조건 까지 낱낱이 공개되다 보니 한도 끝도 없는 박탈감과 억울함이 부모를 향하는 경우가 많아 진 것 같아요. 윗댓글님 따님처럼 글로벌 기업에서 인턴을 하는 친구의 치열한 노력을 보기 보다는 그 친구의 성취만 누워서 휴대폰으로 보며 자신과는 배경이 다를거라 생각하는 거죠. 이런 세상에 어느 누가 원글님께 정확한 해답을 드릴수 있을까 싶어요. 각자 갈등이 있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특이한 상황없이 부모에게 예의 없이 굴고, 하대를 할때는 결국 입밖에 내놓기 어려운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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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am 7:52:00
122.--.44.243
무슨이유가있을까요?
지금 대2인데 1년휴학한다고 알바하고 여행다니고하다가 갑자기 2학기복학한다고 신청해놓은 상태예요..
아주 풍족하진않아도 미술가르쳤고(시각디자인)
여행갈때 노트북등 비싼거살때 다 지원해줬어요..
다만 언니도 용돈벌어썼기때문에 다달이 용돈만
안주는상황만있는데 그게불만이라고 저렇게 버릇없이 말하는거라면..에효..
싸운날도 지가 딱히 할말이없으니 지금은하고싶지않다는식으로 피하려했고 억지로꺼낸듯한 엄마에대한불만도 불만같지도않더라구요..
꼴보기싫었다는표현이 너무 가슴에 박혔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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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am 9:09:00
13.--.15.247
윗댓글 입니다.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게 심각해서라기 보다는 본인이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불만일 확률이 높다는 거죠. 본인이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 아닐까 해요.
부모에게 충분 하게 사랑 받고, 지원받고 있다는 걸 아니까요. 그러니 비교가 무섭다는 거죠. 알바 안해도 충분히 용돈 받아 여행도 다니고, 명품을 구입하는 주변에 친구들도 있을거구요. 학자금 대출 받아 알바를 계속 하는 친구들 사정은 나하고 상관이 없구요.
요즘은 갓취업을 해서도 골프 치고, 자차 가지고 다니는 또래, 조건 좋은 남친/여친있는 동료 때문에 또 비교.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그런 불만 이라면 답은 없어요. 본인이 현실파악 해야죠. 불쾌 하시겠지만 그냥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세월과 나이가 들어 철이 나고, 그런것들이 부질 없음을 스스로 깨달아야죠. 가급적 자극 하시지 말고 부드럽게 엄마의 원칙을 밀고 나가시되, 형편이 되시면 언니랑 비교 말고 용돈을 주시는게 어떨가 합니다.

4  ***
2023-08-25 pm 1:49:00
14.--.37.145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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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pm 2:07:00
14.--.37.145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5  ***
2023-08-25 pm 2:14:00
14.--.37.145
애들 따라 불만 요소가 돈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저희 시누가 저희 시부모님하고 연 끊고 살거든요.
시부모님은,내가 쓸 돈 안 쓰고
내 경제적으로 해줄 수 있는 만큼 자식들에게 다 해줬는데 딸이 연을 끊었다고 속상해하시지만,
시누이 얘기를 들어보면,부모한테 속상한게
경제적인 면 때문이 아니예요.
그런데,시부모님은 경제적인거 내가 해줄 수 있는 만큼 해줬으니 부모로서 해줄거 다 해줬다,난 아무 잘못 없단 식으로 말씀하시며 서운해하시더라구요.
원글님 따님도 부모에게 서운한 다른 뭔가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그 서운한 부분이 해결 안되니,심통 부리는걸 수도 있어요.
애들마다,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 생각하며 넘어가는 애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애들도 있거든요.
부모 노릇하기 참 힘들어요 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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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pm 1:14:00
122.--.44.243
그니까요..
저희자랄때와 비교하면 안되는거알지만..
너무 편하고 풍족하게 해줘서 저러는구나 싶은맘이드네요..
대부분 부모는 뭐든 해주고싶어하잖아요..
그걸 고마워하는게아니고 당연시하고 수틀리면
기분대로 행동하고..무슨상전모시는듯..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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