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7-14 am 11:37:00
223.--.153.48
배우고 똑똑해져 친정으로 돈보내고 재산쓸까봐 못배우게 하는집 많아요. 저 시골 삽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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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pm 12:40:00
114.--.61.11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2  ***
2016-07-14 pm 12:01:00
183.--.22.138
원글님이 시부모님 모실 것 아니면 가만히 계시는 것이 좋겠어요.
윗동서가 원글님 탓하면서 떠넘기면 어쩌실려구요.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 한번 하셔야 될거예요.
동서가 불쌍하면 화장품이나 옷 신발 같은 거 사서 보내주시고 만나면 슬쩍 적은 액수여도 용돈 쥐여 주세요.
답글
3  ***
2016-07-14 pm 12:31:00
114.--.61.111
맞아요, 진흙탕엔 끼어들지 말아야죠.
사실 제가 누굴 불쌍히 여겨 도와줄 입장은 아니에요.
그쪽도 저를 탓할 처지들은 못되고요.
형님네가 받은 땅이랑 막내네가 받은 집이란 게
시부모님이 10여년 전 저희 돈 몇 천만원 가져가신 거랑
삼형제 중 저희만 연 몇 백만원씩 용돈 드린 걸 모아 사신 거거든요.
그걸 저희한테 한마디 상의없이 저렇게 나눠 갖고
한참 뒤에 다른 문제로 여쭤보니 그렇게 됐으니 미안하다 한마디.
그러니 서로 싸우던 세 여자가 저희 돈으로 각자 잇속 차리고 평화롭게 사는 셈이죠.
어머님은 우리 재산으로 맏며느리 보험 들고 막내랑 같이 살고 싶은 욕심 채우고
형님도 우리 돈으로 산 땅 따로 챙겨받고 시부모 봉양 막내네 떠넘기고.
막내동서도 재산으로 자기 인생 보상 받으려 하는 거고.
그나마 속물 같던 막내동서는 그 돈이 우리 돈인 줄 모르고 있어 덜 얄밉달까요.
돈도 아깝고 사람도 괘씸한 걸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고 모른 척 하고 있는데
그만큼 잇속 챙겼으면 됐지 막내동서 발목 잡고 더 욕심 내는 형님이 얄밉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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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pm 1:55:00
183.--.22.138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원글님 기분 이해가 가네요.
저도 며칠 기분이 그랬지만(한마디 말도 없이 몰래란 것이 아주 똑같아요) 그동안 금전적으로 한 대신에 몸으로는 많이 안한 것, 그리고 앞으로는 금전적으로도 안해도 되는 명분(?) 그런 것이 생겼다고 위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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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pm 2:22:00
114.--.61.111
돈 좀 보탠다고 시부모 형님 무시한다는 느낌 안드리려고
저는 몸으로도 무진장 애써서 쫌 덜 위안이 되네요. ^^
오죽하면 시부모님이랑 형님이 곱게 자란 서울 여자라 걱정했는데
몸도 튼튼하고 일도 잘한다고 좋아하실까요...
그래도 앞으론 돈도 몸도 덜 써도 된다는 명분이 생겼다 위안해야겠어요.
4  ***
2016-07-14 pm 1:02:00
182.--.212.178
요즘도 맏이가 모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어 놀랐네요.요즘은 딸이나 이혼한 자식이나 젤로 사랑받는 자식이 모신다네요.
아님 돈 잘버는 형제가 모시던가요?
글쓴님네가 모시면 되지 않나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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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pm 2:16:00
114.--.61.111
맏이가 모시는 게 당연한 게 아니란 말씀엔 동의합니다.
예전에 맏이가 모신 건 그만큼 더 받아서였죠.
요즘은 맏이한테 몰아주지 않으니 부양 책임도 당연한 게 아니고요.
(법도 달라졌더라고요.)
다만 저희 형님처럼 연세 많으시고 시골 분들은 아직도 그런 부담은 갖고 계세요.
게다가 최근까지 직장이 안정적이지 않아
거의 시부모 도움으로 살아왔으니까요.
가게도 몇 번 내주고 집도 사주거나 넓히는데 보태주고 애들 학비도 보태고.
저도 어머님이 막내랑 살기 원하시고
막내네도 어머님 도움이 필요하니 부담 갖지 말라 말씀드렸죠.

딸이나 이혼한 자식은 없고 젤 사랑받는 막내랑 사시네요.
돈 잘 버는 자식이라면 몇 년전까지는 저희였다가 지금은 맏이네네요.
근데 돈 잘 버는 자식이 모셔야 한다는 말씀도 놀랍네요.
상황에 따라 어떤 자식이라도 모실 수 있긴 해요.
근데 형제들보다 조금 더 잘 번대야 평범한 회사 월급쟁이가
결혼식도 집장만도 부모 도움 일절 안 받고
부모는 물론 형제들 집 사고 땅 사고 가게 사고 조카들 학비까지 보태주고
밥값 병원비 우리가 다 냈는데 부모 모시는 것도 당연한가요?
게다가 어머님은 시골에서 이웃분들이랑 잘 지내시고
저희가 사는 서울은 무섭다고 하셔서 모실 생각은 안해봤네요.
다만 그렇게 최선의 상황이 됐는데도
조금의 부담이라도 더 덜려고 동서에게 이상한 조언하는 형님이 너무하다 생각되는거죠.
5  ***
2016-07-14 pm 7:19:00
182.--.212.178
며느리가 끼어들면 말만 많아지네요.
나 하나도 신경쓸게 많은데요.
동서네 안스러우면 옷,가방,돈등 선물로 자주 주세요.
저흰 욕심쟁이 네가지 손아랫 시누있는데 신경안써요.
그러거나 말거나 말 안섞고 안스러운 형제한테는 돈으로 보태주네요.
직접주기 뭐해 애들한테 용돈,옷,가방이니 사주구요.
제일 필요한건 돈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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