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6-21 am 9:17:00
117.--.113.206 |
| 싸우지 않으면 잘 지내는걸로..생각하세요.
살갑게 잘 지내주면 좋지만 그래도 딸아이가 싸움을 피하는 것 같으니
그정도로 만족하세요..
딸이랑 엄마 살갑게 잘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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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am 10:47:00
211.--.180.151 |
| | 같은 자식이다보니 그 중에 아들이 차별 받는다는 느낌을 갖는 것 같아 그게 괴롭네요. 제가 더 아이를 사랑해줘야 하는데 제가 모성애가 부족한지 잘 안되구요. 답은 아는데 참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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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6-21 am 10:29:00
221.--.220.221 |
| 23살 딸 21살 아들키워요
우리는 둘째가 성격이 유해서 그런지 둘이 무척 친해요
아무래도 나이차가 적어서인지 통하는것도 많고 서로 조언도 해가며 같이 카페가서 공부할때도 있어요
간섭하지않는선에서 잘지내요
우리부부가 거실에서 얘기할때
주로 첫째가 주말에 동생방에 들어가 한번씩 수다 떨고 놀고와요
원글님 아들이 힘든성격이라
엄마가 회피하다보니 딸도 은연중에 피곤한게 싫고 엄마를 이해하다보니 그런게 아닐까요?
아들과의 관계는 엄마가 먼저 관계를 회복하셔야 딸도 동생에게 마음을 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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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am 10:44:00
211.--.180.151 |
| | 네 댓글님 말씀 맞아요. 제가 마음을 더 열고 아들을 대해야 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지금의 최선은 참고 기본적인 거 해주고 가급적 엮이지 않는 거 ? 정도 선이네요. 엄마라는 사람이 참 옹졸하죠? 제가 속 끓이고 건강까지 나빠지다보니 솔직히 아들 너무나 사랑스럽게 대하기가 어렵네요. 존재 자체로 이해 해주고 사랑해 주시는 엄마들 보면 존경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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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pm 1:35:00
221.--.220.221 |
| 오죽했으면엄마가 아들을 피하실까싶어요
그래도 아들이 느끼기에 보이는차별이 있어서는 안되요
엄마가 아들과 엮이지않는걸 원하시면어 어찌 딸과는 잘지내길바라는지요
그냥 서로 적당한거리를 지키며 독립해서 잘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내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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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6-21 am 10:47:00
172.--.114.69 |
| 타고난 성격이 가장 영향이 크죠.
부모는 내가 잘못해서 그런가 하죠. 옛날처럼 딸, 아들 차별하거나 자식이 많다보면 의도치 않게 형제간 맘상할때가 있지만, 타고난 성격이 좋으면 서로 이해하고, 제것도 양보 하면서 지내는것 같아요.
결혼하고, 독립하면 부모를 중심으로 기본은 하고 사니 너무 속상해 마세요. 정답게 지내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때로는 형제간에 너무 꿀이 떨어져도 배우자 입장에선 유쾌하지 않을때도 있어요. 각자 독립만 잘 시키시면 부모 할일은 거기까지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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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am 10:52:00
211.--.180.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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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6-21 am 10:57:00
182.--.83.181 |
| 이미 커버린걸 어쩌겠어요
큰 분란만 일어나지 않게 서로 조심하기만 바라세요.
혹시라도 싸워도 절대 누구편도 들지마세요.
객관적으로 아무리 한쪽이 잘못했어도 아무말도 하지마세요.
그게 큰싸움 안만드는 길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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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6-21 pm 3:45:00
182.--.216.46 |
| 동성간이라고 다 사이좋은건 아니지만,그래도 동성간이 확률적으로 이해도 기질적인부분의 공통성향이 있으니까 공감적인부분이나 어울리기가 편하죠
요즘은 형제가 적고 개인주의적인 성향과 자아가 더 강하고 환경또한 현실적이여서
두 남매의 기질적인 부분 고려했을때 알콩달콩 사이좋은 관계를 바라는건 아무래도.,
차라리 비슷한 코드의 동성 친구도 있을수 있고 선후배도 있을수 있는거죠
각자 다름을 인정해주고 부모는 중간에서 서로의 이해도를 도와주는 역활이면 다인거 요구하거나 욕심부리는것도 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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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06-21 pm 3:50:00
59.--.64.218 |
| 우리집도 비슷해요 오빠가 고등때 동생을 때리기까지해서 관계최악이었어요 그나마 큰애가 대학가고 자기생활이 좀 정돈되고 잡히니 예전보다 나아졌어요
그냥 서로 미워하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각자 자기 길 잘 찾는게 제일 중요하고 부모늙고 서로 힘들때 가끔의논할 정도면 됐죠
저는 늘 아들 딸 외동 둘 키운다고 생각했어요 아들도 키워보고 딸도 키워봤으니 다 경험해봤으니 족하다고요
윗분 말씀대로 엄마가 아들과 관계회복이 제일 중요해요 그것만 되면 나머지는 조금 나아지는 정도지 드라마틱하게 남매가 돈독해지진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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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06-21 pm 4:18:00
39.--.28.5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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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06-21 pm 8:30:00
211.--.141.166 |
| 서로 안싸우면 다행이지 싶어요
보통 큰애가 순하고 착하면 싸움이 안나더라구요
저흰 25살 20살 아들만 둘인데 큰애는 너무 착하고 순한데 둘째는 강하고 까탈스러워서 제가 좀 힘들었거든요
둘이 한번도 싸운적은 없고 안친한거 같으면서도 큰애가 많이 받아주고 맞춰주니 둘째가 다른사람 말은 안들어도 형말은 좀 듣는 편이예요
서로 마주보고 대화는 많이 안하는데 둘째가 무슨일 생기면 큰애한테 톡으로 많이 털어놓는거 같더라구요
이정도도 저는 다행이다 생각해요
둘다 제가 낳았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서 부모노릇하기 쉽지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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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3-06-21 pm 9:00:00
59.--.135.56 |
| 남매간은 사이가 좋아도 각자 결혼하면 이전처럼 지내기 힘들어요
그리고 형제간 우애도 서로들 타고나는 성향과 띠 궁합이 있기에
부모가 마음대로 원하는대로 되지도 않구요
서로 원수만 안되게 부모는 중립을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는 형제간 우애가 좋은데 객관적으로 제 자식이어서가 아니라
둘다 기본 심성이 바르고 형이 동생을 챙기고 동생도 자기보다 못난
형을 무시하지 않으니 가능한 것 같아요
즉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닌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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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pm 9:57:00
118.--.141.54 |
| | 원글이) 귀한 시간내서 답글 남겨 주신 분들 다 감사드려요. 하나 하나 여러 번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큰 애가 순하다보니 싸움 자체가 되진 않는데 둘 사이 교류가 그닥 없다보니 이러다 결혼함 더 멀어질까 걱정이 되어서요. 지금 부터라도 제가 중심을 잘잡고 작은 애한테 사랑을 쏟아야 겠네요. 일단 저랑 관계가 좋아야 남매 사이도 나아지겠죠. 부모가 결국 변해야 하나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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