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5-08 pm 5:59:00
182.--.83.181
엄마와 딸들이 기싸움중인건데...
제가 보기엔 엄마가 질거 같아요.
이런 기싸움...결국엔 서로에게 상처더라구요.
제 생각엔
엄마인 원글님이 먼저 손내미는게 낫지 싶어요. 그리고 합의하세요. 서로 조율하고요.
장도 봐다놓고 집도 치우고 설겆이 싹 해놓고 음식도 해놓으시고
식사 같이 하면서
사과할거 사과도 하시고 딸들에게도 하고싶은말 하시고 서로 조심하자 서로 지킬것좀 지키자..
그렇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가족간에도 적당히 거리두고 예의지키고 해야하더라구요
답글
2  ***
2023-05-08 pm 6:19:00
211.--.141.166
4일이면 오래 버티셨네요
집안 공기가 얼마나 숨막힐지
아이들도 설거지 안하고 버티는거 보니 서로 눈치 게임중인거 같아요 오래갈수록 감정만 나빠질거 같네요
마음이 흔들리는거 같으신데 못 이기실거 같음 윗분 말씀대로 해줄거 해주고 터 놓고 얘기해보세요
답글
3  ***
2023-05-08 pm 7:28:00
115.--.185.163
하.. 어렵네요. 이미 아이들은 할 마음이 없고. 한번 모아놓고 회의를 하시는건 어떨까요.
쉐어하우스처럼 공용주방으로 쓰는거요.
각자 해먹고 흔적없이 싹 치우기. 물러서지말고 설거지 시키시고 옆에서 지켜보세요.
내 보낼수도 없고, 나갈생각도 없고, 같이 살아야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규칙을 세워서 사감선생처럼 시키세요.
아니꼬우면 나가라고 하세요. 이건 내집이니까. 당당하게. 성인되면 부모로서의 의무는 다한거니까 당당하셔도 돼요. 이 집에서 같이 살고싶으면 규칙을 지키라하세요
약해지지말고 미친년처럼 단호하게.
답글
4  ***
2023-05-08 pm 7:58:00
115.--.85.44
엄마가 아프면 온가족이 집안일 분업해서 해야죠. 아픈 엄마 끼니도 챙겨주고.성인인데 이해가 좀 안가네요.
저희는 평소에 설거지 안시키지만 같이 먹으면 제가. 각자 먹으면 각자 알아서 설거지해요. 규칙이라 다들 지키구요.
애들이 가끔씩 돌아가며 색다른 요리도 해서 식구들에게 대접하기도 해요.
저는 아프면 집안일 안해요.그러면 답답한 가족들이 하죠.
아프면 집안일 하지 마세요.
답글
5  ***
2023-05-08 pm 11:33:00
223.--.204.51
굽히고 들어가면 그럴줄 알았지 어쩔거야 하며 더 무시합니다. 지들이 더 아쉽다는걸 알아야지요.
답글
6  ***
2023-05-09 am 2:05:00
211.--.126.246
쟤네들 나중에 결혼하면 엄마 생각하며 참회의 눈물 흘리겠네요. 기싸움은 부모가 백전백패예요. 이기려면 치사해져야 하구요.. 그냥 애들 좋아하는 거 해주면서...엄마 힘들어..이제 엄마 사정도 헤아려 줬으면 좋겠어 라고 요청을 하세요.. 자식들 마음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감동요법이더라구요. ㅠㅠ 잘 해결되시길 응원해요. 너무 좋은 엄마라는 거 애들이 더 철들어야 알 것 같지만 때가.되면 다 몰아서 사죄 할 것 같아요.
답글
7  ***
2023-05-09 pm 12:05:00
58.--.101.85
원글님에게 절 대입해 보았어요 나라면 어떡할까
전 말은 아예 안하고 설거지하고 밥이랑 반찬 해놓을 것 같아요
반찬가게에서 사오든,,먹을 것도 좀 채워놓구요
근데 말은 안할꺼예요 강하게 나가면 누가 이기고 지는게 아니라 부러지더라구요 특히 큰 애들의 경우,,
어쩌나보자 하는 맘으로 지켜보면 원글님 몸만 더 상해요
기대치 제로 엄마인데 그냥 하자 하세요
답글
8  ***
2023-05-09 pm 2:10:00
59.--.164.247
님이 설거지 하고 장도 보세요
그리고 계속 그렇게 딸들을 사가지로 키우세요 ㅜㅜ
이번 기회에 엄마의 가사노동이 없었음 굶고 산다는 걸 느끼게 해야지 왜 여기서 물러나실 생각입니까
한 두끼 굶는다고 죽지 않아요
답글
9  ***
2023-05-10 pm 2:22:00
182.--.216.46
근데요,,이상황에 아들들이라면 엄마들 어떻하시나요? 궁금해요
답글
  ***
2023-05-10 pm 3:08:00
182.--.83.181
저는 아들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똑같은거 아닐까요
딸둘에게 저는 앞으로 맞벌이는 필수니까 무조건 직업을 가져야하고 사회생활 끈을
놓으면 안된다고 하거든요
당연히 아들들도 집안일 함께해야하고 그러려면 결혼전부터
간단한거부터 배우고 손에 어느정도 익어야하지 않을까싶어요.
  ***
2023-05-10 pm 8:40:00
211.--.141.166
저는 아들만 있어요
거의 집에서 밥 먹을 일이 많은데 저는 식사때 마다 숟가락이랑 반찬 놓는건 시켜요
남편도 하고 애들도 같이 합니다
다 먹고나면 빈그릇 물에 담가 놓는정도는 다들 해서인지 제가 집에 없거나 밥 안주면 있는거 뎁혀 먹거나 간단히 조리해 먹든 알아서 해결하더라구요 큰애는 저 없음 설거지도 해요
작은앤 시키면 하는데 알아서 하진 않더라구요
갑자기 시키면 안할거 같고 작은거 하나씩 시켜버릇 하셔야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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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am 10:22:00
218.--.129.9
헐.. 아들이던 딸이던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요즘 남자도 가사노동 해야해요
혼자 살기 편하기 위해서라도 부인과 사이 좋게 살기 위해서도 무조건 가르쳐야죠
원글님께 지금 살림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최소한의 가족 구성원으로써
기본 예의를 가르치라는 겁니다
우리 아들 둘은 어릴 적부터 가르쳤어요
자기 밥 먹은 그릇 수저는 싱크대에 담기부터요
지금은 대딩들인데 재활용 버리고 제가 시키는 가사 일 기본은 다 합니다
본인들 방청소 자기들 옷정리 등등..
시켜 놓으면 할줄 알고 할줄 알면 결혼해서도 저절로 할테고..
나중에 며느리들에게 퇴출 안당해야 제가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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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pm 4:06:00
211.--.192.83
아들 딸 갈라치기 없이 모두 다 동일한 사람노릇하게 가르치고 악습을 끊는게 우리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당했으면 그 마음 잘아니 남에게는 안가게 하는게 인지상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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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pm 11:27:00
218.--.231.160
아들이 더 잘합니다
빨래하고 널고 개키고 음쓰 버리고오고,
똑 같이 키웠는데 아들이 훨 나아요
아들딸 남매인데 딸은 자기먹은거 싱크대에 넣기만하고 아들이 다 해요. 대학4학년 쌍둥이 남매고 사이는 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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