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4-17 pm 3:19:00
125.--.188.250 |
| 전 같은 아파트단지 앞.뒤동에 살지만 부르셔도 잘 안가는데요.
굳이 뭘 가질러 오라거나 와서 뭘 해달라 그러시면 조금만 기다리시라 말씀드리고 남편한테 퇴근길에 시가에 들르라 전달합니다. 가끔 시모께서 전화하시면 한두번은 일하느라 바쁘다 그러면 당신 아들한테 전화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예전엔 저도 딸같은 며느리 였었는데요, 애들어리고 직장생활하면서 힘들게 살때 당신들은 여기저기 놀러다니시느라 바쁘다며 나몰라라 하시더니 이제와서 애들 다 커서 저도 저나름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데 자꾸 옆에 오라고 불러대시는게 못마땅해서 한번 싫은티 확 냈었습니다. 처음 한번이 어렵지 그러고 나니 지금은 편하답니다. 자업자득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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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pm 9:07:00
121.--.130.169 |
| 그러게요
바쁠 때 좀 애들 좀 챙겨주고 도와주시지..
이제 와 당신들 외롭다고 호출하면 친정부모라도 싫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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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4-17 pm 5:01:00
211.--.98.252 |
| 남편 보내세요
한시간 거리인데 남편 거의 매주 갑니다
그 중간에 김치 준다고 역 앞으로 나오라
저한테 슬쩍 문자 하시죠
그럼 주말에 갈게요 하고 남편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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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4-17 pm 6:29:00
122.--.164.67 |
| 불편하고 내키지 않으면 가지 마세요.
꼭 그렇게 해야할 의무도 아닌걸요.
마음 불편하고 좋은 소리 못들을까봐
오가다가..오히려 미움과 원망이 생길 수 있어요.
남편에게 괜히 짜증이 날 수 있고
그러다보면 내가정에 불화만 생길 뿐이죠.
뭐든 내 맘 가는대로
내가 허용가능한 범위까지
짜증안날 만큼만해야 뒤 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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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4-17 pm 9:12:00
121.--.130.169 |
| 불러도 바뿌다 쉬고싶다 그러면서 가지 마세요
그래야 포기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부르죠
자식들도 내 생활이 있는데 어떻게 일주일에 한번도 아니고 3일을 부르나요
난 가까우나 머나 한달에 한번 정도는 만날수 있어도 친정이라도 그 이상은 싫네요
친정이 차로 30분 거리인데 자주 봐야 두달에 한번이나 만납니다
부모님 여든 다 되셔도 아직 건강하시고 엄마도 식구들 모이면
피곤하고 우리도 노인 만나기가 힘들어서 굳이 서로 자주 만나려고 하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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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4-18 am 12:01:00
211.--.141.166 |
| 1주일에 3일은 너무하네요
횟수를 줄이시고 가더라도 남편분을 보내세요
거절이 쉽진않지만 언제고 한번은 겪어야 할일인거 같아요
저흰 1시간거리 처음엔 꼭 같이 가야 하는줄 알더니 어느 순간 남편 혼자가요 어머님도 아들이랑 둘이 있는걸 좋아라하시니 이젠 더 편해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저는 특별한 날에만 한번씩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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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04-18 am 7:46:00
211.--.133.31 |
| 참 이래서 한국이 싫네요 ㅎㅎ
안그런 사람들, 자기 좋자고 남 불편하게 만드는 거
극히 꺼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고
그냥 국민성 자체가 그런 거 같아요.
늙어서 자식하고 가까이 살면서 자꾸 오라가라하고
자주 찾아가야 주변에 자랑스럽고
자식이 뭐 해줬다고 당연히 여기고
아니면 자식 잘못 키운냥
부끄러워해야하고 주변에 면 안선다 하고.
그것도 관계가 좋아 마음이 내켜야지
마음이 안내키는 걸 울며 겨자먹기로
도리라고 해야할까요?
받은 게 많았던지 받을 게 많다면 또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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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04-18 am 10:54:00
223.--.202.176 |
| 아이들 어릴때는 재롱본다지만 같이 늙고 있는데
자식들도 개인생활이 있는데 그건 아닌 듯요.
처음부터 버릇을 잘 들여야지 싶어요.
내시간을 타인이 쓰려고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연락없이 들이닥치거나 맘대로 약속잡는다거나
오라가라?조심해야지요.
아는 언니보니 40분거리인데도 개인적인 일 있거나
약속있으면 명절도 생신도 식사만하고 일어나고
처음부터 오라하면 약속있어 못간다,운동간다하니
그려려니 한다더라구요.
저희 시부모도 그랬었는데 40중반 넘어가며
남편도 바빠지고 피곤해하고 주말은 운동하거나
집에서 쉬고 싶다고 얘기했었어요.
남편이 과로로 갑자기 입원한적 있었었는데
그후로 눈치안보고 못간다 쉬겠다고 얘기하네요.
예전엔 늦게 결혼한 눈치없는 시누나 시동생부부는
시부모 모시고 애들 줄줄이 달고 저희집에 놀러온
적이 많았었는데 주말 엉망진창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따로 들를테니 오지말고 시누집가서
놀으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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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04-18 pm 12:01:00
121.--.130.169 |
| 제 친구는 신혼때부터 버릇을 잘못 들여서 한달에 두번을 가는데
문제는 자차로 한시간거리가 넘어요
가서 1박하고 오구요
20년 하더니 아주 힘들어 죽으려 하네요
지금이라도 줄이지 않으면 고생바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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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3-04-18 pm 4:23:00
182.--.2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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