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4-16 pm 8:10:00
122.--.164.67 |
| 매주 토요일마다 엄마집에가서 뭐하다 오는 거예요?
거기서도 엄마가 해준 밥먹고
누워 티비만 보다 오나요?
내가 엄마라면 짜증나서 오지말라할거 같은데..
넌 니가족과 주말 시간 안보내냐고..
시모도 이상하고 남편도 이상하고..
답답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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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pm 10:14:00
122.--.44.243 |
| 맞아요
엄마가해주는밥먹고 낮잠자고tv보고
아버님돌아가시면서 그랬으니 10년째..
그나마 시댁가니 어쩜 더낫기도..
토.일 이틀을 저꼴로 죽치고있음..아오~~
시엄니 혼자되니 외로워서 그저 막내아들오는것만으로도 좋아하죠..둘이 쿵짝도 잘맞아요..얄미울정도로..
그냥 무시하고 제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주일에 교회도 안다는사람이라,, 딱히 할께없어요..
일요일에 뭘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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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pm 4:28:00
182.--.83.181 |
| | 엄마한테 가서 하룻밤자고 일요일 저녁까지 먹고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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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4-16 pm 9:00:00
121.--.130.169 |
| 등산 취미 좋은데 같이 하면 안되나요?
남편은 님하고 억지로 놀고 싶지는 않는 것 같은데 님은 남편하고 여전히
놀고싶어 하니 같이 등산만 했다가 시댁은 가지말고 오세요
안그럼 내가 놀 친구를 찿아야 하구요
저도 주말부부라 같이 있는 시간이 없고 애들도 없어서
앞으로 저 혼자 놀거리나 같이 놀 친구들을 찿아야 하네요
산도 싫고 시댁도 가기 싫고..
남편은 어쩌라구 싶겠네요
같이 놀고 싶음 한달에 한번이라도 같이 등산하고 시댁가서 일박 해야지 별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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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6 pm 10:22:00
122.--.44.243 |
| 제가 건강했을땐 그나마 한번씩 산에갔었죠..
지금은 허리.무릎안좋아 못따라가고 이사람은 진짜
물하나들고 정상찍고오는 정말 땀빼려고 가는거라
저한테 맞춰주지않을뿐더러 짐덩이로 여길꺼예요..
산에 같이갔을때도 내려와서 뭐하나 사먹는인간도
아니예요..집에와서 집밥차리죠..ㅜ
다정히 산에가는 그런부부모습 상상하심안되요..
예전에 제가 산에 몇번같이다닐때 바다도보고싶으니
담주엔 바다보러가자했더니 누가 산에 따라오라했냐고 안가겠다더군요..
아내에게 맞춰주려는게, 1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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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4-16 pm 9:02:00
117.--.26.73 |
| 26년차 주말마다 저렇게 보낸다니 시모도 이해안되네요.
가족두고 온다해도 오지 말라해야 정상이죠.
그런데 저라면 어차피 안바뀔 남편이니 진작에 포기하고
뭐든 저만의 취미생활 했을 거 같아요.
매주 없는 약속 만들기도 지치니요.
가정있는 여자들이 주말에 시간내 약속 만들어 나가기도 쉽지 않고요.
그런데 남편분도 워낙 재미 없는 분이라
집에 있으면 부인 눈치 보여
엄마 옆으로 가 있는 거 아닐까 싶을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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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6 pm 10:24:00
122.--.44.243 |
| 눈치보는거아니예요..
효자아들이 그저 엄마 보고싶고 걱정되는맘에가는거죠.,.
제눈치본다면 하루종일 tv끼고있겠나요..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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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4-16 pm 9:15:00
218.--.203.69 |
| 부인에 대한 예의가 없네요
최악의 남편은 효자남편이란 말이
딱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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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4-16 pm 9:17:00
218.--.203.69 |
| 아들만 오는거 더 좋아하는 시모 잇어요
집에 간다면 집이 여긴데 어딜가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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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6 pm 10:25:00
122.--.44.243 |
| 맞아요.,.
저 오는거 안좋아하세요..
아들하고만 꽁냥꽁냥
이인간은,, 결혼하지말았어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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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04-16 pm 9:29: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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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04-16 pm 10:40:00
121.--.130.169 |
| 댓글 보니 남편은 돈만 벌어라 하고 님은 같이 놀 친구를 찿으시는 게 좋겠어요
진짜 왜 결혼해서는 남의 집 귀한 딸만 속터지게 하는지 ㅜㅜ
시모야 자기 자식 오면 그만이지 며느리던 사위던 오면 좋고 안오면 말고 다 비슷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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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04-17 am 3:53:00
117.--.26.73 |
| 그래도 이혼할 거 아니면, 좋은 점만 보고 살아야 할 거 같아요.
종류가 달라서 그렇지 남편의 여러 모습들을 다 드러내놓고 말해서 다 좋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님 글 읽다보니 생각나는 이혼한 부부가 있네요. 남편과 아내가 님네 부부완 다르게 아내가 주말에 어디 애들 데리고 여행이나 야외로 놀러 다니는 것도 싫어하고, 집에만 애들 데리고 있으려하고 밥은 오히려 아내가 밖에 밥은 입맛에 안맞다 싫어해 자기가 만든 하루 세끼 집 밥만 고집하고
대신 그 집은 아내가 주말엔 시간나면 티비가 아니라 책만 끼고 있고.. 암튼 그러니 남편이 해외 여행도 혼자 가고 그러더니 바람이 나서 결국 이혼했어요. 이혼은 아내가 밀어붙였고요.
전 바람난 남편쪽이 무조건 잘못이지 했는데 님글 읽다보니 그 바람난 남편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ㅜ
잘잘못을 떠나 부부가 마음이 하나되기 참 어렵네요. 같은 취미를 가지면 좋으련만..
그래도 성실한 면 높게 사시고 데리고 살아주셔야겠어요. 주말엔 님 혼자서라도 시간 보낼 취미 생활 찾아보시고요. 우리나이엔 마음 붙일 사람, 친구 찾기보단 독서나 어학공부나 뭐 만들기나 뭐가 됐든 님께 잘맞는 재밌는 소일거리 갖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 결국 자식도 남편도 내 심심하다고 내 곁에만 붙들어놓을 순 없잖아요. 님의 홀시모도 막내아들이 주말마다 찾아와 주니 심심하지않고 본인에겐 효자지만, 며느리지만 아내 입장은 시모는 어찌 나몰라 하는지.. 님의 시모야말로 홀로서기를 일찌기 터득했어야 했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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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3-04-17 am 8:35:00
182.--.25.174 |
| | 효자남편은 저도 힘듬을 이해가 가네요.그치만 저는 효자에다가 의처증.폭언 .술주사 늘 외박후 새벽5시.밤새 술주정으로 잠도 못자고 집안일에 손가락 까닥 안하고.이렇게 살아왔던 저보단 낫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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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8 am 8:30:00
175.--.13.158 |
| 에효..
많이 힘드시겠어요..
지금도 그렇게 살고계신거세요?혹시 이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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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3-04-17 am 10:37:00
221.--.220.221 |
| 에휴 정말 속터지시겠어요 저렇게 속터지는 행동하면 아내 병나요 그럼 왜 나때문에 병나 이럼서 따질테지요
본인은 몰라요
그렇게 살아온사람이라 배려하는것도 모르고 같이어디갈까? 뭐먹고싶은거 있어?
이런말도 시키기전에 못해요
제남편도 그놈의 티비를 못봐 안달인지
부서버리고싶을때가 많아요
평일은 직장때문에 시댁에 살고 주말에만 오는데 티비볼려면 오지말라고 매번 뭐하러오냐고 짜증냇어요
그나마 같이 놀러가고 외식하고 시장보러가는데도 티비만 키면 빠져들어보니 왜저러나 싶어요
주중에 일해서 쉬고 싶은가보다 이해를 하려하는데 가끔 욱하더라고요
성향이 안맞아요 어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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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8 am 8:33:00
175.--.13.158 |
| 그렇죠..
주중에는 못쉬니 주말에는쉬어야지 하며 이해해보려해도 정도가 너무심하니까니요..
저희는 여름휴가 이딴거 모르고살았어요..
1년365일 26년간 휴가로 어디한번 나가본적이 없
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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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3-04-17 pm 1:22:00
121.--.160.67 |
| 저희 남편과 반대네요.
주말마다 저만 바라보고 이번주엔 어디갈까?
그럽니다.tv보고 뒹굴거리는일 전혀없고
일하던 운동하던지 그래요.
엄마밥좀 얻어먹고 뒹굴거리며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요.
중간이 힘든가봐요.
부러운면도 있네요.
부부 주말마다 놀러가고 산에가는 것도 꼭 다정해서만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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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am 8:50:00
175.--.13.158 |
| 어느한쪽으로 너무 편중되있거나 또 그게 내성향과안맞으니 힘든거겠죠.,
코드맞아서 같이 즐기러다니는사람들이 젤로
부럽네요.. 전국일주하는부부들( tv에서 보면) 안가본곳 구석구석 가보고 여러가지 음식들 맛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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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pm 11:15:00
117.--.12.144 |
| 전국 맛집 돌아다니는 부부 여깄네요.
그런데, 그게 꼭 좋은 건 아니랍니다.
서로 입맛, 취향도 엄청 달라 여태 같이 외식한번 하려면 서로 자기 취향은 싸움 날 정도라 포기였으니요.
연애 때부터 삼십년 지나고나니 맞춰지네요.
이건 그나마 약과고 그 이전엔 이루 다 말못할 산전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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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3-04-17 pm 1:56:00
118.--.168.37 |
| 1번 2단 단점만 다 가지고 있는 남편과 사는저는
둘 다 부럽습니다.
나 왜사나 이혼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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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23-04-18 pm 4:44:00
112.--.126.121 |
| 토요일이라도 나가니 부럽습니다...
아들이 시모챙기니 뭐 따로 안챙겨도 되실꺼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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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23-04-18 pm 11:11:00
117.--.12.144 |
| 좋게 생각하면 좋겠네요.
대리효도 안 시키고 홀시모라도 님의 봉양에 대한 부담은 덜은 셈이니요.
그런만큼 일요일에 티비 끼고 돌든
그러려니 하시는 편이 속편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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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2023-04-19 pm 4:21:00
203.--.72.177 |
| | 토욜이라도 나가주면 저라면 땡큐일듯......전 저 혼자만 있고 싶거든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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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2023-04-19 pm 6:18:00
175.--.222.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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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2023-04-20 am 11:21:00
117.--.17.162 |
| | 안찾아온다 같이오라 징징대는 시모둔 거 보다 나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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