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2-17 am 11:08:00
172.--.240.124 |
| 너무 속상하시고, 마음 아프시겠습니다.
일단 알바 그만 하게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아무리 사화경험 하고, 험한일 간혹 경험하는 것도 인생사는데 큰일은 아니라 해도 계속 거기 다닌다는건 자존감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만두기전 욕을 자주한다니 녹음을 해두라 하시구요.
아이는 그만두게 하고, 저같으면 한번 가서 따지겠습니다. 일을 못해 손해가 났다 라고 하겠지요. 그렇다고 타인에게 폭언을 하는건 물리적인 폭행을 행사하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반성이 없으면 고소 하겠다 하세요. 대화 내용도 다 녹음 하시구요.
아이앞 에서는 흥분 마시고-특히 남자애들은 그걸 더 싫어하니까요- 녹음이나 따오라 하세요.앞으로 다른사람들을 위해서도 한번 임자를 만나야야 해요. 못되먹고 야비한 인간 같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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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2-17 am 11:45:00
180.--.66.21 |
| 원글맘입니다. 업무중에 댓글 확인하러 들어왔어요 ㅜ
4월에 저희집이 이사가 있는데 로봇청소기 사준다고 꾹 참고 일한듯해서 더 속상해요
녹음은 안될듯하구요 오늘부터 안나갈꺼라서 끝난듯하구요.
논리적으로 종료 통보하고 사과 받으라고 하긴했는데 제가 한번 나설까요?
남편이 따지러 간다고 하는데 제가 댓글 조언 들어보고 정리해 보려구요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저도 사회생활 다양한 사람들과 오래했지만 이리도 무례하고 악한 사람은 처음인듯요
이제 30대 중반이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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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2-17 pm 12:29:00
14.--.3.31 |
| 사장이 분노조절안되나봅니다.
배달잘못한게 기사탓이지, 알바탓입니까?
저같아도 울 아이일이라면 한번 찾아가 얘기할 것 같아요.
인신공격이나 뒷담화, 욕설은 앞으로 다른 알바들에게도 하지 말라고
진짜 제가 화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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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2-17 pm 3:09:00
121.--.131.20 |
| 찿아갈 건 없지만 전화로 나 부모다
무슨 그런 욕을 하냐고 애 실수도 아닌데 무슨 그런 욕을 하냐고
나도 당신한테 욕지거리 할까요? 해보세요 엄마던 아빠던..
미친놈의 새끼가 사람 구하기 힘드니 짜르지도 못하면서 지 감정쓰레기통으로 두고 있네요
그만둔다 하고 안가도 일한 돈은 받으니 님도 한소리 하고 끊으세요
저런데 일해주면 세월이 이십년 지나도 화가 남아 있어요 저도 경험.
애들이라고 진짜 너무 함부로 대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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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2-17 pm 5:14:00
14.--.66.247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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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02-18 am 11:20:00
112.--.126.15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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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02-18 pm 12:01:00
27.--.65.66 |
| 남편분이 찾아가서 한소리 하세요
설령 아이가 잘못이 잇다해도
그런식으로 하는거 아니라고
그래도 여자보담 남자가 찾아가 따지는게
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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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02-18 pm 4:07:00
121.--.13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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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3-02-18 pm 9:18:00
114.--.244.2 |
| 아이가 당한 이야기 듣고 저라도 어이없고 화났을거 같아요.
근데 아이도 이제 성인이잖아요.
부모가 대신 전화해서 사과 요구하고 화내시는건 아이도 별로 좋아할거 같지 않아요.
그저 아이 편들어주고 같이 화내고 같이 욕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겐 다독임이 되고 충분한 힘이 될거 같아요.
갑질 당할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얘기해보는 시간 가지면 사이가 더 돈독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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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3-02-19 am 11:58:00
61.--.224.131 |
| 원글입니다.
편히 쉬시는 휴일에 다시 글 올려 불편하게 하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자식 키우는 부모님 마음에 상황 이후 알려드립니다.
아이랑 많은 대화 나누었고 저도 직장생활하는 입장 등등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흥분해서 전화번호 달라고 했더니 아이왈, 본인이 통화하겠다고 했고
마침 일이 커질꺼를 생각했는지 사장이 아이한테 전화를 해서 기사잘못 오배송인데 아이가 돈을 물어줬는지 물어보았고
아이가 날짜 못채우고 그만 둔다고 했더니 은근슬쩍 심한말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랍니다.
사장왈, 내가 심한말 해서 관두는거냐 묻길래 그렇다.
사장님때문에 알바하는데 두려움이 생겼고 그 과정이 오래갈꺼 같으니
정중히 저한테 사과하시라고 했더니 마지못해 상황이 더 커질까 그랬는지
상황이 급해서 흥분해서 심한말 한거같고 미안하다고는 했답니다.
이번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쁜 사장님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준 저한테 어른스럽지 못한 감정표현은
심해서 같이 일 못한다고 그랬답니다
제 감정이 가라앉지않으면 신고도 한다고 그랬더니 자기가 한말은 기억이 안난다고 그랬다나 그러더군요.
아이가 직접 해결하길 원했고 그래서 어른들은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이한테 너는 잘못이 없고 사장배려하는 마음을 이용해 먹는 악한 사람들은
혼내줘야 한다고 반드시 그에 대한 댓가는 받을 꺼라고 위로는 해줬습니다.
이번일로 네가 힘들거나 마음이 편치않음 도와줄테니 언제든지 말하라고 했습니다.
특별한 반응은 없지만 본인 대처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한듯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아이가 공감해줘서 고맙다고... 제가 댓글도 캡쳐해서 해오름 맘들도 너를 응원하다고 보여줬습니다.
아이도 힘들겠지만 제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며칠내내 따지러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스스로 해결하고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자중중입니다.
솔직히 제 자존감이 떨어져서 속상하긴 했습니다.
용돈 풍족히 주지못해 그런 인간쓰레기한테 감정폭언이나 듣게한 제 자신이 좀 힘들었습니다.
해오름 가족분들중에 사업체 운영하시고 알바생 많이 채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집 주방은 쓰레기통처럼 해놓고 알바가서는 반짝 반짝 테이블 닦는 또래들 보면서 이쁜 생각만
들었는데 돈 주는 사람들은 다르구나...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배우는 과정의 아이들인데
아이는 괜찮다는데 속상해서 제가 잠을 못잤습니다.
아이가 보건의료쪽으로 편입을 해서 거기에 신경쓰는중이고 저 역시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많이 밝아진듯하여 안도도 되고 여러가지 생각은 듭니다.
그냥 저희 아이를 믿습니다.
경험이 공부라 생각한다고 그러길래 토닥여줬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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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pm 12:18:00
121.--.131.20 |
| 아이가 생각보다 대처를 잘했네요
그리고 사장도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는 것도 완전 거짓말은 아닐거에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욱하니 지도 지가 무슨말을 했는지 잘 모를수가 있겠죠
그래도 실수인 줄 알고 사과라도 하는 걸 보면 완전 또라이는 아닌가보네요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는 같이 일 못하는 게 맞아요
사장은 지금이야 꼬리 내리지만 갑인 입장에서는 언제까지 꼬리 내리고만 있지도 않을테구요
대딩 울 아이도 알바하는데 손님들 갑질이 참 말도 못하게 많은지 어느날 그러더군요
자긴 출세해도 좋은 사람 할거라고..
자신이 당해서가 아니라 매너 좋은 어른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수가 없어서
자긴 나중에 부자 되어 알바생에게 팁도 주면서 격려하는 어른다운 어른이 될거래요
자기 쓰레기 들고와서 버리고 가는 어른 고급차 몰고와서 거들먹거리는
어른들 보니 인상들도 드러워서 자기 얼굴 자기가 만든다는 걸 알았다고..
알바가 마음고생도 하지만 부모가 가르쳐주지 못하는 인생도 배우니 자식들이
커 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해야죠
위에 후기 궁금요 한 맘인데 답글 주셔 감사하고 님 아드님 앞날에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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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3-02-19 pm 1:14:00
61.--.224.131 |
| 원글입니다. 사장이 그런류 신고를 많이 당해서 이번에도 신고당할까봐 미리 선수친거 같아요
아이가 다시 전화했다하니 녹음 신경써서 그런거 인지하고 기억안난다고 그런거 같다 하니까요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부모가 예전 주방이모님한테 갑질이 심해서 주방이 자주 바끼고 그랬다네요
아들이 물려 받은지 얼마 안되었고 그 아들이 사장인거죠
그부모에 그자식...
그대로 보고 배운거라서 인간이하인거죠
묵묵하니 저희 아이를 타겟으로 삼은거고.
그 부류는 그대로 가는거 봅니다 ㅠ
친구들도 다 관둔다고 합니다.
이번달까지만 하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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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pm 9:03:00
121.--.131.20 |
| 유명인 모씨도 양아치로 어릴적에 유명했다고 하던데
그 인간이랑 똑같은 유전자의 아들이 망나니 짓을 하고 있지요
그런데 유투브 무당이 점을 보는데 할아버지부터 나쁜짓 해서
아들 손자까지 집구석 말아먹는 자식만 나온다고 하네요
다른 친구들도 계속 일하기 싫을거에요
내가 안혼나도 동료가 갑질 당하면 기분 나빠서라도 일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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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3-02-19 pm 5:14:00
116.--.87.226 |
| 아이고.. 저라면 상대하지말고 그만두라고 했을텐데..
아이가 어른스럽게 잘 대처하네요.
제가 첫 직장에서 갑질 심하게 당하고 옮겼는데 다음 직장은 너무 편했습니다. 일도 쉬웠지만 갑질만 당한게 아니라 눈치도 생기고 일머리도 생긴 거지요. 님 아들도 그렇게 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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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23-02-20 am 9:03:00
14.--.3.31 |
| 아드님도, 어머님도 모두 훌륭하십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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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2023-02-20 am 9:13:00
221.--.72.181 |
| | 글 읽고 어제 일이 생각나서 잠시 또 속상해지네요..부모님 모시고 양수리에 있는 장어집에 갔었는데 쟁반안에 반찬을 순서대로 놓지 않았다고 손님 앞에서 어린 남자 아르바이트생을 혼내드라고요...사실 쟁반안에 놓인 반찬은 먹으면서 순서도 바꾸고 하잖아요..별거 아닌데 애를 혼낸다는게 이해가 않가더라구요..같은 또래의 딸도 있는데 속상했어요..괜찮다고 사장한테 한마디 하려다가 참고 돌아 온게 후회가 되네요..별 이상한 사람도 많아요..어서 툴툴 털어 버리고 아드님과 기분전환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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