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2-14 am 12:26:00
58.--.149.208
맞벌이 하고 계신거죠?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제가 알바라도 하니 적은돈이지만
크게 쓰이네요
답글
2  ***
2023-02-14 am 6:26:00
61.--.177.181
저야말로 돈이 없는데 없는 돈을 집에만 올인하기는 불안해서
많으면 재산의 절반만 주거비용으로 쓰고 소비하는 즐거움도 누리고 싶네요
더 늙기전에 예쁜 옷 사입고 맛있는 것 먹고 여행 다니고 취미활동 하고..
누구나 다 늙는 걸 보니 나도 노년이 올테고 70 넘어서는 돈이 있다고
지금처럼 할수도 할 의욕도 없을 것 같아서 돈 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지금
젊을때보다 옷도 더 사고 외모에도 신경 쓰고 사람 만나는 즐거움도 누리고
평생 희망이던 전원생활도 준비하다보니 갱년기 우울증은 없네요^^
사십대까지는 절약하느라 소비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는데 사는건 별 차이도 없고
남편 직업은 안정적이라 생계걱정은 없으니 사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요
제가 이런 마음을 먹은 건 20대 때 본 사주에서 수명이 70중반으로 나와서
그럼 뒤에 몇년은 투병중일테고 앞으로 20년 즐겁게 살자하고 있죠
예민하고 약한 체질로 타고나서 70이상 수명은 어려울거란 예감도 들고
오래사는 노년을 원치도 않다보니 70이면 충분하다 싶으고
지금 하루하루가 참 감사해요^^

답글
  ***
2023-02-14 pm 8:51:00
122.--.44.243
저도 그런마음이예요..
애들은 다커서 이제 돈들어갈곳도없고..빚없고..
신랑이 생활비를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주고있지만..제가 알바로 100정도버니 지금 사고싶은거있음사고 먹고싶은거먹고 여행도가고..
나이 더들어 건강을 장담할수없으니 지금.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요~~^^
3  ***
2023-02-14 pm 2:54:00
39.--.55.92
안타까워요.
연봉도 많았었고 아주 궁핍한 상태도 아닌데 이런 고민하시는게요.
잠시 저를 돌아봤어요.
님보다 낮은 박봉 외벌이였는데 나름 할건 다한거같아요.체험 위주 삶을 지향했기에 왠만한 국내,국외 여행은 한거같아요.그래도 집있고 그냥저냥 살아요.대신 외식,비싼 의류등 지출을 관리해요.
님은 수도권집이라도 있으니 그래도 위안삼으세요.
그래도 허무하다면...
집의 규모를 줄여 남은돈 일정액은 투자,소소한 여행으로 정신적 충족을 가지는건 어떠세요?.
열심히 사셨으니 누리시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답글
4  ***
2023-02-18 am 11:28:00
114.--.105.127
연봉1억. 와... 꿈의 금액이네요
결혼해서 10년 동안 생활비 250만원 받았었는데
저는 집 매매로 현금 부풀려서 겨우 서울인 아파트 한채 뿐이네요.
3_5년 안에 집값더 떨어지면 1억정도로 갭투자 계획중입니다
현금7천이 다에요. 빨리 더 모아야지요.
즐겁게 열심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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