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2-12 pm 5:22:00
223.--.204.200 |
| 저희도 양가 다 그러네요. 닥쳐보니 이게 참 보통 일이 아니네요.
시가는 돈 한푼 없어 뭐든 자식들 돈 나눠내고 돌아가며 수발하고 친정은 돈은 걱정 없는데 자식 둘에 하나는 외국 있어 혼자 독박
큰아이 입시 끝나고 작은애 방학때 여행 한번 가려고 했는데 몇달전부터 병원 모시고 다니며 출석도장을 찍고 번갈아 입원에.. 방학이 끝나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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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2-12 pm 9:44:00
61.--.177.181 |
| 울 나라는 청년층 노인부양 문제가 심각해서 나중에 안락사도 허용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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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am 10:15:00
122.--.44.243 |
| 제발요..
병들어 아파서 하루하루 사는게 사는게 아님
그런제도 있었음좋겠어요..
주사맞고 스르륵~~~마음준비하고 떠나는거 괜찮은거 같은데..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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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2-12 pm 10:06:00
114.--.96.103 |
| 윗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안락사 합법화 ...
오래 사는게 좋은게 아니란 생각이 나이드신 부모님 케어 하면서 실감합니다
슬픔과 부담이 왔다갔다 하는 복잡한 감정이 생기네요
나중에 중증환자나 고령자는 죽음을 선택할수 있거나 국가에서 지원이 더 많이 됐음 좋겠어요
요즘 짐 안되고 잘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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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2-13 am 12:22:00
119.--.208.235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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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2-13 am 1:16:00
218.--.58.147 |
| 89세 90세 병원다니면서 먹고 싶은 음식 일주일마다
오더받아서 해대고 병원수발 양가 번갈아 보통 일이 아니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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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02-13 am 8:59:00
164.--.106.136 |
| 안락사 노인들이 안 원하실 거 같은데요? 안락사는 괴롭거나 몸 아픈 비노인층이 원할 거 같구요...
노인되면, 조금이라도 더 살고 싶으신 거 같아요.... 저는 노인되면 어떨지 도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살고 싶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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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02-13 am 9:19:00
117.--.1.181 |
| | 본인이 스스로 곡기 끊으며 삶을 마감하신 분들 가족인 분들 얘기봤어요. 노인들이라고 다 아무 생각 없겠어요. 주변에 처참하게 민폐 되기 싫고 그나마 정신이 있을 때 삶을 마무리하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죠. 깨끗하고 아름다운 생각이 삶의 정리도 그렇게 하게 하는 거 같아요. 젊었을 때 성격보면 늙어서 어떨지도 짐작이 가긴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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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02-13 am 10:35:00
222.--.78.194 |
| 자식한테 의지하는 마음을 버리면 마음이 좀 홀가분해요.
자식한테 의지할 정도면 요양보호사를 이용해서 식사,병원외래 도움받구요
아프면 요양병원,요양원가면 돼요.
돈 좀 있으면 미리 실버타운 들어가고요.
돈없어도 고령자복지주택등 시설 도움받는곳 있구요.
전 실버타운 들어가기위해 돈공부중이네요.
시설에 의지하고 애들과는 통화만 하던가 가끔 만나던가하고요.
이렇게 생각하니 좀 홀가분해졌어요.
친정부모도 시설에 계시니 자식들이 주말에 가끔 찾아가는 정도예요.
시모는 몸 불편하신데 혼자계시니 자식들과 트러블(자주 보면 마찰은 필수)로 마음이 편해보이지 않아요.
노후엔 자식을 의지하지말고 시설을 의지해야돼요.
돈 많이 저축해 시설이나 잘 고르는게 답인거 같아요.
긴병에 효자없잖아요.
시설은 돈주면 서비스가 좋으니 그걸 누리구요.
그러다 제의지로 안되는 상황이 오면 저도 안락사,자발적 삶의 포기등을 선택할 거 같아요.
사는 동안 삶의 질이 있어야지 수동적 시간끌기는 지금은 의미없네요.
사는 동안 신세 안지고 잘 지내다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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