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1-18 pm 12:14:00
211.--.64.153
남편도 딱히 뽀족한 수가 없으니 답답해서 그러겟죠
시댁에 말씀드려 돈 나올 구멍이 없나요?
경제적으로 힘들면 부부사이도 안좋아지죠
대출이 너무 많네요
이사해서 대출 갚을 길은 없는건지
답글
2  ***
2023-01-18 pm 6:26:00
220.--.44.160
대화안되는 남편 여기 또 있어요ㅠ
본인맘에 안들거나 대화 회피하고 싶으면 담배피러가는거랑 내 말투때문에 대화가 안된다고 하는거 까지 똑같네요.
오손도손 주거니받거니 사이좋게 대화가 되는 부부가 제일 부럽습니다ㅠ
답글
3  ***
2023-01-19 am 7:21:00
223.--.156.71
다른건 모르겠고 대화가 안된다는건 님에게도 문제가 있어보여요. 남편께서도 지적하셨듯 말투에 문제. 님도 인정하셨네요 소리지르게 된다고.
그것만해도 님 역시 대화안되는 분이에요.

대화하겠다 작정했으면 감정을 빼세요.
언성 높이지말구요
차라리 아주 무감각하게 일괄적인 표정과 목소리로 얘기해보세요.
언성높이고 짜증내고 인상쓰고 그게 무슨 대화인가요
댸화 안되는건 님께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차라리 카톡으로 얘기해보세요
서로 비난하는것만 안해도 대화가 됩니다.
감정상할것같다 싶은 얘기들은 남편이 카톡으로 해보자해서 그래봤는데 서로 비방 비난안하기는 약속전제. 해결책도 금방 찾게되고
나쁘지않더라구요.
답글
4  ***
2023-01-19 pm 3:43:00
211.--.142.49
열받아 소리 지르는 것부터 자제하세요.
다른 거 다 떠나 대화를 하려면 대놓고 화부터 내는
남편이나 아내라면
상대방도 더 화내서 기선 제압하거나
아예 기죽어 말도 못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되더라고요.
답글
5  ***
2023-01-19 pm 4:08:00
59.--.123.158
왜 님 인생이 폭망이예요?
님 인생은 소중해요
님 관심사에 집중하고 즐기면서 사세요
요즘세상 얼마나 재밌는게 많은데요
유툽도 참고해 보세요. 재밌게 사는 팁 얻을 수 있어요
남편을 인생에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1프로 비중 이라 생각하시고
님 인생 멋지게 살 생각에 관심 갖으세요
답글
6  ***
2023-01-20 am 10:56:00
211.--.142.49
흥분해서 쓰신 글이겠지만 폭망은 없다.
그리고 망해서 더 내려갈 데 없다면 올라갈 일만 남았으니
이젠 행복하자 하세요.
사실 배우자는 내 반쪽이라.. 그 반과 안 맞으면
내 영혼의 반이 행복할 수 없긴 해요.
그래서 이혼도 하고 새출발도 하는 거고요.

그런데 이혼도 무슨 이유가 됐든 아무나 못해요.
결혼이 운나빠서 한 잘못된 선택이었다면
그 나쁜 운에서 풀려날 때 이혼이 이뤄지기도 하고요.

종교적인 발심으로 순교도 하는데
내가 내 반쪽과 이룬 가정을 주님안에서 믿음의 명문가로
지켜내겠다는 그런 순교적 마인드로 이혼않고
죽을 때까지 살아낼 수도 있는 거고요.
그런 마인드라면
애가 뭘 배우고 자라겠어 라든지
내 손해가 자그만치 얼마인데..
이런 마음은 접어두고
배우자를 품고 손해도 껴안고
그 사막 속에서 샘을 파고 일궈 기적처럼 강으로 흐르게하고 말겠다고
그 작은 희망 소망 사랑을
끝까지 견고히 지키고 자라게 하려는 작심과 결단으로 지켜가는 마음이어야해요.

난 그런 것도 다 소용없고 더 이상은 이성적인 계산으론
이런 남잘 내 반쪽이라고 지키고 껴안고 갈 수 없다면
그 역시도 용단을 내려야죠.

주님은 믿음의 그 어떤 선택도 탓하지 않으세요.
이혼 또한 믿음의 선택이고 스스로의 삶, 자식들의 삶을 위해서
혼인 유지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순교적 마인드여야 잘 살아갈 수 있어요.
선택받고 부르심받은 자들의 주님안에서 삶은 ..무슨 선택을 하건 죽을 때까지 십자가로 가는, 십자가 아래에서,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린 순교의 길이니까요.

아. 그리고 글 다시 읽어보니 남편분 천성이 착하고 똑똑한 면도 있다하셨는데,
그게 바로 님의 복이고 귀하네요.
그렇다니 혼인 유지하려면 남편의 다른 면들, 님께서 힘들어 원망하는 것들은
다 내탓이다, 내가 원인 제공도 많았을거다, 남편에게 내가 잘못많았다 하고 마음으로라도 용서를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배우자가 천성이 못되고 똑똑한 척만 하는 사람보단 훨 낫잖아요.
그런 남편 품고 사는 아내들도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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