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1-10 pm 12:59:00
106.--.195.83 |
| 어떤그림인지 눈에 훤해보여요~
옛날어려서 엄마하고 할머니가 그것때문에
티격태격했어요
지금 울엄마 88세인데 옛날젊어서도 그랬고 지금도그렇고 치매끼있어도 절대안그래요
그렇다고 옛날분인지라 밥상에 반찬은 조금담으면 안된다고하면서 한가득담고
남으면 자식들밥상이라그런지 우리가 버릴려고하면
나두라고 엄마가 먹을거다했어요
그래서 몰래 우리가버렸구요
그런데 ~ 명절이든 엄마조카가 오든 친척들이온밥상에
음식은 남으면 다버리더라고요
동네아줌마들와서 밥먹고남은 반찬도 버리구요
그래서 생각난게 자식들먹다남은 음식은 더럽다
생각안하셔서 저러셨나보다 생각드네요
그런데 원글님 엄마분행동하신게 우리 할머니가
생각이나네요
엄마가 할머니90세때 어머니 쭉쭉빤숟가락으로
김치좀누르지마세요 했던기억이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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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1-10 pm 4:46:00
223.--.155.32 |
| 어떤집보면 반찬통째로 꺼내먹고 뚜껑닫고 다음식사때도 꺼내먹고 그러던데 ㅠ
저도 당연 조금만 꺼내고 남은건 버려요. (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덜어꺼내고 모자라면 더 꺼내고 그래요)
버리려고 하면 남편이 두라고 아깝다고 작은통에 덜어놓으면 남편이 다음끼니때 잔반처리 합니다 ㅋㅋ
명절이나 제사때
가족들 식사할때 친정엄마는 탕국이든 나물이든 가득가득 담아 상에내거든요.
남은건 본인이 드신다고 따로빼놓고
남은탕국 저는 다 버리는데 남은거 따로 냄비에모아 한번더 끓여먹으면 된다고 못버리게 해요
지난주말 친정 제사때 갔다가 엄마몰래 남은국 상에 남은 나물 싹 버리고 음식물쓰레기 버리고왔어요.
일일이 엄마가 다듬고 물에 손넣고 고생하셨을 음식인것 아니까 전 안버리려고 적게담거든요.
제발 적게 담아라고해도 엄마는 안돼요.
울엄마는 60후반인데도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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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1-10 pm 9:17:00
125.--.134.46 |
| 저희 가족끼리 먹을땐 먹을 만큼만 덜어먹고 부족하면 더 꺼내 먹거든요 그래서 버려지는게 없는데
명절엔 반찬 조금 담으면 좀 그럴거 같아서 넉넉히 담아내고 남은 음식은 걍 버려요
먹다 남긴 음식 다시 먹고싶지않으니까요
시어머닌 수북하게 덜어먹다 가족들이 잘 먹는 반찬은 다 먹기도 전에 더 덜어 놓으세요 그러다 남는건 다시 반찬통으로.... 시댁가면 시어머니 방식대로 남은 음식 걍 다시 반찬통에 넣어놔요
전 안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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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1-10 pm 10:51:00
124.--.198.121 |
| 저희는 시어머니가 반찬을 먹다가 본이 젓가락으로 가운데로 모아요 특히 김치 그리고 바로 젓가락에 묻은양념 입으로 쪽
동치미 간맞출때 계속 간보던 숟가락 쪽쪽 솔직히 안봤으면 모를까
같이 밥먹기 싫어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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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1-11 am 1:52:00
182.--.83.181 |
| 시월드가서 밥먹을때 동치미나 나박김치 그릇에 너도나도 다 숟가락 넣고 떠먹는데...
저는 절대 안먹거든요
시어머니가..너도 먹어보라고 맛있다고 하는데 속으로 토나올것 같아요 ㅠㅠㅠ
애들수저 들어간거 빼곤 저는 다 싫더라구요
반찬은 항상 조금씩 덜어담아서 먹고 국은 물론 찌개도 조금씩 개인별로 담아요.
어릴때 친정엄마가 반찬을 반찬통째로 내놓고 먹고 찌개도 냄비채로 올려놓고 먹는거...
그때는 싫지 않았지만
결혼해서 내 살림 하니까 그런거 안하게 되더라구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는 명절이나 그런때 넉넉하게 반찬담고 남은건 다시 모아두긴하는데...
그냥 그건 그런가부다해요. 본인집이고 본인살림이니까..
하지만 저희집에 오실때 혹시라도 그런행동하거나 잔소리하는건 어림도 없습니다.
저는 그냥 무시하고 내 스타일대로....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싸가지없는 며느리로 찍힌지 오래되었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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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01-11 am 11:16:00
180.--.13.105 |
| 아유 옛날분들 다 저래요 우리 친정엄마도 먹던 젓가락으로 쑤셔대고 다독거려놓고 본인젓가락을 여럿이 먹는 반찬그릇에 걸쳐 올려놔요 하지말래도 사위들있어도 그러네요 안고쳐져요
시가난 한냄비에 10여명이 숟가락 입에 넣고 빨던거 넣어서 떠 먹어요 ㅠㅠ 시가에선 밥 안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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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01-11 pm 3:31:00
125.--.95.81 |
| 저희 할머니도 다독다독- -;;
엄마가 싫어하시고 그랬던거 같아요.
엄마가 나이드시니 새모이만큼 덜어드셨던듯요.
엄마가 80되시며 자꾸 흘리신다며 남편이랑 저랑
식사하는데 따로 드시겠다해 괜찮다고
나도 흘린다고 했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돌아가시니 깔끔하시던 분이 흘리고 하는게
보여주기 싫으셨던거 같아요ㅠ
남편이 장남이고 일찍 낳아서 시부모님이 젏은편
인데 시어머니는 큰집서 명절에 상에 내놓은
반찬을 다시 새음식에 합쳐놓는다 흉보시더니요?
시가에선 먹던 반찬을 따로 보관하더니 상에
내놓을땐 더 추가해서 또 내놓더라구요.
그뒤로 그거나 그거나 같은거라 시가가면
다이어트가 절로 되더라구요.
저희집에 시가 식구들 왔을땐 개인접시랑 국자랑
집게 놨는데 손아랫 40대시누가 젓가락,숫가락으로 휘젓고 있어서 한마디하니 조심하던데
못고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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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01-14 pm 12:16:00
218.--.203.69 |
| 미니 반찬통에 넣어놓으세요
다음끼니에 꺼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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