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1-08 am 8:34:00
222.--.98.246
저희 집하고 비슷하네요 저희도 맞벌이네요 남편 52
저 47 아이 22살 저도 결혼후 지금까지 맞벌이하고 있네요잠깐에 공백기는 있었지만.. 젊었을때부터 지금까지 술을
좋아 하네요 나이드니 남편이 집돌이가 되어가네요 저는
돌아 다니는 스타일
그렇다고 집안일 조금이라도 시키면 인상쓰고 ..
저희는 여권을 만들어 본적이 없네요
제가 여행이나 공연 보고 오자고 하면 항상 마무리는 싸움..
그래서 이제부터는 같이 않돌아 다닐까 하는 생각뿐이네요.
혼자서는 집에서 술이나 마시면서 재미없는 하루를 보내는 남편 그래서 저한테 별것도 아닌걸루 태클을 걸어서 싸우는
날도 있네요..
그래서 저는 저혼자 돌아 다니네요 3교대 근무라서
쉬는 평일은 저 혼자 돌아 다니네요 서점도 가구요..영화도 보구요 가까운 산도 가네요..
저를 위해서 회사 다니면서 요가도 배우고 ..있네요
그나마 숨통이 트이네요...
님 남편처럼 울집 남편도 제가 술 마시고 돌아 다니는거 좋아
하지 않네요 집안일은 모두 제가 하구요..
님도 본인을 위해서 작지만 싶은거 하시는게 어떨지....
가끔 주말에 남편이랑 있으면 숨이 턱턱 막히네요..
답글
  ***
2023-01-08 pm 1:21:00
118.--.42.177
원글이예요.
저희랑 비슷하네요. 본인이 같이하지도않으면서 속박하고 잔소리하니 가스라이팅 당한건지
저도 이제 노잼으로 살아가고 있네요. ㅡㅡ
2  ***
2023-01-08 am 9:20:00
221.--.220.221
저희집과 반대네요 전 집돌이가 부럽습니다
저희도 맞벌이고 저는 일을 제외하고는 집에서 쉬는게 낙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저보다 10년은 젊어보여요 활동적이고 아직도 늘 새로운걸 찾고 즐겨요 사람도 좋아해서 술마시고 늦는건 부지기수라 보는것만으로 지치네요
저도 지인들 많이 알고있어서 재밌게 수다떨고 스트레쓰도 날립니다 모임도 가곤 하지만 식구들이 있는 집이 제일 좋아요
가족과 휴식하는게 가장 편안한데
언제까지 저렇게 새롭고 특별한걸 찾을지...
이제 50대가 됬으니 집돌이가 되길바래봅니다
답글
3  ***
2023-01-08 am 9:28:00
223.--.140.69
근데 그게 성격이에요.
전 아가씨땐 그렇게 다니는게 좋더니 이젠 집에 있으면서 충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울 남편은 완전 반대.
애들 어릴때도 진짜 많이 다퉜어요. 툭하면 어디 예약했다 가자. 어린애둘 데리고 가려면 짐싸고 어쩌고 전 힘들더라구요 전업이지만요
지금은 일요이눈뜨면 가끔 없어요 어디냐 전화하면 대전에 무슨 국밥집 이래요. 새벽 식당이라 5시에 나섰대요. 전 아침을 안먹으니 깨워도 안따라나서니 이젠 포기한거죠

애들커서는 애들 중고등때는 동생이 옆단지살아 급한일있음 이모에게 연락하라하곤 주말끼고 2박3일 3박4일 짧게 가까운 해외도 둘이서 참 많이 다녔어요. 비행기특가 뜨면 본인이 잡고 스케줄잡고 자유로.
그땐 둘만 다니고싶어 하더라구요. 애들없음 딱히 스케줄 필요없고 저렴한곳에서 자도되고 편하다구요

남편은 주말도 집에 있는걸 엄청 힘들어해요. 딱히 취미도없어요. 타인과 어울리는걸 기빨려해서 뭐든 혼자나 가족과 하려해요ㅠ
어디가자 그럼 제가 심드렁하니
이틀전엔 방학한 대학생 딸과 둘이 1박2일 맛집여행 다녀왔던군요. 애데리고 둘이서 호텔 모텔은 그러니
군산에 게스트하우스 방 두개빌려 거실 같이쓰고 뭐 그랬나봐요. 근데 딸도 집순이라 다녀와선
"엄마, 힘들었어"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원글님 남편분은 어디 나가고 다니는게 에너지소비고 굉장히 힘든사람이에요
전 집에 종일 있어도 편하고 기가 충전되는 느낌. 전 마트를가도 갔던곳만 가고싶고 제 남편은 식당도 마트도 타지역까지 다니면서 안가본곳 새로운곳을 찾으면서 즐거움을 느끼는거죠.
오늘도 남편은 딸 뎨리고 새벽에 통영 시장에 맛집있다고 갔네요 ㅎㅎ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님 즐거움을 찾으세요
친구랑 지내든 아이랑 다니든 혼자이든.
전 남편 바램이 10 이라면 맞춰줄수 있는 한계는 3이라 그정도만 같이해요. 4이상은 힘들어요ㅠ
답글
  ***
2023-01-08 am 10:56:00
222.--.98.246
저는 님에 남편분이 부럽네요~
저는 뚜벅이라서 서울만 다녀요~~
저도 돌아 다녀야 힐링이 되거든요
  ***
2023-01-09 am 10:05:00
211.--.130.211
어머, 남편분 완전 너무 부럽네요.
애들 중고딩 때 둘만의 급작스런 해외여행 종종에
지금은 애 델고 훌쩍 여행 다녀오고.
넘멋지신데요.
  ***
2023-01-10 am 7:59:00
122.--.44.243
그러게요..
전 부럽습니다.,
너무 안다니는남편땜에 애들어릴때부터 여기저기
많은곳 못다녀봤네요.,
다행인건 저혼자가거나 애들데리고 우리끼리 가는건 뭐라안해요..
그래도 가족이 다함께 좋은곳가고 맛난거먹고
좋은추억만들면 좋으련만..참..안타까워요.,.
신랑을보고있음 80넘은 할아버지같아요..
집밥먹고 tv끼고 답답하면 동네 집주변 돌아댕겨요..ㅠ
4  ***
2023-01-08 am 10:12:00
121.--.117.250
서로 다름을 인정해달라하고 각자 다니세요.
그렇게 길들여야죠.
답글
5  ***
2023-01-08 pm 1:44:00
42.--.4.86
저희 부부 55세 51세 집돌이 집순이
애들도 집돌이 집순이
어쩌다 어디 먹으러가도 뚜벅이족으로 버스 지하철로만 다녀요
저희 부부는 내향형이라 이게 편해요.
답글
6  ***
2023-01-10 am 8:03:00
122.--.44.243
사람이 젊을때 몸건강할때 놀러도 다녀야지..
해외여행 나이드셔서 오신분들 힘들어하는게 보여요.,
저 서유럽다녀오고 족저근막염와서 지금 6개월째 고생중이거든요..ㅜ
발바닥 하나 아파도 삶의질이 떨어지고 많이 안걸어야하니 어쩔수없이 집에있게 되네요..ㅜ
어차피 나중에 점점더 나이들고 아프면 그땐 돈있고시간있어도 집에만 있게 될수도있는데..
저도 집돌이 신랑보고있음 답답합니다.,
저라도 많이 다니려고 노력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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