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8-19 am 1:36:00
218.--.58.147
오늘은 방문을 닫고 혼자서 중얼거리고 욕하고 있어요
술버릇으로 부부싸움을 많이 해서
많이 좋아진 증상이예요
이런날은 저도 남편이 벌어다준 돈 쓰기 싫고
능력있으면 진작 이혼햇더라면 이런저런 자괴감이 들어요
평소엔 저한테 쩔쩔매고 제 말은 다 듣고
하자는대로 해요
답글
2  ***
2022-08-19 am 6:19:00
222.--.114.188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3  ***
2022-08-19 am 7:26:00
223.--.204.142
힘들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회사나 가정이나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으로
본인 생각이나 감정을 잘 드러내는 표현을 못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분이 님에게 하는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말이죠.
저라면 술상이라도 보거나..
근교 맛집이나..산책도 좋고..
가끔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 힘든 마음 토닥토닥 해줄것 같아요.
남편분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평소에 남편분이 잘해주시는것 같으니까요.
답글
4  ***
2022-08-19 am 7:36:00
58.--.101.85
술버릇이 나쁜거죠
만취하면 방문 걸어잠그고 말도 섞지 마세요
답글
  ***
2022-08-19 am 10:41:00
223.--.28.125
아마 방문 걸어 잠그면, 방문까지 파손할걸요~
말 안 섞으면 무시한다고 욕 하고요.
5  ***
2022-08-19 am 8:25:00
211.--.143.140
좋은 술버릇은 아니지만
평소에는 님께 쩔쩔매고 하잔대로 다하고 세상 좋은 분이라니
착해도 소심하게 속으로 상당히 참고 감당하는 성격같아요.
억눌린게 술기운빌려 취중진담으로 나온 거고요.
평소에 너무 잡고 사신 게 아닌지 돌아 보세요.
그런 분과 이혼 안한거 후회하기보단
평소에도 남편 의견도 귀기울여 듣고 존중하는 맘가짐 가지려
노력하심이 좋겠어요.
답글
6  ***
2022-08-19 am 10:38:00
223.--.28.125
우리 시부모님이 80대이신데 여태 그러고 사세요.
시아버님이 술 안마시면 말씀도 별로 없으시고 참 좋으신 분입니다.
술만 마셨다 하면 개가 되어 젊었을 땐 시어머니 때리고 애들 잠 안 재우고 추운겨울엔 밤에 쫓아내기까지 했답니다.
저도 처음 결혼하고 쌍욕을 먹었더랬지요.
지금도 그 버릇이 남아있어 술만 마시면 개가 되긴 하는데 예전보단 덜해요.
시아버님이 술 안 마셨을 땐, 시어머님이 술좀 마시지 말라고 뭐라고 그러면 시아버님은 듣기만 하고
열받으니 또 나가서 술 마시고 집에 와서 시어머니 때리고 애들 내쫓고
평생 그러고 사셨는데 아직까지도 그 쌍욕은 고치지 못했네요.
자식들이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그런걸 보고도 여태 자기 아버지한테 바른 말을 못 해요.

이런 나쁜 주사들은 그냥 죽어야 끝날 듯
답글
  ***
2022-08-19 am 11:22:00
211.--.143.140
자식들이 여태 바른말 못하는 건 착해서도 멍청해서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당한 폭력의 트라우마로 애비앞에 무기력해서일거예요.
7  ***
2022-08-19 am 11:24:00
122.--.164.67
주사아닌가요?
속마음이고 뭐고 거창하게 생각할거 없이 그거 그냥 주사예요.
결혼전에도 그랬을걸요?
일종의 알콜중독이라하던데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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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pm 2:49:00
218.--.58.147
네 결혼전에도 술먹고 주사가 있었다고
여동생이 말해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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