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8-13 am 5:12:00
117.--.2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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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  ***
2022-08-13 am 7:17:00
211.--.148.128
그래서 저도 앞으로 어디 뭐 배우러 다니더라도
안면터서 말섞고 친분 쌓고 그런 거 안하려고 마음까지 먹었네요.ㅎ
저는 그럴 마음일랑 없는데, 좀 친해질 듯 관계성이 생기면
수준 따지려하는지 사는 형편, 자식 얘기 묻고 재고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기분상하고 더 힘들어져서요.
친구, 지인들도 오랫만에 연락와도 묻는 게 죄다 그런 거고 비교질 하려하고 만나도 소비 겉모습으로 판단하려해서
혼자가 차라리 맘 편해요.
찜찜하고 기분 별로이긴 해도 난 아니어도 원래 이렇구나 사람 걸러지기도 해서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마져 들더군요.

혼자는 좋은데 대신 무기력해지진 않으려 노력은 해요.
독서, 운동 습관삼고 취미가 되도록 단련 중이에요.
주방 일이라도 해얄만큼 형편이 급하진 않은 건 다행이지만
정 급해져서 알바라도 해야 한다면
그또한 체력과 건강이 기본이라 돈안들이는 운동이라도 꾸준한 자기 관리는 기본이라 생각돼서요.
오래된 경단녀가 대학 전공 경력 살릴 기회가 올진 모르겠지만 기회가 오려면
기본이 건강과 멘탈이란 거 나이 들어보니 실감되기도 하고요.
여기 해오름서도 있던 얘기지만
시부모 모실 일이나 잡다한 일에 안 시달리려면
자기 일이란 게 구실과 자기 방패가 돼 주던데
꼭 그래선 아니지만
뭐든 준비와 자기 단련이 된 사람이 기회도
살리고 유지도 하니까요.
경제 활동 뿐 아니라 더 늙어서 자식한테 짐 되지 않으려해도 건강 너무 중요하고요.
건강 관련 프로보면 우리같은 갱년기라도
큰병 앓다가도 맘다잡고 식습관 운동으로 관리하며
새인생 사는 거 많이 나오잖아요.
나만 견고하다면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믿고
잉여인간으로 살지 않도록 님도 저도 홧팅해요.
답글
  ***
2022-08-13 am 7:31:00
39.--.30.54
저도 동감입니다
건강과 멘탈관리 잘해서 혼자서도
즐겁게 잘살아요~~~~
  ***
2022-08-13 pm 4:29:00
182.--.30.158
저는 혼자서 뭘하지를 못하네요..운동이든
뭘배우든 혼자가서 하기싫어 안하고..ㅠ
신랑도 워낙 성질드러워서 각자주의로살고
애들은 그나마 딸둘이긴한데 저들바빠서..
요즘은 개인주의성향이 강해서 이세상 스스로 즐거움 찾고 나자신을 제일 사랑해주고 자존감높이는게
중요하다는거 아는데도 안되요..
친구들 안만나면 넘넘 외로워요..ㅠ
3  ***
2022-08-13 am 8:49:00
59.--.251.93
주위사람들이 저보다 잘 사는 사람들 보면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고 위축되고 친구들 만나다 보면 자기자랑 필요없는 수다로 하루를 보내더군요 그친구들과 같이 있다보면 내가 괜히 겉도는 느낌이 들어서 연락 않하고 혼자서 지내내요~
처음에는 외롭고 그랬지만 지금은 책으로 마음에 위안을 삼고 체력은 운동(요가)으로 건강을 챙기니 외롭다는 생각이 조금씩 줄어드는거 같아요 아이도 성장해서 바쁘고 남편은 음~~ 보통이구요~ 저는 쉬는날 서점가서 책 사는게 유일한 낙이네요~ 혼자 소극장가서 연극보고 영화보고~ 가끔
독서광은 아니지만 책에서 많은 힘을 얻네요~
집에서 무기력하게 계시면 한도 끝도 없어요~
힘내세요~
저에 힐링은 운동,독서,라디오가 저를 있게 해주네요~
친구도 없는 혼자이지만 이걸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답글
  ***
2022-08-13 pm 4:31:00
182.--.30.158
혼자 나가서 뭘할수록 더더 외로운건 왜일까요..
관심과 사랑이 너무 필요한데..
가족조차 외면하고..ㅠ
  ***
2022-08-13 pm 9:46:00
49.--.53.62
저도 라디오랑 자연을 벗삼아 운동하는 것,제철음식 만들어 먹는것이 삶이네요~~단순하고 간결하죠.
4  ***
2022-08-13 pm 12:25:00
14.--.44.243
주제넘지만...돈벌러나가도 될까말까한 형편이란 문장을 읽고보니저라면 뭐라도 해보겠어요!!!! 혹시라도 노후가 불안정하시다면 더더욱이요 노후가 괜찮다면 주제넘은 말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건 아이들 때문이에요...
지금 저희세대도 슬슬 노부모의 노후를 던져버리려하지만 그래도어쩔수없이라도 챙기는세대잖아요 하지만
우리세대 노후는 아이들이 절대적으로 돌봐주지않을 첫세대일것 같은데 자식이다보니 챙기지 못하는 애들도 맘은 좋지않을거에요
그러니 혹시라도 부족하시다면 힘을 내보세요
차라리 지금 나이엔 뭐라도 하실수 있잖아요!!!!
답글
  ***
2022-08-13 pm 1:37:00
1.--.155.42
(원글)제가 애매한 상황이에요 개인사업하는 남편에게 직원으로 올라가있어서 알바라도 구하기도 힘들더라구요
생활비는 450받아요 남편이 세금 공과금 학비등은 부담하는지라 한달평균 600은 쓰는것같구요 애들한명은 공무원 한명은 이제대학들어가서 돈도 많이드네요
집은 지방이라 10억 채안되는거 1채와 남편 사무실 2억 예금1억정도 있구요
앞으로 10년정도는 남편이 돈을 벌것같고 연금은 200정도밖에 안되요
애들 결혼자금 노후자금생각하면 답답하긴한데 나중에 양가 몇억정도는 물려받을수는 있구요
저는 원래도 돈을벌고싶었는데 시기를 다 놓치니 할게없고 무기력하네요 쓰기보다 벌고모으고 이런걸 좋아해서 취미생활로는 무기력함이 해결이 안되네요
문센나와보니 다 넉넉하더라구요 50대에운동이나 문센다니는사람들은 알바도 필요없을만큼 다 여유가 있었어요
저처럼 애매한 사람은 다 돈벌러 나가는것같았어요
  ***
2022-08-13 pm 4:34:00
182.--.30.158
형편괜찮으신데요 뭘..
위만보면 끝이없죠..
더 적은생활비로도 만족하는집 많을껄요..
5  ***
2022-08-13 pm 1:49:00
211.--.26.87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것도 변하는게 없습니다
답글
  ***
2022-08-13 pm 9:44:00
116.--.44.100
모으는 취미보다 더좋은 취미가 어딨나요
벌어 쓸줄만 알면 아무소용없어요
어디 단데로 이사가서 사시던가 우울증 약드시느니
내마음을다스리며살아야죠
위를 보지말고 밑을보고 하루 감사한걸 일기자에써보세요 감사함이 고통을극복할수 있다네요
제가 보기엔 부족함이 없을거 같은데 공무원 아닌직업에서 고생하며 사는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멀쩡한자식과 가족들을 왜 주위조카나 형제들과
비교해 바보를 만드나요 좋은가족들같은데요
님맘이 잘못된거지 마음을 다스리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고통속에 빠뜨리네요
욕심이죠 자초한 일이죠 무언가를 가지려하는
그마음으로인해 모든고통은 시작인거죠
남과 비교하고 모든행복과지옥은 마음에서 온다했어요 제가볼땐 감사한걸 찾으며 긍정적으로살고
봉사활동도 하고 어디가서 알바를 해보세요
그럼 힘든일도 해보고 그럼 사람들이 이렇게 사는구나 돈버는게 이렇게힘들고 사는게 이렇게 힘들구나도 느껴야 님이 맘이 바뀔거 같아요 힘든알바해보세요 남편밑에서 일하는거 완 천지차이일거에요
우리아들이 자식이 이렇게 잘하고 있구나 건강한게 이렇게 감사하구나 하구 주위사람 만나면 한귀로 듣고 흘리고 님도자랑하고 가족들칭찬해주고 잘해주세요 사람은 무언가를 가지려하지말고
내가 갖고 갖추고 있는거에 감사하고 내주위에 잘하라고 그게행복이죠 인생 짧아요
님이 잘하면아무문제 없을거 같아요
맘다스리고 맘이중요한거 같아요
생각도 그리고 한번 실전경험돚해보세요
생각이 바뀔거에요 저도 알바하지만 우리나라
젊은이 들이 이렇게 고생하는구나 남편도 힘들다는거
뼈저리게 느낍니다 인생짧은기간에 줘도 모자른세상 후회하지말고 지금부터 잘하고 사랑많이 주고살면됩니다
6  ***
2022-08-13 pm 2:01:00
223.--.165.105
애매하다기엔 잘 사시는 편인데요?
눈이 너무 높으신듯
답글
  ***
2022-08-13 pm 2:22:00
1.--.155.42
(원글) 양가통틀어 저희가 제일 못살아요 부모들보다도 더요
형제들은 다 전문직이라 어마무시하고 상대적인 박탈감과 무기력을 느끼는게 젤 큰듯해요
멀리라도 살아서 명절에만 보거나 하면 좋은데 다 붙어살아서 애들까지 비교되디 더 맘이 힘드네요
7  ***
2022-08-13 pm 2:09:00
223.--.180.69
저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답글
8  ***
2022-08-13 pm 2:10:00
14.--.4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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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2-08-13 pm 3:26:00
211.--.14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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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10  ***
2022-08-13 pm 3:38:00
221.--.220.221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어요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만나다보면 학벌이나 재산을 꽤 중요하게 생각해서 자랑하니 상대적인 박탈감이 없을수 없지만
그냥 인정해버리고 만나면 다시 좋은 인연으로 그외적인대화를 하게 되거든요
주변에 잘사는 사람 많아요 학교도 잘들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자괴감들때 있어요
자본주의사회에서 왜진작 일해서 돈 실컷벌지않았나 후회도 될때 있어요
그래도 일에 취해 가정을 돌보지않았다면 또 다른 상황이 될수도 있어서 동전의 양면이 있을거같구요
원글님 가진범위에서 넘치지 않게 살면 어려운살림 아니잖아요
저도 몸이 약해서 운동 요리 독서 여행등등
취미생활해요
특히 운동 꾸준히 하시면 무기력하지는 않을거예요
급하지않은 알바라서 쉬엄 쉬엄 여유갖고 보고 있어요
원글님 집있고 큰아들도 공무원이고 연금 200나오면 조급한일은 없어보여요
흔들리지마세요
주변에 전문직에 잘난척하는 사람들. 나두세요
깊이 있는 만남이 아니라서 그런얘기하는거구 조금더 친해지면다 비슷해요
원글님 하루하루 더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세요 괜찮아요~^^
제게도 하는말이에요 괜찮다
답글
11  ***
2022-08-13 pm 3:45:00
223.--.150.171
제가 쓴 글인지 알았어요..저도 4남매중 재력이나 아이 학력이 떨어져요..암수술후 일도 안했으니 비상금도 없고요..어쩌겠어요..눈 떠보니 52에 이러니..오늘 하루 충실히 살고 지금 상황에 맞게 살아야죠..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더라구요^^
답글
12  ***
2022-08-13 pm 4:17:00
211.--.110.8
법륜스님 행복학교 추천드려요. 저도 남과 비교해서 괴롭고 열등감 많았는데 극복해가고 있었요. 위에 님들도 법륜스님 행복학교 신청해서 한 번 해보세요. 일주일에 1시간이고 온라인으로 하는 거라 시간 부담도 없어요. 네이버에 법륜스님 행복학교 검색하면 신청할 수 있어요.
답글
13  ***
2022-08-13 pm 4:30:00
122.--.241.75
원글님이 친적들과 비교해서 스스로 낮아지는건 그렇다쳐도 자녀들을 조카들과 비교해서 낮게 평가하는건 좀 너무하시네요
아직 앞날이 창창한 내자식들을 스스로 하대하고 계시잖아요
자식들이 엄마가 나를 부끄럽게 여긴다는걸 알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자기비하가 과하신거같아요
우울증약이라도 드셔야할거같아요
정신건강 회복을 1차 목표로 잡아보세요
답글
  ***
2022-08-13 pm 5:29:00
1.--.155.42
네 맞는 말씀이네요 비교안한다고는 하지만 말단공무원과 사짜 전문직 이면 로또맞지않는이상 미래가대충 그려지잖아요 제가 아프면서 부정적이고 자기연민 자기비하가 심해졌어요 월요일에 병원상담가보려구요 우울증있으면 현실왜곡이 더심해진다니 약먹고 치료할렵니다 정곡을 찌르는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2-08-14 pm 12:07:00
122.--.241.75
제가 방금 좋은 내용을 들었어요
가장 괴로운 지옥은
천국이 내려다보이는 창문이 있는 지옥이라고 하네요
원글님 괴로움이 어떤 상태인지 알겠어요
https://podbbang.page.link/HXuEdvZrQSLcb4Qf8
경제방송인데 요즘은 다시 절약하고 모으라는 조언을 하네요
돌아보면 자괴감 없는 인생 어디있겠어요
못한거 생각하면 아쉽기만 하지만 이게 나인걸요
잘살았다고 스스로 토닥여주셨음 좋겠어요
14  ***
2022-08-14 pm 5:47:00
218.--.203.188
연금이 200이면 많은거 아닌가요? 200정도 뱎에가 아니고
형제들 별로 안보고 싶음
알바 찾아보세요
하다가 아님 그만두면 되죠
님한테 필요한건 자신감 인거 같네요
답글
15  ***
2022-08-15 am 6:35:00
211.--.147.157
자신감이 주변과 비교로 생기거나 없어지면
괴로울 수 밖에 없죠.
원글님은 더 잘 나가는 형제들 조카들이 있으면
그들로 인해 더 좋다 이렇게 감사하면 더 좋은거죠.
주변이 못나고 하나라도 더 보태줘야 할 형편인거보단 낫다 여김 되고요.
님만 마음 바꾸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어요.

답글
16  ***
2022-08-17 pm 12:44:00
121.--.130.144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17  ***
2022-08-17 pm 11:09:00
182.--.162.74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 뭐 이런 말이 생각나는데
어려선 그 말이 맞는 줄 알았는데
이 나이 돼보니 차라리 만족한 돼지(까진 아니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거구나 생각하게 돼요.
저도 온갖 생각에 행복이 도망갔다가
그래. 내가 뭐 그리 대단하고 잘난 사람 아닌데
이만하면 됐지로 생각을 자꾸 바꾸다보니
단순한 데 행복이 있더라고요.
그들에겐 그들의 행복이있고 내겐 내 행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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