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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2 am 10:54:00
219.--.24.101 |
| 그렇죠. 살면서 무수한 일들과 부대끼며 내 몸과 인성은
그야말로 처절한 패잔병이 되어있는데 말이죠.
편안한 소녀같은 그할머니 공주과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그 할머니의 삶은 모르지만 노후는 평안해보이니 자신한텐
정말 좋은것이지요.
좀 맥락이 다를수도 있는데요.
거친일이나 힘든거 못하니 주위사람들이 대신 해주게되는,
주위에도 얄밉도록 몸 아끼는 그런친구가 있어요.
또, 몸 안사리고 잔다크처럼 척척 해내는 사람도 있구요.
후자에 속하는 나는, 손과발이 거칠어서 어디 내놓기가
부끄럽답니다.
나이도 중년이고 가끔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싶어서 그리하면
그 소녀할머니만큼은 아닐지라도 좀 나아지겠죠?
관리 좀 하면요.
이것또한 다른 답 일수도 있는데요.
우리동네는요. 소도시이고 신도시개발로 외지인들이
입주를 많이한 아파트 대단지입니다.
어떤 한 할머니는 제가 운동가는 요가에서 만나게되는데요.
73세이시고 머리가 거의70%는 백발이며 숱도적당하고 직모에요.
틀어서 올림머리하시는데 그모습도 참 이쁘세요.
피부 희고 검버섯없고, 허리 안굽었고
안경도 책 읽으실때 아니면 안쓰세요.
다리도 나이들어 가늘어졌지만 매끈하고
옷도 원피스를 주로 입으시는데 40대가 즐겨입는
허리라인이 쏙 들어가는 옷을 입으시는데
그야말로 섹시한? 할머니세요.
이쁘고 곱게 나이드니까 보는사람도 대하기가
다르다는걸 느꼈답니다.
몸관리 건강하게 곱게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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