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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2 am 8:29:00
27.--.159.139 |
| 그러게요 충격과 실망이 크죠. 입맛도 없고 모든 일에 아무 생각도 없이 무기력하고 그 생각만 나요.
저는 채팅 사이트는 아니고 비슷한 다른 일로 실망을 한 적이 있어요.
남편하고 마음을 터 놓고 무슨 이야기든 다 하는 사이여서 저는 그냥 제 심정 솔직히 다 이야기 하고 화도 내고 냉전도 하고 그랬네요.
남편이 정말로 미안해 하는 것이 느껴져서 결굴 풀기는 했어요.
실제로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은 아니어서 더 무얼 하기는 좀 오바같기도 했구요.
정말 바람 핀 사실을 알게 되면 정말 영혼이 난도질 당하는 기분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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