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7-02 am 8:14:00
27.--.159.139

얼마전에 우연히 나이트메어를 봤어요. 어릴 때는 화장실을 못갈 정도로 무서웠는데 지금 보니 완전 허접하고 코메디 같더라구요. 딸아이가 같이 보면서 깔깔깔 그 시대에는 가장 무서운 영화였는데...

전 요즘들어 늙어 가는 건 괜찮은데 아플까봐 그리고 성격 괴팍한 할머니로 변할까봐 그게 싫어요.
멋있게까지는 바라지 않고 그냥 추하지만 않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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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7-02 am 8:41:00
39.--.59.129

ㅎㅎ 전 전격z작전 한번 봤네요.
그 옛날 그렇게 날렵하고 매끈해 보이던 자동차가 지금보니
우리집 중고차 같아 보여서 한참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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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7-02 pm 12:44:00
1.--.187.173

중학교 때 "왕과 나" 영화보고 너무 재미있었던 게 생각나서 딸아이한테 같이 보자고 vcd를 사왔어요.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율브리너의 오버액션하며....자식들 와서 절하는 거 10분이상 나오고 ...
정말 포복절도하고요..17살 딸은 "엄마 이게 그렇게 재밌었어요?"하는데 미안해 죽는줄 알았네요..시간 많이 투자해서 보여줬는데...정말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가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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