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1-17 am 8:54:00
173.--.22.184
저는 경상도사람이예요.
대학을 서울로갔고 그때부터 50넘는 동안 많은 호남분들 만났고 호남에서 2년정도 근무한 적도 있어요.
20년이상 오래 알고지내는 분이 많은데 참 따뜻하고 한결같은 분들이예요. 음식도 너무 맛있고요.
답글
2  ***
2022-01-17 am 10:56:00
101.--.244.160
부모님 전라도 태생이시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어요..
솔직히 전라도 경상도 딱히 구분 안해요. 저희 부모님 세대에서 지역감정의 골이 좀 깊은 듯 해요.. 그리고 특히 어르신 호남분들 담합 잘되서 어딜가나 호남향우회 있지요..
이제 전국이 일일생활권인데 굳이 지역 편가르기 의미 있을까 싶어요.. 단지 지역균형발전이 아직 남은 과제이지 싶네요
답글
3  ***
2022-01-17 am 11:56:00
121.--.243.152
제가 전북 사람이고 수도권에서 25년 이상 살고 있는데 저는 그런거 느껴 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수도권에 전라도 분들이 주변에 되게 많기도 하고요
그리고 전라도 음식이 대체로 맛있기는 한데..집집마다 좀 다르죠.
전라도 김치는 거의 젓갈을 넣지만 많이 넣는 집은 젓갈 냄새가 많이 나죠.
저희 시어머니 전라도 분이신데 서울에서 60년은 사신분...주변 분들 김치 다..손 봐주실 정도로 음식으로 자부심 있는 분이고 주변분들 그 음식 대부분 다 좋아 하시더라고요.
젓갈 냄새 싫어 하는 사람도 있으니..그건 개인 취향이라...
님이 겪으신 그 분은..좀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 같은데..그런 사람 말을 지금까지 맘에 두고
상처 받으실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요즘 정치 이념이 진해져서 넷상에서는 지역 감정이 많이 보이기는 하는것 같습닌다.
저희 언니들 아직 고향에 사는데 정치 얘기는 안해요.감정 상하니까..
제가 정치 성향이 바뀌었거든요.
근데 요새는 또 전라도 분들도 좀 바뀌시기는 하더군요..저희 형부나 조카들이 이번에 확 바뀐거 보고 좀 놀랐네요.
답글
4  ***
2022-01-17 pm 3:08:00
175.--.51.231
저는 친정은 경상도인데 어렷을때부터 전라도것들하고 상종 마라 하는 얘기 많이 듣고 살앗어요 전라도 사람들은 나쁜사람들 그런줄알앗어요 너무나 끔찍하고 부끄러운게 제가 88학번인데 당시 대학생애들도 전라도 애들 왕따시켰어요

저도 모르게 듣고 자란 말이라 그런줄알고 상종안하려 햇어요 그러나 그건 잘못된 인식이라는 마음이 한켠에 있었죠 무의식중에 있었으나 대놓고 말하면 난 수준낮은 인간이야 하는...

그러다 남편을 만낫는데
제가 처음 물어본 말이 너 고향 어디냐 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넘 부끄러워요
한참 주저하다 전라도 했는데
전 좌절...
엄마에게 얘기햇더니 당연히 반대

다행히도 전 부모말 안듣는 아이엿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전라도인게 문제가되나 싶엇어요
사람이 나쁘면 반대할수있고 나도 안만나겟지만 부모가 전라도고 자식들은 다 서울출생인데 전라도 딱지 달고 차별받고
(남편도 사회생활하면서 은근차별에 고향 말암하고 살앗다해요 50중반 )

능력잇고 선한 남자가 태생때문에 차별받는건 옳지읺다 생각해서 아무리 부모가 말려도 전 끄덕도 하지않앗어여 오히려 경상도 부심에 화목하지못한 우리가족이 더 쪽팔렸어요

살아보니 전라도 경상도 차이는 있어요 아니 집안 차이겠죠

무뚝뚝한 경상도 대놓고 칭찬하기 어색해해 자식들 오히려 혼내는 문화에 저 기죽어 살앗고 가족 화목하지못해요
늘 칭찬하고 좋은 말 해주고 화목하려 노력하는 전라도 사람들이 존경할만한 참 인간이 아닌가 싶어요 사회적배경탓일수도 있겟지만요

원글님 신경쓰지 마세여 예전에 상처받앗겟지만 잊으세요 그사람이 못나서 그런거에요
힘내시고 잘사세요 전 전라도 사람들이 더 인간적이고 사람을 존중해 주는 마인드가 있어서 존경합니다

답글
5  ***
2022-01-17 pm 3:57:00
211.--.98.25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6  ***
2022-01-17 pm 4:05:00
211.--.98.252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7  ***
2022-01-17 pm 8:37:00
58.--.137.158
엄마가 두번 크게 돈 떼인 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두번 다 그 지방분들이셨어요. 유독 살갑게 굴어 많이 믿으셨던 거 같아요.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또한 사회에서 만난 분들 중 이상하게 저랑 잘 안맞더라구요. 엄마 일로 인한 선입견과 편견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모두 색안경을 끼고 보진 않지만 처음엔 거리를 두는 건 사실이예요. 그러나 젓갈 들어간 음식, 그 지방 음식 좋아해요.
그냥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지 다 그러시진 않으실거예요. 저희 부모님 충청도분들이신데 충청도 사람도 대놓고 싫다는 사람 봤어요. 저마다 개인 취향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치지만 대놓고 그러는건 정말 무례하네요.
답글
8  ***
2022-01-18 am 9:35:00
14.--.3.31
저는 경상도 사람한테 1억 돈 날렸네요.
사기꾼..
답글
9  ***
2022-01-18 pm 3:18:00
125.--.40.172
지방색의 특유의 사투리때문인지 개인적인 그런사람들을 본 경험의 영향인지
전라도사람들은 저음에 약간 능글맞은 느낌
경상도사람들은 고음에 약간 얄미운행동과 시끄럽다는 느낌 공공장소에서도 싸우는소리로 들릴정도
서울사람들은 인간미가 좀 부족하고 깍쟁이 같은 느낌은 확실히 있음
답글
10  ***
2022-01-18 pm 6:37:00
182.--.83.181
전라도 사람들하고 인연이 깊어요
원글님은 차별받고 냉대받고 비하받은 기억때문에 억울하시겠지만
역으로 겪은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경기 북부출신이라 김치는 정말 새우젓만 넣은 거 먹고 자랐어요.
전북 출신 남편만나 결혼해서 시어머니 김치...진짜 냄새도 못맡았었네요.
김치통뚜껑을 열수도 없었어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왜 못먹냐구 전라도 김치 얼마나 맛있는데..
저한테 막 뭐라하고 이상하게 취급했어요
웃긴건 남편도 친정엄마 김치를 더 좋아했고
하다못해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시누가 저희 친정엄마 김치 얻어갔어요.
몇년 시간이 흐른후 먹긴했지만 나이먹으니 다시 양념적고 간 세지않은 경기도 김치로 돌아오게되더라구요
처음 먹을때는 김치빼고 전라도 음식도 맛있었어요
그런데 저에겐 양념 많고 간세고 그런 음식보다 좀 싱겁고 깔끔한 음식들이 더 맞네요
그런 저보고 시가식구들 매번 대놓고 타박입니다. 전라도음식 맛있는데 왜 안먹냐고...
진짜 매번 그러는데 듣기싫어요
첫직장 오너가 전라도 사람이었는데
저하고 선배언니 한명만 빼고 다 전라도 사람들만 뽑더군요.
지인 친척 친척의 지인, 지인의 지인...자기들끼리 똘똘 뭉치고 챙기고...
치사해서 때려쳤습니다. 할말 다 하고
지금도 30여년전 그 전라도 직장 언니와 친하게는 지내요. 그렇지만 다시 그 때의 겪고싶지는
않네요.
시가가 전라도니 뭐 당연히 전라도음식 그들의 지방색에 익숙해져있어요
남편의 정치색은 뻔하겠죠?
말이 아예 안통해요. 저희는 집에서 정치뉴스 나오면 다른데 돌립니다.
너무 일방적인 남편의 모습 보기싫어서요.
답글
11  ***
2022-01-18 pm 9:27:00
121.--.117.250
전라도는 다른건 몰라도 정치 이야기 나오면 누구나 거품 물어서 토론이 안되요.
답글
12  ***
2022-01-19 am 10:06:00
180.--.56.194
제가 겪어본 전라도분들은 손끝야무지고 정말 일머리있어신분들 이였어요
그대신..정말 증~말 알뜰하셔서..자기껀 콩한쪽도 절대 안내놓어시면서 상대방한텐 10번을 얻어가도 만족 못하시더라구요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손해본다싶음 알짤없었구요ㅎ
의리라곤 1프로도 없는..그런 프로같은 같은분들만 만나봤네요
그래서 저랑 오랜인연은 못 이어갔네요ㅎ
답글
13  ***
2022-01-19 am 11:01:00
175.--.253.4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14  ***
2022-01-21 pm 10:25:00
125.--.134.46
저 직장생활할때 한사람땜에 참 힘들었었어요
이랬다저랬다 앞에서 안그런척
공교롭게 전라도 사람이었는데 그사람이 싫은거지
그쪽 사람들이 다 싫은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저랑 안맞는 분들은 대부분 전라도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김치는 전 젓갈 많이 안들어간 깔끔한 김치 좋아하지만
지인이 준 전라도 김치 먹고 완전 생각이 비뀌었어요
푹 익은 김치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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