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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am 9:45:00
218.--.47.157 |
| 목표치 대학이 어느 정도 까지인지 모르지만,
잠깐 아무 생각 없이
쉬며 재충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엄마 속은 터지죠.
저도 큰 애 때 그러긴 했는데요.
하지만,이왕 재수를 결심했다면
엄마는 속터져 있지만 말고
그동안 학원 정보
여기저기 수집하고 알아보시고
등록 기간이나 방법 같은거 잘 알아보고
날짜에 맞춰 움직이세요.
몇 년 전,큰 애 2월 중순에 재수 시작해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 갔는데,
재수에 성공하는게,
재수 시작 시기와는 별 상관 없는거 같아요.
좋은 학원,1타 강사도
나와 맞아야 좋은거고요.
아이 성향과 학원이 잘 맞아야 하는건 맞아요.
저는 그 점이 성공 포인트였던거 같아요.
불만족스러운 점도 없진 않았지만,
저희 아이한텐 그런대로 잘 맞았던거 같아요.
하지만,그 학원 그 해 입시 실적이
안 좋은걸 봐선
안 맞았던 애들도 많았던거 같아요.
저도 그때 인터넷에서 몇 학원 추리고
학원 직접 가서 상담해보고
세 군데 정도 다시 추려서
아이를 데리고 가서 셋 중 선택하게 했어요.
지금은 엄마가 답답해도
애는 쉬게 하시고 엄마가 움직이세요.
저도 올해 작은 애 입시 치뤘고
수능 망쳤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재수 안 시키려구요.
큰 애랑 성격도 다르고,
입시판 돌아가는 것도
이전 입시 때와는 다르게
저희 작은 아이에겐 불리한 쪽으로 바뀌었는데
내년에도 크게 달라질거 같진 않아서요.
아이가 재수 결심이 굳고
열심히 할 조짐이 보인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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