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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7 am 11:32:00
61.--.58.23 |
| 저도 가끔 직원을 구하는 입장인데요
참고로 저 50대 초반입니다
저는 조그만 매장 두개 운영중입니다.
일단은 나이 많은 것이 약점일 수 밖에 없어요
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구직자들의 면접을 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외모가 비교가 되요
저도 50대지만 50대와 20대.30대가 오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 어떻겠어요?
같은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했을대 밀릴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40대 후반이나 50대는 빠릿하지 않은것 같아요
뭘 하나 배우더라도 여러번 가르쳐야 하고
잊어버리고 하거든요
저도 그래요
직원들 써보면 확실히 젊은 사람이 순발력 있고 왠만하면 애교에, 싹싹해요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슬픈 현실입니다.
나이 많은 사람은 일 가르치려도 나이 때문에 편하게 가르치지도 못하고
배우는 입장에서도 그럴거에요
하다 못해 포스사용법만 해도 어려워해요
원글님 기죽일려고 이런 말 하는거 아니구요
현실이 그러니
윗글님 말씀처럼
본인도 고칠거 있음 고쳐 보시고 틈새를 찾아 보면 기회가 있을 거예요
일단 거울보고 웃는 연습하시고
일부러 목소리 톤 약간 높여서 활기 있게 말하는 것도 해보시고
음악에 맞춰서 몸도 움직여 보세요
나를 조금씩 바꿔보세요
좋은 일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몸이 약하시다 했는데
일하다 보면 전업일때보다 건강해 질 수도 있어요
너무 힘든일 말고 적당히 긴장감 가지고 할 수 잇는 일 찾아보세요
저도 엄청 약골이었는데 일 한지
매장 운영한지 2년 됬구요
조금 힘든거는 견딜만 한 내공도 생기고
더 건강해졌어요
두려워마시고 도전해보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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