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9-30 pm 11:19:00
223.--.149.87 |
| 그 힘든상황에서도 지금까지 잘버티셨잖아요
그것 하나만으로 대단하신겁니다
부디 앞으로 원글님께 좋은일 많이 생기고
건강하게 잘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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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pm 12:27:00
49.--.87.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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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10-01 am 7:05:00
112.--.18.93 |
| 잘못하신것 인정하는것 자체가 부모님들보다는 훨씬 나으세요!!
사실 일다니는것 자체로도 여자들은 힘들고 애하나도 힘든데 셋이잖아요. 다 잘하실수는 없으세요 그냥 씻는것 신경쓰시고 먹는것 힘드실땐 사서라도 잘 챙겨먹이시고 또 본인이 집에서는 좀쉬세요
그래야 내감정을 잘 조절하실수 있어요
내몸이지치면 애들한테 나도모르게 감정상하게 할수 있어요
남편분은 그냥없다치고ㅠㅠ
일단 내애들한테. 나라도 씻는것 먹는것 따뜻하게 말하는것만 해주시길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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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pm 12:27:00
49.--.87.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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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10-01 pm 1:43:00
49.--.87.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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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10-02 pm 1:57:00
110.--.76.7 |
| 남편은 초등 때 부모님 이혼하고 여기저기 친척집 떠돌며 일배우고, 검정고시로 고등 졸업했어요.
저는 허구헌날 피터지게 싸우는 부모님 때문에 20살까지의 일기장에 주로 자살한다는 얘기를 많이 썼었죠. 저는 여상 겨우 졸업했어요.
지금 남편은 능력있고 부지런한 사업가이구요.
저는 정년 보장되는 전문직입니다.
아들 둘 속썩이지 않고 잘 자라주고요.
자랑이 아니예요.
과거는 과거로 흘려보내세요.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았던 사람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상처든 어려움이든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때 나의 삶이 더욱 멋지게 빛나는 겁니다.
아침저녁으로 30분만 더 힘을 내세요.
나도 씻고,애들도 씻기고, 집도 조금씩 정리해 나가구요.
서로 아픔있는 사람끼리 만났으니 더 안쓰럽다 생각하고 내가 더 보듬어주고 이해해주세요.
이 우주에 나와 가족인 사람이 남편과 아이들밖에 누가 더 있습니까?
오늘부터 맘먹고 과거 고리 의식적으로 가위로 자른다 다짐하며 잘라내세요.
지금부터 잘해 나가면 됩니다.
조금씩조금씩 나아가세요.
팔자는 고치라고 있는 거예요.
남이 말고 내가 고치는 거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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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3 pm 4:36:00
211.--.68.149 |
| | 고마워요... 여긴 좋은 선배님들이 많아서 자꾸 기대게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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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10-05 pm 3:21:00
1.--.201.5 |
| 이미 본인에 대해 그렇게 파악을 하신다는게 잘 이겨내고 있다는 뜻인거 같아요
어떻게 완벽하겠습니까
다 온전치 않은게 인간인데 그속에서 즐겁게 하루하루 사는거지요
저도 어린시절이 좀 불우하여 가끔 혼자 과거로 돌아가 울때가 있지요
아무도 몰라요 저만 알지 본인스스로 대견하다 잘한다 칭찬 많이 해주세요
그냥 제모습같아 띄웁니다.
^^
저도 온전치 않아서 갈팡이 질팡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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