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9-29 am 11:27:00
59.--.155.30 |
| 시어머니 생각에는 며느리가 뒤에서 아들을 조정한다..
그래서 제사를 안지낸다.
그거 아니면 아들보다 며느리를 미워할 이유가 없죠
근데
다 큰 아들이 부인말이라고 잘 들어 먹을까요?
참나
본인은 남편 휘두루고 사셨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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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pm 12:07:00
121.--.150.42 |
| 부인말에 휘둘릴 아들 절대 아니구요
10년 제사 지내보니 바보짓 인거 누구나 알잖아요
더이상 의미 없다는거죠
이것도 시어머니봐서 참고 10년 한거구요
하늘같은 큰아들이 선언하니 암소리 못하는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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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9-29 pm 12:06:00
121.--.131.107 |
| 그 긴세월 살아봤음 알테죠
며느리가 하자 했음 아들이 안한다 소리 당연히 없을텐데
며느리가 울 아들 어지간히 쪼아서 할수없이 저러는구나..
아들도 나이 드니 마누라 눈치 보고 사는구나..
님도 애들 하는거 보면 속이 빤히 보이는데 시모들이라고 안그러겠어요 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며느리인 우린 모른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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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pm 12:08:00
121.--.15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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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9-29 pm 12:21:00
125.--.134.26 |
| 아예 없애버린것도 아니고 이번 명절만 안한다는건데
시어머니가 tv도 보고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이해하시겠죠
생각보다 먼저 연락해서 오지말란 어르신들이 많아서
놀랬어요 부럽더라구요
우린 다른집 시부모님들보다 젊으신편인데도
시고방식은 조선시대라 아무말씀 없으시네요
1시간거리 1박 안하는데만도 십몇년이 걸렸으니
어차피 기대도 안해서
지금 갈비 재가려고 핏물 빼고 있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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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pm 12:45:00
39.--.54.190 |
| 1시간거리고 1박 안하는 것은 그나마 좀 괜찮네요
갈비 맛있게 하셔서 가족들과 맛있게 드시고 반나절 잘 지내시고 나머지 연휴는 다리 쭉뻗고 영화보시며 편하게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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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9-29 pm 12:43:00
14.--.3.31 |
| 멋진 남편입니다.
우리 남편은 아직도 제사, 차례가 젤로 중한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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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9-29 pm 5:51:00
219.--.215.4 |
| 그동안을 요약하자면 결론적으로 생활비를 안 줍니다.
생활비 주면서 명절에 제사비용 더 줘야지
생활비 안주면서 명절에 제사비만 준대요.
그래서 제가 안받고 안지낸다고 선언했고요
남편이 직접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전 명절에 사별한 언니네로 가요.
친정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언니네는 며느리 없어요.
첫해는 시누불러다 전도 직접 부치더라구요.
그러더니 점점 줄어들더니 사다가 지내고
5년도 안되서 힘들어서 못하겠대요.
그사이 시모도 돌아가셨는데
첫해에 시누들이 음식 해오면서
더 이상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내가 한거에 반에반도 안 했으면서
시누셋이 모여한걸가지고 더 이상은 못하겠다니..
올해부터는 남편이 안 지내요.
다들 자기가 힘들면 안해요.
제사든 뭐든 남이 해놓은거에
먹기만하는게 꿀맛이예요.
울언니네 시댁쪽은 제사땜에 칼부림낫대요.
맏아들이 안 지내서 둘째가 지냈는데
둘째가 못지낸다니까 네째가
세째네 칼들고 갔다네요...제사지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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