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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am 2:09:00
175.--.48.120 |
| 올 입시는 코로나로 인해
좀 특수한 경우가 될지 모르나,
저희 애 재수했고,주변에 반수생 많았지만,
솔직히 주변에서 반수해서 잘된 경우
거의 못 봤어요.
재수는 1년 가까이 하는거니까 또 모르지만
반수는 잘 생각하셔야 해요.
반수는 단지 아쉬움만으로 하는게 아니예요.
내 아이의 위치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현재 가능한 대학에서
몇 달 안에 목표 대학으로 점프할 가능성을
잘 따져봐야 해요.
현재 수시로 대학을 갔는데
재수해서 또 수시로 갈건지
재수해서 정시로 갈건지,
현재 정시로 대학을 갔는데,
또 정시로 갈건지,아님 수시로 갈건지
그거 먼저 생각하시고요.
제가 제일 많이 본 실패하는 케이스는,
수시로 간 대학 아쉽다고 반수해서
정시로 대학 가려는 경우예요.
대부분의 경우,
어느 학생이 수시로 간 대학은,
수능 점수로 정시에 갈 수 있는 대학의
몇 단계 위의 대학이예요.
그러니,웬만큼 수능 점수 올라서는
수시로 돼서 다니던 대학 이상의 대학
정시로 못 갑니다.
(정시에 수능으로 갈 수 있었던 대학
이하의 대학에
수시 납치된 경우는 제외하구요.
여기서 잘 생각하셔야 할게
평소 모의고사로 갈 수 있는 대학
이하의 대학이 아니라,
실제 나온 수능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
이하의 대학에
수시 납치된 경우는 예외라는 말이예요.
수능 때는 얼마든지 변수가 생길 수도 있으니,
평소 모의고사 잘 봤을 때를
기준으로 삼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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