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7-10 pm 6:22:00
39.--.174.229 |
| 고2 딸요
잔소리 해봤자 대들기나 하고 고쳐지지도 않아요
그냥 남의 자식이려니 생각하고 놔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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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7-10 pm 7:18:00
124.--.100.178 |
| | 니인생은 니인생이지 하고 부부사이만 돈독하게 했더니 자동 따라 오더라구요 매일 참을인 많이 그렀던거 같아요 일체 간섭을 안하고 밥하고 요구하는거 상식선에서만 들어 줬던거 같아요 지금 대학생인딸 고등때 못 볼꼴 많이 보여서 죄송하고 엄마랑 잘 지냬고 싶어요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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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pm 8:51:00
218.--.203.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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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pm 4:28:00
175.--.30.180 |
| 맞아요.
부부사이가 돈독하면 견딜 수 있을거 같아요.
저희집도 원글님네랑 다르지 않은데,
저희집 남편은
애가 무슨 잘못이냐
다 니가 잘못 키워서 그런거지,하며
안 그래도 속상한 저를 비난까지 하는데
아이도 아이지만,
남편의 그런 말과 행동이 더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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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7-10 pm 8:07:00
223.--.155.47 |
| 15시간자고 9시간 폰봐요.
잠을 미친듯자요
학교가기 전날도 새벽3~4시까지 안자고 하교후 저녁6시 집에오면 바로자서 밤11시 일어나고 뒤죽박죽이에요
코로나때문이 아니고 원래그랬어요
등교없는날은 온라인 출첵 못해 담임께 저 여러번 전화받구요 아주 미쳐버리겠어요 깨워놓고 저도 운동간사이 애도 안받고 저도안받고 담임이 남편에게전화ㅠ
아버님 출근길 바쁘신데 죄송해요 울 애 출첵하게 깨워달라구요
이건 뭐 부부가 쌍으로 선생님께 죄송하단소리 하고살아요. 공부하든안하든 니인생인데 남에게 선생님께 피해는 끼치지 말아라고 잔소리 안 하던 남편이 참다참다 한소리했더니 입나와서 또 잡니다
그래놓고 교내 온갖 대회 신청다하고 제대로 하지도 않을거면서 일만 잔뜩 벌이고.
그래 니인생 니알아서해라 입니다.
타고나기를 악착같은게 없고 잠 많고 포기빠르고..
그냥 내인생 살랍니다
전 진짜
두살터울 위에 아들이 거저 큰것같아요
넘 고마워요. 이꼴저꼴 안보게 알아서 해줘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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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7-10 pm 8:55:00
175.--.49.69 |
| 저도 고1. 딸 비슷한 생활 했어요
잠이 많아 12시간 기본으로 자고,인강 켜놓고 핸폰으로 아이돌 보고 딴짓하고
미치는줄 알았고 애 방에 침까지 밷은적 있어요
맛있는 음식, 이쁜 옷 사주며 마음 달래주며
시도해 봐도 그때뿐!!
집중력, 끈기도 없고 기본적인 양심도 없는것 같았는데
그래서 다 내려놓고 애 기분 괜찮을때 대화로 시도해 보니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아요
아직 멀고 먼 산을 건너야 하겠지만 부모가 이해하고 달래주고 대화로 꾸준히 시도해 보며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효과가 조금씩 있어서 글 남겨 봅니다
어느 공부법 보니 중졸인 아빠가 공부해서 아들 둘은 서울대 보냈다는 내용을 받고 감동 받았는데 저도 공부법등 제가 공부해서 딸을 인서울 시킬 목표를 갖고 노력해 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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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7-10 pm 9:36:00
125.--.134.2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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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7-11 am 1:28:00
209.--.131.239 |
| 그 시절에는 사랑하고 밥만 주라고 해서
100번 말하고 싶을 것을 꾹꾹 참다가 참다가
딱 한 번 만 말하고 사느라
온 몸에 사리가 돋는 줄 알았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그 시간이 지나 있더라구요.^^
딱 한 마디 할 때
네 인생이다.
엄마는 네가 공부를 안 해서
어떤 직업을 가지더라도 너를 사랑할거다.
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아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 했을 때
넌 너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느냐?
라고만 했었네요.
그 말도 정말로 부드럽게.
고르고 고르고 또 골라서
아주 순화 된 언어를 사용하면서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시절도 다 지나갈 것이란 거에요.
아이에게 딱 한 가지만 실천하면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온라인이든 뭐든 학교 출석하는 것만 지키면
나머지 잠을 몇 시간을 자거나
핸드폰을 몇 시간을 하더라도 아무 말 하지 않겠다구요.
그리고 눈 질끈 감고
정말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면
그 시간을 휙 지나간답니다.
정말로 엄마라는 일은
인생 최대 극기 훈련을 하는 것이더라구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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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7-11 pm 3:49:00
125.--.208.213 |
| 의식주
기본은 해준다
맛있는거 챙겨주고 일절 터치 안했어요
큰애 그렇게 재수하고 이제 얼굴보고 웃을수있는 사이가 되었고요
고딩 둘째 역시 밥 챙겨주고요
픽업해주고
몇시 자고 깨고 핸폰 일절 관여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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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7-11 pm 7:21:00
106.--.237.231 |
| 저는 고딩딸 그냥 냅둬요
지가 알아서 한다고 해서 터치 거의 안하고 키워요
지 인생 지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은 가끔해요
그러니 공부해라 잔소리 안해도 지가 알아서 하려고해요
물론 핸드폰도 열심히 하지만 공부도 지가 신경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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