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7-09 pm 11:30:00
121.--.131.111 |
| 요즘 일자리도 없어 시간제 알바도 귀한데 나이 든 남자가 어딜 가겠습니까
본인이 더 답답할텐데 나중에 아들이 그렇게 넉달 쉬면 닥달하세요
왜 여자들은 남자들이 조금이라도 쉬는 꼴을 못봐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님 네시간 알바 가지고 먹고 살수 있나요?
그간 남편이 고생했으니 지금껏 살았을텐데 좀 너그럽게 봐주세요
본인인들 그러고 싶어 그러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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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7-10 am 1:01:00
223.--.28.106 |
| 저라면 알바4시간을 8시간 출근하는 곳으로 재취업하든지..
4시간 알바끝나고 도서실이라도 가방메고 가던지 자리를 비켜줄것 같아요.
밖에 못나가는 그 심정은 오죽할까요?ㅠ
저의 남편도 3년전 다니던 대기업다니다 그만두면서 한6개월을 집에서 리모컨만 돌리고 지냈어요.
좀 쉬어도 되지만 사람이 일할곳이 정해져있으면서 쉬는게 쉬는거지 막연하게 할일 정해지지않은 상황에서 쉬는건 쉬는게 아니예요.
본인도 누구 만나기 힘들고..
상대방도 전화도 잘 못해요.
저는 제가 8시간 일시작하면서 아침출근전 혹시라도 나갈까싶어 남편옷 다려놓고.. 저녁이면 여느때처럼 저녁상차려 같이 먹었어요.
저도 힘들었지만 본인만할까싶어 그냥 그렇게 남편실업급여와 제가 버는걸로 빠듯하게 지냈었죠.
지금은 그때 힘들었던거 가끔 투정식으로 웃으면서 얘기합니다.
님도 조금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줘보세요..
사고나 행실이 바른 사람이면 일어나실겁니다.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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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7-10 am 11:12:00
180.--.7.227 |
| 와...
4개월이면 무쟈게 힘드시겠어요.
전 한달도 못 견딜거 같아요.
놀아도 밖으로 좀 나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보시면 뭐라고 하실라나?
에어컨을 아주 빠방 하게 켜서 추워서 덜덜 떨고 밖으로 도망가게 함 해보면
전기세 폭등할라나?
이 힘든 시기도 곧 지나가긴 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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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7-10 pm 12:42:00
211.--.22.79 |
| | 댓글 올린신 맘들 얘기 다 맞지만, 원글맘 마음 저는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 역시 똑같은 상황이거든요. 저는 더 복잡한 상황이기도 하구요. 상황이 그래서 쉬는거 왜 모르겠어요. 그래도 좀 나가서 운동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재기할 상황과 노력을 하려고 해야는데, 무기력하게 저러고 있는 모습 넉달째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도 4시간 일하는 사정이 있을 거구요. 힘내세요. 에고~ 가까우면 만나서 차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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