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7-08 pm 12:10:00
211.--.142.94 |
| 저랑 비슷하네요 40중반인데도 의욕 자신감 우울감 ᆢ진짜 사는 재미가 없네요ㅜ
근데 햇빛을 좀쬐고 땀을 좀흘리니 그나마 기분이 좀나아지드라구요
님하고 사는지역이 가깝다믄 이런저런 공유를 함 좋을텐데요ᆢ
저도 심각했었거든요ᆢᆢ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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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pm 1:24:00
220.--.183.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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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7-08 pm 12:19:00
121.--.65.138 |
| 전 49인데 그 좋아하던 잠자리도 시들해지네요.
어제는 남편이 눈치를 보내 맘은 있는데 몸이 안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은 제가 요즘 살이 많이 쪄서 그런다고
밥도 하기 싫고 청소도 하기 싫고 자꾸 증상이 더 심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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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pm 1:26:00
220.--.183.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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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pm 2:06:00
223.--.222.147 |
| 잠자리는 지옥체험 ㅠㅠ
그것때매 산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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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7-08 pm 1:43:00
114.--.105.175 |
| 저도요
사람 만나는것도 외출도 귀찮아요
이런저런 얘기 하는것도 별의미 없고 인생 혼자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프지 않고 걱정없이만 살아도 좋겠다는 요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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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pm 1:56:00
220.--.183.140 |
| | 만사가 기찬네요ㅜㅜ 건강챙기는 것이 중요해요~~근데 무기력하니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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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0-07-08 pm 2:00:00
39.--.150.11 |
| | 원래 그런 나이에요 아무리 오래 살아도 신체나이 정신나이는 예전 그대로같아요 예전같으면 50되면 노인이었죠 60즈음에 다들 돌아가시니 환갑잔치하고 ... 저도 이제 50됫는데 만사 구찮네요 애들도 다 크고 정말 목숨이 붙어있어 사네요 애들 입시때는 그걸 목표로 살았는데 이제 사는 재미도 없고 나갈데도 없으니 더 우울해요 코로나로 더 심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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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pm 2:10:00
223.--.222.147 |
| 동감이요
껍데기는 의과학의 발달로
젊게 보인다해도 속은 이미
노인의 길로 접어드는듯요
염색,화장,성형...안하면
50즈음이면 할머니죠
어쩌면 옛날 그시절이 순리대로
사는방식인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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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7-08 pm 2:38:00
223.--.17.25 |
| 저도 40대중반인데 그래요..
이 시기가 그럴 시기인가봐요ㅠ
큰애 대학들어가고 더 그러네요.
둘째는 귀찮아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애에게 맡겨놓고 ..
저녁도 남편이 종종 해주네요ㅋ
예전에는 전업으로 식구들 엄청 챙기며 지냈는데..
이젠 만사가 귀찮아요..이것도 갱년기 시초인지..
무기력하게 가만히 있으니 더 힘들어지는것 같아서
요즘은 6시 퇴근하고 저녁먹고 운동합니다.
동네에 천주변이 예쁜편이라 나갔다와서 씻고 책을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해요..좀 나아지는듯 해요^^
일하고 운동하고..요즘 이게없었으면 우울증왔을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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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7-08 pm 2:41:00
112.--.135.11 |
| | 헐..그런 나이군요.저도 사십중반..만사 하기싫어요..돈버는 것도 ..집서 티비보고 주식란좀 보고 홈트하고 밥하고 봉사하루 아빠 병원 이틀간병.. 그외에 사회활동스톱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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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7-08 pm 10:17:00
125.--.56.108 |
| | 저도 직장다닌지 2주된 40대 후반 맘입니다. 단순한 일을 하는 데 요즘 노안이여서 잘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기분이 많이 처져 있고 우울해요. 두뇌 회전도 잘 안돼 젊은 직원이 이야기 하면 귀를 쫑긋하고 들으며 생각해요. 앞으로 살 날은 많고 경제적으로는 부족한데 젊을 때 정신차리고 노후준비 해둘껄 후해가 많아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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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0-07-08 pm 10:31:00
223.--.203.58 |
| 저도 그래요
40후반부터 50된 올해까지
좀 나아질까했는데 안나아져요
그게 그냥 우울감이 아니라 인간들과 살아온 날들 자체에
회의가 생기고 나아질 것도 없다는 생각에 무기력해져요
유일한 낙이 예쁜 카페가서 수다 떠는 거였는데 이제 친구도
맘에 안들고 자식도 맘에 안들고 그러네요
그냥 그들은 똑같은데 참고 넘겼던 그들의 습관이나 말투
이기주의 그런 것들을 이제 못참아주겠어요
그렇다고 일일히 말하기도 싫고 해서 그냥 안만나고 있어요
이런 자신이 힘들어요
예민해졌다는게 참 힘드네요
성격 좋고 털털했던 저는 없어졌나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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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am 8:37:00
125.--.6.3 |
| 성격 좋고 털털했던건지 아니면 예민해진 덕에
이제야 사람 걸러낼 줄 알게 된건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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