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7-06 pm 1:58:00
222.--.53.175
시누이가 그런남편하고 사는것도 대단하신분같고
파산하면서까지 아이들 뒷바라지 하는거 참존경스럽고
대단한분같아요~
불쌍하고 안되기는했지만 남편이 돈벌이못해서 그냥
아이들 공부제대로안시키고 파산신청안하고 좋은집에서 그냥사는것보다 공부시키면 할수있는아이들
파산이라도해서라도 좋은대학 보내는 모습에
저는찬성합니다~~
돈이엄청많아도 좋은학교못보내는집도있는데
당장형편이 어려워도 애들가르치는건 몇년뿐이데
공부하고싶은아이 잘할수있는아이들 당장어렵다해도
가르쳐야합니다~
나중에 빚은 아이들과함께라도 같이 갚아나가도 된다
생각되구요~
돈은없으면서 애들은 대치동에서 키워야된다는
말도 저는이해가가구요
지역이 어디든 중요한것아니라지만 현실적으로
인성만 잘못되지않았다면 이왕이면 큰물에서 보고배우는게 더낫다고도 생각이들어요~
어쨋든 원글님시누이분은 나중에 자녀들한테
원망은듣지않는 좋은엄마로 남겠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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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pm 2:11:00
117.--.5.241
공감해요
2  ***
2020-07-06 pm 2:21:00
211.--.133.94
그 남편은 불쌍한 사람이라 이혼,못한다치고
아내복에 자식복까지.
이젠 하나도 안불쌍하네요.
자식이 알바로 번돈까지 뺏아 술먹는다니 헐.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제발 자식 앞길 막지나 말아야할텐데.
그나마 시누분 다행인건
돈을 쳐발라도 안될놈은 안되는데
시누분이 자식복은 있나봐요.
생판 모르는 분이지만 말년복 빌어드립니다.
그리고 그런 남편 내치면.. 그냥 한량 놈팽이 돼서
자식 앞길 제대로 망칠지 모르니
시누분이 힘들어도 품고 버텨주는 게 차라리 현명한지 모릅니다.
시누분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보상은 있네요.

답글
3  ***
2020-07-06 pm 2:33:00
223.--.152.232
시누가 남편복이 최악이네요
아이들도 애비복이 없구요
저런 넘은 내친다해도 평생 자식들
등쳐먹으며 살겁니다ㅠㅠ
그걸 알기에 어쩔 수없이 품고
사는거겠지요
참 안타깝네요...
답글
4  ***
2020-07-06 pm 3:12:00
175.--.33.134
제 주변에 보면,
심하게 착한 사람들이
그리 못된 배우자 만나고,
반대로,
못되거나 성깔 있는 사람들이
심하게 착한 배우자 만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 착하신 시누분,남인데도
참 잘 됐으면 좋겠네요.
그래도,자식복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답글
5  ***
2020-07-06 pm 3:30:00
210.--.45.151
애들인성이 괜찮다면...
힘들어도 대학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대학졸업하고 파산한 부모때문에 힘들어도 그렇게까지 애써준 엄마 외면하는건 도리가 아니지요.
엄마가 그리 힘들게 애써서 공부시키고 돌봐주었기때문에
자기길 찾았을수도 있는거니까요.
적당하게 선을 지키되 부모자식간 관계 유지하면 좋겠네요
내가 이리 공부시켜놨으니 책임져라 하고 자식들 등에 업혀도 곤란한거니까요.

답글
6  ***
2020-07-06 pm 3:46:00
117.--.28.165
강북살다 ㄷ 동으로 옮긴건 시누 남편 뜻이었나봐요?
그래도 시누분 남편이 자식들 공부 욕심은 많았나봅니다.
답글
7  ***
2020-07-06 pm 4:21:00
219.--.215.4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8  ***
2020-07-06 pm 5:07:00
115.--.185.163
시누가 현명하네요. 어찌됐든 아들 서울대까지 보냈으면 자기 앞가림할꺼고.
부모노릇은 다 한거예요.
남편이랑 이혼은 .. 본인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감당할만하니 그러고 있겠지요.
아직 아들이 희망이기도 하고. 그나마 시누가 공무원이라 직업도 안정적이니 아직 최악의 상황은 아닌듯합니다.
어쨋든 그 와중에 아이 공부시켜 서울대 보낸거 정말 잘한거예요.
아이 공부 악착같이 안시켰어도 남편때문이라도 파산했을듯하네요.
앞으로 남편이 더 심해질텐데 이제라도 슬슬 이혼생각하는게 좋겠지만 이건 제3자 입장이고
가족의 속사정은 타인이 이해하기 힘들죠.
답글
  ***
2020-07-06 pm 8:37:00
122.--.17.60
222
9  ***
2020-07-06 pm 6:18:00
125.--.134.103
시누가 허영심에 대치동으로 옮겨 애들 공부시켰다기보다
공부해본 사람이라 엄마눈에도 애들이 공부머리가 있는게 보였을거에요
현재 상황에서 애들한테 해줄수있는건 공부뒷바라지밖에 없으니 무리해서라도 대치동 옮겨 공부시킨거구요
재산도 많고 애들한테 물려줄게 많았다면 그리 공부에 올인했을까요?
엄마로서 애들 앞가림할수있게 최선을 다한겁니다
답글
  ***
2020-07-06 pm 6:28:00
117.--.28.165
원글엔 시누 남편이란 사람이 시눌 때리는데다가 허영끼까지 있어서
대치동으로 옮겼단 거 아닌가요?
그래서 그 남편은 아들 서울대 보낸게 자기덕이라고
만날 때마다 자랑질인거구요.
그 부분이 좀 애매하게 읽히긴 해요.
글 흐름상 착한 시누가 허영끼 있을거 같진 않은데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그래도 가능성 있는 애들 교육에 올인한건 잘했다봐요.
안그랬다해도 남편이 말아먹고 파산했을거 같아요.
  ***
2020-07-07 pm 12:16:00
210.--.45.151
저도 남편이 옮겼다는 말로 읽히네요..
남편이 아들 서울대 보냈다고 자랑할만할수동 있겠어요
10  ***
2020-07-06 pm 11:51:00
49.--.87.190
답 없는 집이네요
학벌 하나 남았는데
뭐 이제와서 어쩌겠어요
아이들이 많이 벌어야죠
답글
11  ***
2020-07-07 am 8:13:00
144.--.177.90
원글님은 조카들 만날때 용돈이나 넉넉하게 주시면 될거 같아요.
시누네 가족이 어려움에서 헤어나오기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응원만 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답글
12  ***
2020-07-07 am 10:49:00
1.--.195.38
이런경우 주위에서도 힘들어요.
곶감 빼먹듯이 도와줘야되는 상황이니
내몰라라 할수도없고 자기들 발등에 불떨어지니
체면불구하고 당연하게 그럴수도있지
되기도 하구요.
여하튼 내꺼는 아니지만 주위가 잘되어야
나 또한 편하다는것.
힘든와중에 아이들이 잘컸으니 잘되면 좋겠어요.
시누분도 앞앞이 말못하고 고생이 정말 많았겠어요.
답글
13  ***
2020-07-07 am 11:57:00
119.--.208.235
개인파산까지 하며 교육에 올인하는것에 잘했다는 반응에 전 더 놀라네요. 내 이념과는 많이 달라서요.
오래전엔 해오름에 가난하고 밑빠진 독의 물붙기 시댁이야기로 속풀이 글이 많았잖아요. 집없고 빚이 많은 시누네가 며느리에겐 그리 느껴질테죠. 함께 보듬고 가야하는 배우자의 부모이고. 그분 경우 자녀가 잘 해서 그정도로 밀어준거겠죠. 잘하는 내자식 뭔들 못밀어줄까 싶긴 하지만. 공부가 다는 아닌 입장에서 볼때는 놀라운 일이고. 파산 신청은 빌려쓴 남의돈 못값는단 뜻도 있고. 남의 일에 내감정이 복잡해지네요.
그분은 자식에게 날개를 달아준격이지만
내 경우는 자식 발목 붙잡지 않는 노년 위한 노후 준비 하기가 목표였거든요. 각자도생.. 죽으면 남은거 자식주고.
답글
  ***
2020-07-07 pm 12:17:00
180.--.226.213
동감입니다.
모든게 결과론이죠. 서울대 갔으니 잘했다 소리 나오는거지.. 근데 요즘 세상에 서울대 나온다고 만사형통 아닙니다.
물론 보통 학교보다 잘 될 확률이 높기야 하겠지만 그형편에 그 돈 부어 서울대 보냈으니 자식은 또 얼마나 부담이 될까싶네요.
저는 뜬금없이 그 집 며느리가 누가될지 안됐다싶네요. 남편이 개천용이라 그런가..
  ***
2020-07-07 pm 12:33:00
210.--.45.151
그래도 잘된거죠
제주변은 그 아버지같이 어른되어서도 부모에게 빌붙어 사는 자식들도 있어서..
전 제 아이들 공부시키는 이유가 어른되어서 독립시키는게 목적이어서입니다.
공부라도 열심히 해본 아이가 사회생활 힘든거 노력이라도 해본다고 생각해요
기회도 더 있고요
물론 그어떤것이라도 백프로는 아니지만요.
요즘에 부모가 자식발목 잡으려고 해도 잡힌답니까..애들 지들살기바쁘고
도와달라 안하면 다행인 세상이 되었네요.
어렸을때부터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결핍 모르고 자란 아이들...고생도 모르고 힘든것도
모르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공무원이라니...퇴직연금은 있을거예요. 그거로 노후대비는 되겠죠
14  ***
2020-07-09 am 10:16:00
125.--.6.3
문제는요. 아이들 교육에 매달리지 않았더라도
남편이 파산냈을 거예요.
교육에 올인해 파산난 게 아니라.
교육에 올인했기에 애들이라도 건진 거고요.
가장이 저러면 가정이 온전하기 어려워요.
엄마가 몇백배로 힘들지요.
사교육 안시키고 서울대 합격하는 애들도 있지만
사교육 다 시킨다고 서울대 가나요.
그만큼 타고난 자질이 있어야 가능한건데

저런 환경에 애들마저 포기했다면
다 끝났을 겁니다.


답글
15  ***
2020-07-11 pm 4:07:00
113.--.36.119
아이들 때문에 파산한건 아닌것 같네요
대치동이라도 지하로 갔으면 비싸지도 않았을거 같고요
대치동으로 이사갔으면 아이들 학원다닐때 교통비나 시간 절약이 됐겠죠
대학 등록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융자 가능하니
아이들때문에 파산한게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아이들이라도 좋은대학 보냈으니 정말 다행이네요
답글
16  ***
2020-07-14 am 8:20:00
117.--.5.181
맹모삼천지교라잖아요.
저는 고집센 남편과 안맞아 교육위한 주거 결정은 포기했지만
자라나는 환경 중요해요.
윗분 말씀대로 교통비 시간 절약 측면도 무시할수 없는데다
환경에서 보고 듣고 자라면서 받는 자극,
그리고 또래 동기들이 성공하면
그들끼리 형성되는 일종의 인맥들
나중에 다 자산이 되잖아요.
용의 꼬리로 그친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대학도 잘 갔기 때문에
용이 됐네요.
개천에서 난 용은 배우자 감으론 피하지만
결혼이 아니라 아이의 일생을 두고 봤을 땐
잘 한 결정입니다.
왜 옛말에 사람나면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 했겠어요.
자기가 속할 곳에 있어야 한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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