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4-13 pm 3:58:00
220.--.1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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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0-04-13 pm 4:40:00
125.--.6.3
형제자매란 평생 가는 관계인줄로 알았는데
주위를 봐도 그렇고
부모님 돌아가시고나면 다 제각각 이에요.
사실 결혼하고나면 그 때부터 남같기도 해요.
주변에 애들 다 키운 집, 분가시킨 집들 봐도
형제간 우애 그닥 강조하지 않더라고요.
각기 잘 살아주면 다행이다 하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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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0-04-13 pm 4:56:00
175.--.208.86
양가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양쪽 모두 명절등 포함 각각 1년에 5~6회이상씩 만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각자도생하고 모이면 크게 튀는 가족 없습니다.
답글
4  ***
2020-04-13 pm 5:02:00
125.--.188.250
친정이야 자매들간이니까 언제든지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만나겠지만 달랑 형제뿐인 시댁은 지금도 뭐 두분 생신, 명절 2번 이렇게 1년에 4번인데 아마 시어른들 돌아가시면 한번이라도 만날까 말까 할거 같아요.
형제간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정이 그렇게 좋은게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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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04-13 pm 8:13:00
223.--.157.243
친정은 딸만셋이고 나이차가 연년생에 많이나지않고 또 다 가까이살아요
그러니 뭐하나해도 갖다주고 나눠먹고 자주봅니다.
제부들과 남편도 사이좋고 나이차가 크게 안나니 더 잘 어울려요 부모님도계시구요

시가는 부모님 안계시지만 손윗시누한분계세요
형님이 동생한명이니 잘 챙겨주시고 애들고모부랑 남편도 가까이사니 자주 술한잔씩하고 잘 지내요.
연말에는 가족모두 외식하고 평소엔 아이들 대동은 힘드니 (아이가 늦어 우리보다 어린 고1이에요) 평소엔 부부끼리 밥먹고 술도한잔씩 하구요.
30분거리 사는데 가깝게사니 좋은것같아요.
형님(시누)네 형편이 넘 좋으시니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저랑 울애들까지 넘 잘 챙겨주세요
전 저보다 10살많은 형님이 언니같고 좋아요.
온화하신 천사표여서 그것도 제 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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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0-04-13 pm 11:51:00
223.--.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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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0-04-14 am 4:10:00
121.--.131.203
우린 양가 형제들이 서울 부산 이렇게 멀리 살아 일년에
한두번 겨우 보지만 그래도 두집 다 단톡방에서 각자 형제들과
자주 소통하는데 가까이 살면서 부모 생신 아니면 안본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한두시간 거리여도 서로 마음만 있음 적어도 일년에 두세번은 볼텐데..
옛날처럼 차가 없어서 차를 세번네번 갈아타야 하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부모 돌아가시면 영영 남남으로 살겠어요
아무도 서로 초대도 안하고 만나자 소리도 안한다는거잖아요
왜 그럴까요?
부모 집에서는 만나지만 내집은 초대도 귀찮고 돈 쓰기도 싫고..
형제가 다들 같은 마음인가 보네요
형제 중에 장남장녀가 인심이 있어야 그 집안 자녀들 우애들도 좋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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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4 pm 12:34:00
210.--.45.151
사는게 다르다고 틀린건 아닙니다.
사람사는건 다 제각각이니까요.
제가 친정서는 인심좋은 장녀였는데...하다보니 그것도 지쳐요.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랑 성격다른 여동생이 있는데..모이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저도 처음엔 7번님처럼 왜 저러지 했는데..성격이 그래요. 자기가족끼리만 있는거 좋아하고
꼭 다같이 모여야 하냐..은연중에 그러니 돈내면서도 기분나빠 점점 안하게 되더라구요
시가는 형제가 많은데 시숙이랑 큰시누가 여유가 있어서 많이 베푸는데..
그것도 눈치보이더라구요.
저는 똑같이 나누던가 회비를 걷으면 좋겠거든요. 부담스러워서요...
결혼초엔 정말 자주만나고 그랬는데 애들이 어느정도 커서 입시도 치르ㅔ 되고
결과에 따라 조금은 불편하기도 하고
사는게 달라지니 상대적으로 이런저런 눈치를 보게 되니...
자연스레 어느정도 거리를 두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게 틀린것도 아니예요.
경제적인건 시숙이 많이 부담하는데(그렇다고 제가 안내는것도 아니고..)..시가쪽은 제가 둘째며느리인데 사정상 20년간 외며느리역할이예요.
가족이 많다보니 모이면 정말 잔치집같아요. 매번 밥상차리고 설겆이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그래도 우애를 생각해서 참아야하나요?
온식구들이 한마음 한뜻이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시누들은 모이는거 좋아하더라구요. 자기들이야 앉아서 먹고 즐기기만하니까요.
  ***
2020-04-14 pm 1:17:00
106.--.0.21
요즘같은 세상에 먹지 못해 만나 맛있는거 먹자고
형제들이 모여 좋은게 아니잖아요.
돈 몇만원, 설거지가 아쉬운게 아니라
만나서 서로 껄그럽고 편치못한 사정들, 사연들이
가정마다 있어서죠.
엄청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닌데
경제적으로 넘 궁하지 않은 다음에야
만나면 돈 나간다 못만나나요.
먹는거야 형편맞게 먹으면 될일이죠.
사정, 사연 없이 편안한 가족이라고
다른 집들 형제 우애 좋지 못한거 속편치 않은 사정 이해 못하는 게
다른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력이 부족한 거예요.

8  ***
2020-04-16 am 7:25:00
39.--.56.86
친정 형제들이 5남매라 단톡도 하고 2시간 거리 살아도
친정부모님 살아계실땐 두달 한번은 여행도 갔었구요.
돌아가시고는 가까이 사는 형제들하고 식사하거나 부모님
제사쯤 시간 되는 형제들만 만나 산소갔다 식사해요.
큰언니랑 가까이 살아 자주 보고 요리 잘하는 언니덕에 반찬들
자주 얻어 먹고 저는 밥사고 그러네요.
큰언니는 오빠랑 친하고 둘다 운동 좋아해 1시간 거리인데도
자주 만나 운동하나봐요.
둘째언니는 바쁘고 외국에 자주 다녀서 못보는데 코로나로
외국 못나가서 카톡으로나마 수다떠네요.
시가쪽은 4남매인데 밉상 시누랑 눈치없고 죽는 소리만 하는
시동생 보면 기분 다운되니 큰시누도 남편도 안좋아하네요.
작은 시누부부가 말조심 못하니 점점 멀어지는듯 하고
작은 시누,시동생 결혼 늦게해 애들도 어려 정신없고 시가에
두집 온다하면 큰시누,저희는 안가는 편이구요.
생신2번,명절 2번 보는데 그나마도 명절엔 차례 지내자마자
일어나니 작은 시누 볼일은 없구요.
큰시누는 착하고 저랑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밥도 사먹고 서로
애들 선물도 보내주고 그래요.

친구들하고 얘기 나누다 보면 형제들도 사는게 비슷해야지
남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고들 해요.
나이 먹으며 말조심하고 배려하고 지갑을 열어야 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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